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박은 잘 따먹었고 끝물인 알았더니 다시 수박이 달리네요.
호박도 잠시 조용하더니 달리기 시작하구요.
아 그리고 집+가시면 차량용 하향등 인증LED전구 세일했는데
바쁘게 지내다보니 늦게 올리네요.
아~그리고 일전에 유기농약재 설명서 읽어보니 농약이랑 혼용가능하다고 적혀 있길래
노린재 약을 한번 쳤는데도
몇마리 보이고 나방류며 달팽이가
보여 살균제 먼저 치고 유기농 살충제 먹충이가 노린재며 나방류
벼농사 하는데도 쓰이기에 약 쳐놨어요..
한통당 4만원이면 솔직히 부담쓰런 가격이지만 약 치고도
바로 수확이 가능하기에 너무 좋네요.
23년 9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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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어제는 4월29일 정식한 고추 지주대 설치하고 매고ᆢ
고추가 자리잡고 잘자라주고 있네요ᆢ
오늘은 5월 4일 심은 고구마에 흙덥어주고ᆢ
280포기 심은 고구마 종순이 하나도 죽지 않고 뿌리를 잘 내리고 있네요ᆢ
감자는 3월25일날 비닐 멀칭 없이 심었어 그런지 싹도 늦게나고 성장이 늦네요ᆢ
오늘 풀 뽑아 주었으니 잘 자라겠죠ᆢ
팜모닝 농부님 오늘도 수고 하셨습니다.
편안한 밤되세요ᆢ
23년 5월 14일
7
4
Farmmorning
거운시간되십시요
22년 8월 23일
- 6-70년대 우리들의 공감시대 5 -
우리는 모내기 할 때도 나락타작을 할 때도 학교에 가지 않고 부모님 일손을 도와 드렸습니다.
모내기 할 때는 못을 잡고 어른들이 지게 바자기로 모침을 날라서 논에다 뿌려 놓았는데 모심는 사람들이 모를 심기 좋게 모침을 뒤에서 적당하게 분배를 했다.
모판에서 모를 쩌내면 새참을 먹는 시간이었다.
새참은 국수를 삶아 양념장에 비벼서 먹는 것이 대부분이었다.
새참먹는 시간에는 들녘에 많은 사람들이 모였다.
아가를 키우는 아낰네들은 애기들 형제나 할머니께서 아가들 젖을 물릴려고 등에 업고 나오기 때문에 새참도 넉넉하게 준비를 해야했다.
또 지나가는 사람과 주변에 있는 사람들을 불러서 새참을 나누곤했다.
그래서 점심 또한 저녁도 넉넉하게 준비해야했다.
저녁은 어르신들이 계신 집은 밥을 따로 싸서 드리기도 했다.
옛날 시골 인심이라 생각한다.
우리집 첫모를 심는 날은 찰밥을 해서 조금 멀리 떨어진 산에 있는 논에 식구들이 다 모여서 새참과 점심을 해결했다.
매년 6월 6일 현충일은 우리집 갑골이라는 산비탈에 있는 자그마한 3개의 다랑논이 있는데 한마지기 반이었다.
맨위에 있는 논 윗쪽에서 아무리 가물어도 물이 솟아나 1년 내 물을 가두어서 첫모를 식구들이 다 모여서 심었다.
워낙 굴곡이 있는 논이라 못을 잡지않고 흩어지게 모를 심었다.
천수답이지만 가뭄이 있어도 논바닥이 마르지 않아서 대대로 물려받은 소중한 논이었다.
모를 심는 날자는 마을에서도 서로 겹치지않게 잡았다.
한번 심을 때마다 20명 이상씩 모여서 모를 심어야해서 한 마을에서 두세집 이상은 모를 심지 않았다.
저희 동네는 가구수가 많은 제법 큰 마을이었다.
한 마을이지만 아랫 마을,
웃 마을,
잰몰이라고 불리면서 자연스럽게 구역이 나뉘어졌다.
우리집은 주로 아랫마을과 웃마을 아낙네들을 품삯을 주고 모내기를 했다.
모심는 날이면 새참도 날라야했고 모를 다심고나면 논두렁에 못 막대기로 구멍을 뚫고 메주콩을 심었다.
보리타작을 할 때도 조퇴내지는 결석을 하면서 부모님의 일 또는 농사일 등을 도와드려야했고 일이 끝나면 해가 넘어가 어두울 때까지 동네어귀에 모여서 형 누나들과 얼음땡, 딱지치기, 구슬치기, 팽이치기, 땅 따먹기, 자치기, 숨박꼭질, 간생을 하며 놀았습니다.
보리타작은 보리를 한 곳에 모아놓고 조그만 발동기를 짊어지고 다니면서 보리타작을 했다.
농로가 없고 논두렁이라 발동기를 장정이 지게로 옮겨가면서 보리타작을 했다.
보리타작은 금새 마쳤다.
보리타작을 할 때는 어찌나 꺼끄러운지?
보리 수염 때문에 온몸이 쓰라렸다.
보리를 베내고 논에 벼를 바로 심기 때문에 신작로 양옆이나 논두렁에 보릿대를 세워서 말렸다.
보리타작을 하기위해 보리를 한 곳에 모을 때 바짝마른 보리이삭이 떨어진다.
새벽녘에 비료포대를 들고 다니면서 이슬이 잔뜩 뭍은 보리이삭을 주으러 나갔다.
한참을 돌아다니면서 주워모아야 정작 껕보리는 한줌밖에 되지 않았다.
요즘 말하는 가성비가 없는 일이었다.
보리를 베난 논은 쟁기로 논을 갈고 물을 대서 발로 보리밭 사이에 깔아 놓았던 건초나 지푸라기 보릿대 등을 밟아 넣었다.
물신이 나오기전까지는 발이 나무가시에 찔려서 상처를 남기기도 했다.
그런 다음 써레를 이용해 논바닥을 고르면서 거친 퇴비를 써레가 걸러냈다.
땅이 가라앉을려면 2-3일 정도 시간이 필요해서 며칠 후에 모내기를 했다.
논에 잡초는 초벌, 두벌, 세벌 지심을 맸다.
동네에서 품앗시로 돌아가면서 논고랑 사이를 기어다니면서 잡초를 뽑았다.
그 때 나락 품종은 키가 큰 품종을 심어야했다.
그 대표 품종이 팔광이라는 벼 품종이다.
그래야 그 키가 큰 지푸라기로 생활용품과 농기구를 만들었다.
나락이 키가 커서 비바람에 많이 쓰러지곤 했다.
태풍이라도 지나가면 논바닥에 벼가 다 쓸어졌다.
나락은 낫으로 베서 8주먹을 지그재그로 놓아 한단으로 묶어 논바닥에 세워서 2주정도 말렸다.
이 때 나락 20단을 한 가리라고 했다.
논 바닥에 세우고 몇가리인가?를 확인하고 작년보다 가리수가 많으면 풍년 적으면 흉년이라고 했다.
모내기 할 때 심었던 콩은 걷어서 집마당으로 날랐습니다.
노란 메주콩이었습니다.
밭이 없어서 이렇게 메주콩을 심었습니다.
다 말린 나락은 지게로 마당으로 날라서 노적봉같이 높게 쌓고 종일 공상을 밟으면서 타작을 했다.
장정 한 사람이 바짝 마른 나락 한가리를 지게에 짊어질 수 있었다.
짚을 요긴하게 써야해서 나락단을 집으로 들여와야했다.
나락타작을 할 때는 공상 양쪽에서 나락을 한주먹씩 떼 주는 사람이 2명,
공상을 발로 밟으며 나락을 요리조리 돌리면서 나락을 훑어내리는 장정이 2명,
다 훑고 난 공상 뒤에서 지푸라기를 묶는 사람이 1명,
공상앞에서 갈퀴질로 검부적과 쌓이는 나락을 긁어내는 사람이 1명
이렇게 많은 인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학교에 가지않고 일손을 도와야했다.
지금이야 벼를 거둘 때 트랙터가 다 해내지만 예전엔 사람이 일일이 낫으로 베어 홀태라는 기구로 훑어서 벼 알갱이를 털었습니다.
홀태는 길고 두툼한 나무 앞뒤 쪽에 다리 네 개를 달아 팔자(八字)모양으로 떠받치게 하고 빗살처럼 날이 촘촘한 쇠로 된 틀을 몸에 낀 형태로 되어 있지요.
이 빗살처럼 촘촘한 쇠틀 사이로 벼를 끼우고 잡아당겨 벼 낱알을 텁니다.
나는 짚단을 바깥 공터에 나르는 일과 나락가리에서 쌓아 놓은 나락단을 공상가까이에 갔다놓는 일을 했다.
저희는 주로 주말에 큰 일을 잡아서 일을 했다.
저는 군복무를 하는 동안도 보리베고 모심는 농번기 6월과 벼베고 보리 심는 농번기 10월에 한달씩 휴가를 맞춰서 일손을 도와드렸다.
군생활을 광주에서 끗발이 좀 있는 보직을 받아서 정기휴가와 포상휴가 및 기타 휴가를 모아서 농번기 때 1년에 두달 가까이씩 집안일을 도와드렸습니다.
다른 군인들은 휴가를 다녀오면 피부가 뽀앟고 이뻐지는데 저는 쌔까맣게 타서 부대에 복귀를 했습니다.
3년 복무기간에 훈련병과 쫄병시절 첫 해만 가을걷이 농사일을 도와드리지 못했습니다.
제가 군대생활 할 때는 복무기간이 36개월이었습니다.
옛날 나락은 만생종이었습니다.
2모작을 했기 때문이 아니가?싶네요.
논바닥에 하얀 서리를 있을 때 벼베기를 했고 일손이 모자란 가정에서는 나락가리를 쌓아 놓았다가 눈을 맞고 타작을 하기도 했습니다.
늦 가을이라 해가 짧아서 나락타작을 하고나면 밤이 다가왔습니다.
마당에 횃불을 밝히고 하루종일 공상으로 훑은 나락을 풍구를 돌려 꺼스랭이와 쭉쟁이를 걸러내고 깨끗한 나락을 광에다 차곡차곡 쌓았습니다.
광은 문짝이 1번부터 8번까지 8개였으니까 제법 큰 광이었습니다.
맨 아래 1번부터 문짝을 닫기 시작해서 광안쪽부터 나락을 차곡차곡 다 채우면 마지막 8번째 문짝을 닫으면 광에는 나락이 꽉 찹니다.
타작한 나락이 광을 다 채우면 마당에 멍석을 둥그렇게 세우고 몰아서 임시로 나락뒤주를 만들어 그 곳에도 보관했습니다.
이렇게 광에 있는 나락은 그 때마다 방아를 찧어서 쌀뒤주에 쌀을 넣어 보관했다가 꺼내서 밥을 지었다.
쌀뒤주는 두꺼운 송판으로 위에서 뚜껑을 열고 쌀을 꺼낼 수 있게 만들었고 보통 쌀 2가마니 정도는 들어가는 크기였다.
가끔씩 시내 인터리어 소품으로 볼 수가 있는 장식품으로 쓰이고있다.
우리집 쌀뒤주는 느티나무 원목으로 만들어서 무게 또한 대단했다.
나락타작도 3번은 했던 것 같습니다.
바깥에 지푸라기를 묶어서 쌓아 놓았는데 짚널이 웬만한 큰 집채만 했습니다.
지푸라기는 가마니도 짜고, 멱다리도 만들고, 멍석도 만들고, 산태미도 만들고, 꼴 망태도 만들고, 새끼도 꼬았습니다.
소 마굿간이나 돼지 우리에 넣어 소와 돼지를 따뜻하게 보온도 해주고 소 돼지 배설물을 섞어서 밟혀 퇴비도 만들었습니다.
또 소 여물로 사용했습니다.
지붕을 볏짚으로 이으기도 했습니다.
용머리를 틀어서 지붕 맨 꼭대기에 얹고 흙돌담위에도 용머리를 틀어서 올렸습니다.
이렇게 농촌에서는 볏짚이 요긴하게 쓰였습니다.
평야지대에서는 볏짚을 땔감으로 사용했지만 저희는 산에 나무가 많아서 땔깜으로 사용하진 않았습니다.
지푸라기를 땔깜으로 사용하는 평야지방보다 솔가지나무로 사용한 산간지방은 훨씬 깨끗하고 화력 또한 쎄고 굵은 나무토막으로 군불을 때고 숯도 만들어서 장담글 때랑 사용합니다.
또 화로에 숯불을 담아서 방안의 따뜻한 온도를 유지하기도 합니다.
싱그러운 5월이 시작되었습니다.
지난 4월보다 좀 더 나은 5월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5월 1일
21
24
Farmmorning
오이 재배 농민이 가장 많이 본 영상
"오이 공중 지주대 유인 간단하게 설치하기"
영상이 도움이 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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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의 좋은 노하우를 공유하고 싶으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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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확인하기 👉🏻https://youtu.be/yexbpidvHd8
23년 1월 28일
안녕하세요 보성에도
비가 많이 오내요^^
다행히 바람도 많이안불고
비도 오다 쉬었다 다시옵니다
다른곳은 비피해가 없는지요?
저희는 어제까지 비단도리
하고 오늘은 푹쉬었내요
1)노지에 고추도400포기 심었습니다
2)더덕2년생 + 도라지2년생잘자라고 있어요
3)인디언감자(아피오스)3년차 심어서 지지대 새우고
끈으로 을 엮어놓았어요
올해도 농부님들 모두 모두 대박나세요^^
23년 5월 5일
5
4
Farmmorning
1..옥수수밭
웃거름. 준비
2..고추밭
유인치기..2차 곁순및.방아다리 아래 잎제거
3..들깨포트 관리
23년 6월 24일
1
Farmmorning
💚 * 철 * 💚
사시사철이다.
봄, 여름, 가을, 겨울의 변화를 알아채지 못하는 사람이 철부지인 것이다.
다시 말하면 '때'를
모른다는 말이다
봄이 오면 밭을 갈아 씨를 뿌리고,
여름에는 땀을 흘리면서 김을 매고,
가을에는 열매를 수확하고
겨울에는 월동을 하기 위해서 창고에 저장해야 한다.
철을 모르는 사람은 땅이 꽁꽁 얼어붙은 엄동설한에 씨를 뿌리려고 들판에 나가는 사람 이다.
눈밭에 씨를 뿌리면
싹이 나올리 없다.
가을이 되어서 수확을 해야 하는데, 철을 모르면 수확을 할 몰라서 열매가 땅에 떨어져 썩어 버린다.
이렇게 설명하면 쉽지만,
사실 자기 인생 사이클에서 철을 정확하게 짚어내기란 상당히 어려운 문제이다.
제일시스템
010-9068-7429
23년 7월 5일
4
2
Farmmorning
고추매기
23년 6월 29일
1
김제에서
벼농사를 하고있습니다
이양한지 20일된
찰벼에
나락같이생긴 피가 많이 나왔는데
수있는 약이
무엇일까요
이양할땐 롱제로를
주었습니다
23년 6월 22일
2
전는영암에.개간밭이.있어.광산구거주.왕래하면서.고구마농사를짓는데요.작년고구마가격이.많이하락해서.수입이급격이어서.어렵네요.해서
문의합니다.저의개간밭은약15도의정도경사가되는데요.스마트팜설치가가능할가요.또한.어느작목이적합할지.걱정이되서요.회원님여러분의많조언을기대해봅니다.감사합니다
23년 1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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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영상은 경주의 딸기 농장입니다.
행잉베드가 전국에 30농가 밖에 보급이 안됐을 시절부터 시작하신 행잉베드 수경재배 1세대 농부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딸기와 흙이 물을 머금으면 베드 한 당 2.5톤이나 된다고 하네요. 그래서 행잉베드가 조작 시, 매우 천천히 움직입니다.
역시 행잉베드 장점으로 공간 추가 확보를 말씀하시네요. 기존 고정식 대비 복도 만큼 작물을 더 키울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허리가 많이 안좋으신데 최대한 높이를 맞춰서 작업을 할 수 있다는 점이 큰 것 같습니다.
재배 작업을 하는 가족들의 허리와 무릎 건강을 위해서, 밭에서 토경재배 보다는 높이가 올라와있는 수경재배를 추천하고 더 나아가서는 높이 조절이 되는 헹잉배드를 추천하는 것 같습니다.
농사를 해보니 난방비를 더 절약하는 구조로 만들었으면 하는 점이 아쉽다고 하네요.
영상에는 안나오지만 댓글을 보니 이런 시설은 500평 기준 5억 정도를 평균 비용으로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강원 딸기랑 사장님은 행잉베드 추락 방지를 위해서 추가적인 공사를 하셨던데 이런 부분은 어떻게 하셨을지 궁금하네요.
https://youtu.be/itmrVfm6h50?si=DLgWh6Zkpy52ncET
5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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