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한잔 하시면서 무더위 기운들 내세요~^^
어렸을 때 미국 시애틀에 사시던 고모가 오셨었죠.
고모가 커피를 마시고싶은데 시골에서 무슨 커피 그리고 커피 그거이 도데체 뭔지 전혀모르지~ㅎ
시골장날 할머니랑 몇몇이서 커피사러 나가셨지~ㅎ
어찌어찌해서 가루커피를 구해와서 가마솥에 물을 끓이고 온갖 냄비 그릇들 꺼내서 식구들 전부 한그릇 씩 시식을 하는데 엄청 쓰잖아요.
그래서 설탕은 없고 사카린 넣어 달게해서 식어버린 그 커피 그래도 달아서 용케도 마셨고 미국놈들이 즐긴다는 커피를 초딩 4~5학년때 마셔봤네요~ㅎ
이젠 이렇게 깊은 맛이 느껴지는 그 맛을 장에가서 어렵게 구해 올 정도로 그 맛이 필요했던 고모님의 습관이 이해가 되었고..
나도 하루 두세잔 씩 마시는 이 순간이 너무 좋아죽어요~ㅎㅎ
9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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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김장배추가 시들어서 젖여보니까 뿌리가 똑떨어지는데 무슨병일까요?
22년 10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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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사과대추 1그루만 무슨 일인지 잎도 피고 잘 자라다가 갑자기 시들어버렸어요.
벌레때문인 거 같긴 한데 외관상으론 특별한 문제가 없고 다른 나무들은 괜찮아요.
시든 나무 밑의 잡초까지 시들어있고..
너무 답답해서 땅을 파고 ph검사는 했는데 4.5정도의 약산성였습니다.
나무들은 4~6에서 가장 자란다니 그 문젠 아닌거 같고 제초제를 사용한 것도 아닌데... 5년생이 갑자기 저렇게 죽어가는데 이유가 뭘까요 ㅠㅠ
제가 한 거라곤 봄에 대추나무 싹 올라올때 살균제랑 아미노산 분사해줬고
가을에 발효된 계분 꽃삽으로 2번씩 준거말곤 없습니다.
5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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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이건 무슨 증상일까요?
아시는분 답변 부탁드립니다
23년 6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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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고추나무들이 왜이럴까요
모두가 칼라가되어잇네요
싱싱하게 잘 크긴하는데
잎들이 모두떡잎이진건무슨뜻일까요
농부님들의 의견을듣고싶어요
23년 5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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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참깨 파종한 지 한달정도 되어 20cm 전후 키가 컸는데 오늘 보니 잎에 병이 온거
같은데 무슨 병일지요
23년 6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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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쪽파를 파종한후 잎 하나 마르지않고 깨끗하게 나왔는데 비가 며칠내린후 부터 잎마름 병이 왔는데 무슨 성분이 부족 해서 그런걸까요?
9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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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농장에 복숭아 나무 몇구루가 있는데 갑자기 나뭇잎에 이상한 현상이 나타났어요. 무슨병인가요? 처방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22년 5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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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날파리 같은 벌레가 복숭아 를 갉아 먹는데 무슨 약을 쳐야하는지요
23년 7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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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 작물 만들기위해 노력 중인데
무슨작물이 좋을지 많은 조언부탁드립니다
10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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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참깨가 시들어갑니다
무슨 병인지 고견을 바랍니다
23년 6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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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마늘상태좀 봐주세요 끝잎이 노랗게 말라가고 벌레도 생겼네요.무슨 약을 줘야할까요??
23년 5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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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선도농가 =좋은뜻 입니다
팜모닝가족여러분 반갑네요
스탭진에서 이런 단어를 어떻게 붙히게 됬는지 모르나
18분께는 과분한 표현 같습니다.
저역시 다품종 소량생산하는 작은 농민에 불과하고 그중에 마늘이 한종일뿐입니다.
남보다 잘한다기보다 이렇게 하니 이렇거 되더라가 맞을듯요.
무슨작물이든 품목이 선정이되면 잘 키워보고 싶은게 농부의 마음인지라 이론을 먼저 학습하고 실전을 경험하며 기록하여 기술력을 배양시켜 나아가려는 평범한 행동들이 습관처럼 몸에 배어저
저의 작물재배실력을 향상시켜 주는듯 합니다.
이런 과정속에 터득한 지식들이 누군가에게 소개되고, 도움이 된다면 참 기뿐일이자나요
여러분도 좋은 지식나눔에 동참해 주시기를 부탁 드립니다.
첫사진은 이번가을(최근)에 찍은 마늘밭 모습
두번째사진은 지난 5월의 마늘밭 모습
12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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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이건무슨병일까요?
끝에 새순 잎도 자세히보면 빨갛게 점찍혀있는것같아요~!
23년 6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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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의도치 않게 사람을 매우 좋아했다.
어릴적 기억에 이웃집 아주머니 하시는 말씀이 무슨 재밌는 일이 많기에 항상웃음소리가 담장 밖으로 넘어나오냐? 라는 소리를 듣곤 했던걸로 기억한다.
딱히 욕심이 많거나 높은 목표의식 없이 말한마디에 웃을줄 알고 즐거워 했던 집이였던것같다.
어머니의 자세가 자꾸만한쪽으로 쏠리는데도 방석으로만 자세를 유지시키려하는게 못마땅해 팔받침대를 작년 초부터 고심하여 만들어 부착했다가 여름부터 설치하여 사용중이다. 만들고 나니 별것도아닌데 ,
3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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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들깨잎을다갈가먹고있어요
무슨약을주어야할까요?
23년 8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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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내용들을 적으면 팜이웃들이 답변해주기 쉬워져요!
1. 발병부위:
2. 증상:
3. 병해충 상담 및 질문: 사과잎이 다떨어지고 땅에는 이런색깔이 싸여있네요 무슨병인가요?
23년 8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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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복숭아(황도)나무에 벌써 가을이 왔습니다
나무에 무슨사연 인지?
살펴봐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23년 6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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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여기는 전라도 나주예요.
하우스에 딸기모종을 9월 말에 심었어요
조금 늦었죠
잘 크는건 같은데 꽃도 피고
그런데 계속 런너가 나와요?
무슨 문제일까요?
온도문제일까요?
그리고 꽃들이 제법 펴서 벌도 넣었답니다. 벌들이 일을 안 하는것같아요.
제 몰래 수정을 하는걸까요?
선배님들 도와주세요~~~
10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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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 이야기= 다섯
조선 영조 때 이사관
서울 정동에 고려 말 충신 이색의 14대손 이사관(1705~1776)이 살고 있었다.
승정원 동부승지 벼슬을 하다 물러나 한가한 생활을 하던 그는 급한 볼일이 생겨 고향인 충청도 한산에 가게 되었다.
갑자기 몰아치는 눈보라에
눈을 뜰 수 없을 지경이었는데,
예산 근처에 이르렀을 때는 유난히 기온이 떨어져 얼어 죽을 지경이었다.
눈을 헤치며 걸음을 재촉하던 이사관이 어느 산모퉁이를 돌다보니
다 헤진 갓에 입성마저 추레한 한 선비가 쩔쩔매며 서있고 그 옆에는 부인인 듯한 젊은 여인이 무언가를 끌어안고 쪼그려 앉아 있었다.
이사관이 다가가 보니 놀랍게도
아기 울음소리가 들렸다.
이사관이 “뉘신지 모르겠으나 여기서 왜 이러고 계시오?”
라고 물으니
추레한 선비가 안절부절하며 
“아내가 해산일이 가까워 처가에 데리고 가려고 나섰는데 그만 여기서 몸을 풀었지 뭡니까.
이런 날씨에 이런 일을 당하고 보니 어찌해야 할 바를 모르겠고
이 험한 날씨에 산모와 어린 것이 생명을 부지할지 모르겠구려!
아이고 이를 어쩌나?”
발을 동동 구르며 애타한다.
이사관은
“아이구! 저런! 큰일이구려!” 라고 한 뒤 자신이 입고 있던 값비싼 양털 가죽옷을 벗어 아기와 산모에게 덮어주고 선비를 재촉하며 마을을 찾아 나섰다.
어느 마을에 도착하여 급한대로
방 한칸을 빌리고 집주인에게 두둑히 돈을 주고 산모의 방에 군불을 뜨겁게 지피도록 하고 미역국을 끓여 산모의 허기를 면하도록 해주었다.
가난한 선비는 눈물을 흘리며 고맙다고 하며 이사관의 손을 잡고 
“노형께서 도와 주시지 않았다면 아내와 어린 것이 큰일을 당할 뻔 했습니다.
이 큰 은혜를 어떻게 갚아 드려야 할지모르겠습니다.” 라고 한다. 
“남의 곤경을 보고 그냥 지나치는 사람이 어디 있겠소.
아무쪼록 가시는데 까지 무사히 가시구료.” 
이사관이 길을 떠나려 하자 한사코 이름을 묻는다.
“정동에 사는 이사관이라고 하오.”
이후 이사관은 이 일을 잊어버렸지만 가난한 선비는 가슴속 깊이 이사관 이름을 새겨 넣었다.
가난한 선비는 몰락한 양반가 자손 충청도 면천의 생원 김한구(1723~1769)였다. 
그로부터 십 수 년의 세월이 흘렀다.
김한구는 여전히 가난한 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다.
가난에 견디다 못해 먼 친척 아저씨뻘 되는 당시의 세도 재상인 김흥경에게 의지하려 길을 나섰다.
김흥경은 친척 조카뻘 되는 김한구를 딱하게 여겨 이따금 쌀가마니 정도를 도와주곤 해서 겨우 연명하며
서울 생활을 견딜수 있었고
가끔 아저씨 사랑방을 찾아가 놀다 오곤 했다. 
마침 김흥경의 생일날 이 집의 사랑방에는 찾아온 축하객들이 아침부터 북적였다.
대부분 높은 벼슬아치거나 신분이 쟁쟁한 사람들이었는데
그 속에 김한구도 한쪽 구석에 여전히 초라한 모습으로 끼어 앉아 있었다. 
그 자리에는 관상을 잘 보는 것으로 장안에 유명한 문객도 섞여 있었는데 문득 주인대감 김흥경이 심심 파적으로 
“여보게 음식이 들어올 때까지 여기 계신 대감들의 신수나 보아 드리게."
라고 했다.
문객이 이사람 저사람 관상을 보아주었을 때 김흥경이 웃으며 말했다.
“여보게 저기 윗목에 앉아있는 김생원은 내 조카뻘되는 사람인데 언제쯤이나 사는 형편이 나아질지 보아 주게나.”
그 말을 들은 문객은 김한구의 얼굴을 한참 쳐다보더니 별안간 자리에서 일어나 공손히 큰절을 하고 말했다.
“생원님의 고생은 이제 다 끝났습니다.
오늘부터 좋은 일이 시작되어 불과 10여일 안으로 대단한 벼슬 운이 트일겁니다.”
이 말을 들은 방안의 사람들은 웃음을 터트렸다.
아무리 사람 팔자는 모른다는 말이 있지만 기적이 생기지 않는 한 가난의 때가 쪼르르 흐르는 보잘 것 없는 궁짜 낀 선비가 열흘 안에 높은 벼슬을 받게 된다는 것은 말이 안되기 때문이었다.
더군다나 이때는 나라에서 과거를 보는 시기도 아니며 설사 과거에 갑자기 급제한다 해도 미관말직에서 벼슬이 시작되는 것이지 높은 지위를 부여받는 길은 없기 때문이었다. 
사람들이 드러내놓고 조롱하며 웃음을 터트리자 문객은 정색을 하고 말했다.
“지금은 모두들 웃으시지만 며칠만 두고 보십시오.
여러 대감님들도 생원님께 절을 올려야 하는 처지가 되실 겁니다.”
나중에 문객이 한 이 말은
지나친 감이 없지 않았다.
때문에 가벼운 농담 정도로 생각하던 대신들이 웃음을 거두었을 뿐만 아니라 불쾌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는데
주인대감 김흥경이 다른 쪽으로 화제를 돌리고 마침 잔칫상이 들어오는 바람에 분위기가 겨우 수습되었지만 당사자인 김한구는 당황해서 어쩔 줄 몰라 했고 음식도 못 얻어먹고 황급히 자리를 떠야 했다.
자기 때문에 분위기가 망쳐질 뻔했기 때문이다.
“에이 참! 오늘 재수가 없으려니
그 점쟁이가 미쳤나?
왜 그런 당치도 않는 소리를 해서 사람을 난처하게 만드나?
오랜만에 주린 뱃속에 고기구경좀 시켜주려 했더니 그놈 때문에
다 그르치고 말았네!”
투덜거리며 집에 돌아와 보니 생각지도 않았던 일이 기다리고 있었다.
금년 들어 열여섯 살인 딸이 왕비 간택의 대상으로 뽑혀 대궐에 들어가게 되었다는 것이었다.
이 아이가 지난날 눈이 쏟아지던 길바닥에서 태어나 이사관의 도움으로 생명을 건진 그아기였다.
아이가 용모가 뛰어나고 총명했기에 은근히 부잣집에 시집보내 그 덕을 좀 보려는 욕심도 있던 김한구였다. 
당시 영조는 이미 예순 다섯 이었으나 정정했고 늘그막에 중전인 정성황후가 세상을 떠나는 바람에 나라의 법도상 국모자리를 비워둘 수 없어 영조는 대신들의 건의를 받아들여 간택령을 내리게
된 것이었고,
가난하지만 뼈대있는 가문이었던 김한구의 딸도 후보자 중 한명이 되었던 것이었다. 
간택일이 되자 백 여명의 후보 규수들이 대궐로 모였고 영조가 친히 접견하여 그 중 1명을 선택 하였다.
김한구의 딸의 미모에 혹한 영조가 그녀의 사주단자를 자세히 들여다 보고는 
“면천 태생인 김선비의 여식이라
애비는 김한구, 본관은 경주, 조상은 효종 때 바른 말 잘하기로 소문난 유명한 김흥욱이란 말이지?
흠! 이만하면 문벌도 괜찮구나!”
결국 간택을 받게 되었다. 
김한구는 문객의 예언대로 정일품 보국승록대부 오흥부원군의 작위를 받았고 신분이 하늘처럼 높아져 금위대장 병부까지 하게 되었으며 아들과 아우까지 벼슬을 얻었다.
오두막살이에서 1백여 칸의 고래 등 같은 집으로 옮겨 살게 되고 죽으로 끼니를 때우는게 어려운 생활에서 초호화판 생활로 갑자기 바뀌었다.
문객의 말이 제대로 맞은 것이다. 
김한구는 잊지 않고 딸에게 청을 넣어 은인인 이사관은 호조판서가 되었고 이어 영조 48년(1772년)에 우의정에 이어서 좌의정에 오르게 된다.
옛날 베푼 은혜가 큰 복이 되어 돌아온 셈이요,
김한구는 은인에게 제대로 된 보은을 하게 된 셈이었다. 
이래서 세상일은 아무도 모른다는 말이 있는 듯하다. 
오늘날의 세상은 자기 배만 부르면 남이 어떠하든 관심없고
친척과 이웃과 국가를 위하는
마음이 없는 삭막한 세상이 되었다.
그러나 하늘이알고 세상이 아는법.
복을받는 사람은 넉넉한
마음으로 친척과 이웃을 잘 대접하는 사람인 것이 하늘의 이치 아니겠는가?
https://youtu.be/Hl44Q8IAa9U?si=g3U61QN9Ji1uh8Nz
2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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