임실군 오수면에 복숭아 농사경력 30년 형님이 계십니다.
최고의 복숭아 생산을 위해서 다른분들이 안하시는 신농법, 신기술을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하십니다.
열정이 넘쳐 신품종인 오수백도를 개발하시기도 했습니다.
임실 복숭아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시고 이끌고 계십니다
1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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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난4월19일 쯤에
고추를 심어는데
몇나무가 말라가고
있어요
원인을 알수가 있을까요
고수님들 뭐때문에 그런지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5월 2일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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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수입 매자나무 오렌지아이스 입니다.
요즘 요 아이들이 품귀현상이 나서 몸값이 상승세 입니다~
색감이 이름만큼이나 너무 예쁩니다^^
농장에 오시는 분들 남녀노소 이 아이에게서 눈을 못 떼시더라구요~
햇빛 일조량에 따라 색감이 오묘하게 변하는 오렌지 아이스 감상해 보세요^^
7월 19일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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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유라조생이예요. 새콤하고 달콤해서 너무 맛있고 반했어요.
특히 애들이 있어서 한입에 쏘오옥..먹기도 편하고요.
추천해드려요
11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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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2
Farmmorning
시금치 조금 심었어요.
씨앗이 무우 씨앗 만큼 크던데...
제가 알던 시금치랑 다른가 봐요
3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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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어느 어머니의 유언♡
-이일배 / 前 구미 인동고 교장
​어떤 말이 그리 눈물 나게 했을까. 단 열네 줄로 쓴 어느 어머니의 유서를 읽으면서 눈자위를 맴도는 눈물을 삭히기가 어렵다.
자려고 누워서도 유서의 말이 떠올라 눈시울이 젖는다.
그다지 가져보지 못한 눈물인 것 같다.
그 유서의 전문은 이러했다.
(전체가 열네줄이라 했는데 여기 올리면서 몇 줄이 늘어났음을 말씀드립니다.)
​자네들이 내 자식이었음이 고마웠네.
자네들이 나를 돌보아줌이 고마웠네.
자네들이 세상에 태어나 나를 어미라 불러주고, 젖 물려 배부르면 나를 바라본 눈길에 참 행복했다네.
​지아비 잃고 세상이 무너져, 험한 세상속을 버틸 수 있게 해 줌도 자네들이었네.
병들어 하느님이 부르실 때, 곱게 갈 수 있게 곁에 있어 줘서 참말로 고맙네!
자네들이 있어서 잘 살았네.
자네들이 있어서 열심히 살았네.
​딸아이야 맏며느리, 맏딸노릇 버거웠지?
큰 애야, 맏이노릇 하느라 힘들었지?
둘째야, 일찍 어미 곁 떠나 홀로 서느라 힘들었지?
막내야, 어미젖이 시원치 않음에도 공부하느라 힘들었지?
​고맙다.
사랑한다.
그리고 다음에 만나자.
2017년 12월 엄마가
​*사십대 초반에 공무원이던 남편을 일찍 떠나보내고, 35년간을 홀로 오직 일녀삼남 자식들만 바라며 살아온 어머니의 유서다.
​78세에 난소암을 얻어 투병하다가 세상을 떠난 어머니의 이 유언이 공개된 장례식장은 흥건한 눈물바다를 이루었다고 한다. <조선일보 2017.12.27.>
​무엇이 그토록 눈물겹게 했을까?
우선 자식들을 두고 ‘자네’라고 부르는 2인칭 대명사가 눈물겹다.
친구나 아랫사람을 대우하여 이르는 ‘자네’라는 말 속에는 자식을 끔찍하게 위하고 사랑하는 어머니의 극진한 마음이 녹아 있는 것 같다.
자식을 사랑하는 마음이야 어머니로서 당연한 것이겠지만, 요즈음 세상은 꼭 그렇지만도 않은 것 같다.
떠올리기조차 꺼려지는 일이지만, 부모의 학대로 어린 자식이 무도한 지경에까지 이르는 일들이 얼마나 자주 일어나고 있는가.
자식을 귀하게 대우하는 어머니임에야 자식인들 어찌 바른 성정을 가지지 않을 수 있을까.
유언 속을 들여다보면 자식들의 어머니를 위한 지성도 예사롭지 않았을 것 같다.
이 어머니는 자식들의 치성이 고맙기도 했겠지만, 그 ‘고마움’은 그것에만 있지 않았다.
어미라고 불러주는 것이 고맙고, 젖 배불리 먹고 어미를 바라보는 그 눈길이 행복을 주어 고맙고, 지아비 잃고 험한 세상을 살아가는데 버팀목이 되어주어 고맙고, 세상 떠날 때 곱게 갈 수 있게 해주어 고맙다고 했다.
아무 바랄 것 없이 거저 내 자식인 것만으로도, 곁에 있어주는 것만으로도 고마워하고 있는 무위의 사랑이 눈물샘을 울컥 밀어 올린다.
​노자(老子)가 말한 ‘낳아주되 제 것으로 갖지 않고, 위해주되 대가를 바라지 않고, 자라게 해 주되 간섭하지 않는 生而不有(생이불유), 爲而不恃(위이부시), 長而不宰(장이부재)’ 사랑이라 할 수 있을 것 같다.
노자는 이를 일러 ‘현덕(玄德)’ 이라 했다.
‘인간이 아무리 알려고 해도 알 길 없는 묘한 도덕’ 이라는 말이다.
​이 어머니는, 당신이 있어 자식이 잘 산 것이 아니라 자식이 있어 당신이 잘 살았다 하고, 당신이 자식을 열심히 살게 한 것이 아니라 자식이 있어 당신이 열심히 살았다고 했다.
당신 삶의 모든 공을 자식들에게 돌리고 있다.
이런 마음을 두고 노자는 '功成而不居 (공성이불거) - 공을 이루고도 연연하지 않는 것''이라 하여 이는 곧 ‘자연의 일'이라 했다.
자연이 만물을 대하는 이치와 같다는 말이다.
이 어머니의 사랑이 이와 같을진대 이보다 더 순수하고 숭고한 사랑이 있을까?
그 순수와 숭고가 다시 눈물샘을 솟구치게 한다.
​마지막으로 이 어머니는 일녀삼남을 일일이 다 부르면서 제 노릇하며 사느라고 얼마나 버겁고 힘들었느냐고 오히려 위로해 주며 ‘고맙다. 사랑한다. 그리고 다음에 만나자.’ 면서 자식들을 토닥인다.
이에 이르러 방울 굵은 눈물을 지우지 않을 사람이 있을까?
하물며 그 자식들은 어떠하였을까?
​이 유언을 들으면서 자식들이 흐느낀 울음이며 세상 사람들이 지은 눈물의 정체는 무엇일까?
물론 말할 수 없이 지극한 자애(慈愛)에 대한 깊은 감동의 눈물일 것이다.
부모의 자식에 대한 애정이며, 자식의 부모에 대한 경애심이 점점 흐려지고 거칠어져 가는 세태가 돌아보일수록 이 유언에 어린 감동이 더할 나위 없는 큰 울림으로 새겨져온다.
​어찌 감동으로만 끝날 수 있는 일인가.
여기서 누구든 자신의 삶이 돌아 보이지 않을 수 없다.
내가 생의 종언을 앞두게 되었을 때, 무슨 말을 아이들에게 줄 수 있을까?
아무리 돌이켜보아도 나는 이 어머니만한 지성으로 살아오지 못한 것 같다.
자식들이 나를 어떻게 바라볼까를 생각하면 민연해질 때가 있다.
하물며 어찌 이런 말을 남길 수가 있을까.
내가 못한 것을 너희들은 잘 해달라는 구차한 말조차도 남기기가 쉽지 않을 것 같다.
그런 일을 생각하다보면 이 어머니의 유서가 다시 눈물겹다.
​내 살아온 자취가 더욱 눈물겹다.
​*우리 어머니들은 오르지 가족과 자식을 위해 손발이 다 닳도록 일만 하시고 자기 몸은 돌보지 못하신 어머니...
그 깊은 사랑과 희생을 무었으로 갚을 수 있을까요?
​불러도 대답없는 어머니가 그립습니다.
오늘밤 꿈에서라도 꼭 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6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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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모닝회원님들 안녕하세요.
지난 여름의 무더위에 농작업 하시느라 고생 많았습니다.
이제는 조석으로 서늘하니 일교차가 심합니다.건강유의에 신경쓰셔서 가을걷이 잘하셔야 하겠습니다.
우리집 포도(품종-켐벨)가 아직도 붉은빗깔로 있습니다.
노지 켐벨포도 벌써 다익어야 하는줄로 아는데ᆢ
무엇이 문제여서 켐벨포도가 아직도 붉은색일까요?
몇알따서 먹어보니 신맛은 없는데. 그렇다고 당도가 많지도 않습니다.
9월 5일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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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조만간 정착하기 준비중
4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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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스안에서 키운 유라조생 수확하면서 14브릭스 넘게 나와 고생했던 시간이 오히려 뿌듯하고 감사하네요.
귤껍질이 얇고 볼록볼록 특징이고 알맹이가 탱탱해요.
일반노지귤보다 크기는 작지만 브릭스가 높아 오히려 더 맛있는 유라조생이예요.
특히 아이들이 엄청 좋아하네요.
잘 먹는 모습을 보니 보기만해도 절로 배부르네요.
곱고 고운 유라조생을보니 귀엽게 느껴지네요. 볼록볼록이예요ㅋㅋ
장터에서 주문이 가능해요.
물량이 많지 않아 한정판매이고 가격이 저렴해요
11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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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조그만 주말 농장하며 지내고 꽃가꾸기를 좋아합니다
2년정도 5도 2촌하는데 너무 재미있어요
1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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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비가 오락가락 하는 날씨에도 거래처에서 급하다고 연락오셔서 주말 일요일 근무해서 아침 일찍 물건 배송했내요 일요일 일을해서 그런지 월요일 더 피곤한것 같습니다 님들도 이런 날씨 컨디션 조절 잘하세요
3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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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올 고추 농사의 시작인 애기모 이식을합니다
농사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것이 모종키우기라 정성을 다 해봅니다
동생네 모종까지 같이 키우는 거라 더 신중해집니다
23년 1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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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팝니다 #유경접목#접목호두 #신령접목호두 #호두 #신령#묘목
안녕하세요.
경북.예천 에서 신령 접목 호두 묘목을 생산하고있습니다.
언제든 문의주시면 착한가격으로, 판매 하겠습니다.
신령 접목 호두 묘목
2024/11윌 경. 작업예정 입니다.

연락처 010-3330-8600
숲속에농부 김성조
연락바랍니다.^^
9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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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무더운 여름 장마비 무사히 견디어내고 이제 몇개 남지않은 대봉이 서서히. 익어가네요
매일 50개씩 떨어져서 애태웠는데 몇개 남은거라도 주황색으로 익어가니 그냥 감사하네요.
가을 감자는 날씨가 너무 더워서 모두 썩어버려서 다시 심었는데도 별 볼일없네요.
우리 농부님들 쌀쌀해진 날씨에 감기조심하시고 독감예방접종 꼭 하세요.
10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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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팜모닝 회원님들 안녕하세요
어느해 여름치고 안더운 여름없고
어느해 겨울치고 안추운겨울없습니다
농업이 천하지대본 인것처럼
올해보다 더행복한 새해가 되시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12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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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작은 기도
기쁠 때는
너무 들뜨지 않게 도와주시고,
슬픈 때는
너무 가라앉지 않게 도와주세요.
나의 말을 할 땐
자아도취에 빠지지 않게 도와주시고,
남의 말을 들을 땐
아무리 재미없어도 끝까지 인내하며
미소를 잃지 않도록 도와주세요.
그날이 그날 같은
단조로운 일상에서도
기쁨을 발견하도록 도와주세요.
아름답고
행복한 사람이 되기 위한
성실과 겸손의 실습을
오늘도 게을리하지 않도록 꼭 도와주세요.
⚘이해인 수녀,
*희망은 깨어 있네* 중에서 ~
7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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