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참깨 구경한번해보세요. 이제 꽃도많이피였고 열매도많이맻혔읍니다. 커가면서 꽃도피고 열매도맻는게 참깨인가봐요. 아직도 1m는더클건데 열매가얼마나많이맻칠지예감이가겠지요?
이래서참깨농사하는겁니다. 크는거보면 너무재미있고 기특해요. 쓸어질끼봐서 도매 줬읍니다. 사진으로 구경시켜드릴께요.
23년 6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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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요즘.소비가확어서인지.상추값이저가인데도판매가안되어서아내가울상이네요.
23년 5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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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리오기전 따두었던 풋고추
이제서야 색깔별로 대충 나누었다
일부는 #풋고추가루로
일부는 #고추부각으로
그리고 조금은
된장찌게용으로 잘라서 말려 볼 참이다.#풋고추 가루는 몇년전부터 해왔는데 #갈비찜 #찜닭 #가지볶음등 빨간고춧가루를 넣기에는 깔이 안맞고 후추넣기는 뭐하고 할 때 주로 쓴다.
그중 가지볶음에 계란후라이에 많이 뿌리는데 그 뭐랄까?매운맛을 주면서 개운하게 맛을 더 풍부하게 해준다 할까?몇몇 지인에게 나눔을 했었는데 "이런 시즈닝은 어디에서 사느냐?마법의 가루다"라고 극찬을 했었다.
오늘 튼실한 아이들 선별하여 씻어 꼭지따고 건조기에 넣고 왔다.붉은 고추는 고춧가루의 운명이지만 설익은 풋고추는 오히려 쓰임이 다양하게 간택이 된다.
이 작업이 끝나면 고추부각,무우말랭이,맷돌호박과자,호박죽을 만들어 볼 요량이다.농촌의 초겨울은 해가 짧아 쉼을 하기에 매우 적절하다.반면 게으른 농부는 촌입맛을 달래 저장음식 준비에 늘 분주하다.
그리고 텃밭에 나가볼 생각에 벌써 봄이 기다려진다.
11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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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장마로 인한 비 피해 여기저기서 계속 이어지는 뉴스가 나옵니다
팜모닝 가족분들 큰 피해없기를 두손모아
빌어봅니다
자작시 🌈
초록잔치 세상
공통분모는
연두 이구나
근원의 고향에서 만나다
-행복농장지기-
얼마전 농장에 들렀을때 내가 찍고
내가 반한 사진입니다
도회지에서 살다가 개구리알인도 모르고
정말 우물안 개구리였습니다
자연의 미학
언제나 베풀기만 하는 자연에서
큰 마음을 베웁니다
23년 6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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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
윷놀이가 요렇게 재미있을 이야
기다리는 1시간이 요렇게 길~이야
설령 우리 지역 점수가 좀 밀려있어도
제게 애향심이 생겼다는데
자부심을 가져봅니다
이번 추석 손주들이 모이면
재롱잔치에 윷놀이까지~
풍성한 추석이 기대됩니다
즐거운 명절되시고
가정가정마다
늘~행복이 가득하시길 빕니다
※※※※※※※※※※※※※※※※※※※※※※※※※
♥ 지금까지 충남에 13,900점을 더했어요!
23년 9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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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토욜 낮에 풀밭 예초해때도 멀쩡하던 옥수수였어요 ~
토욜 밤에 비맞고,
주일에도 낮부터 비온다해서,
오늘 살충제 주려고 계획했는데...
어제 몇번이나 일기예보 바뀌면서, 결국 비는 안오고 엄청 더웠어요.
오늘 아침에 와보니 이런 난리가..
이런거 약치면 살아날까요?
아님 뽑아야하나요?
아침에 이걸보고 죙일 맘상해요
23년 6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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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멀티칼비료 고추나 모든작물에 추비로 수있는 복합비료입니다 이번 고추기획전에 제품을 홍보하고싶어서 광고승인요청 드립니다
23년 5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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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이면 생각나는 분! -
김소월(金素月, 1902-1934)은
평북 구성에서 출생하였고
본명은 정식(廷湜)입니다.
18세인 1920년 “창조(創造)”에
‘낭인(浪人)의 봄’ 등을 발표하면서
등단(登壇)했습니다.
일본 유학 중 관동대지진으로
도쿄 상과대학을 중단했습니다.
고향에서 조부의 광산 경영을 도왔으나 망하고 동아일보 지국을 열었으나 당시 대중들의 무관심과 일제의 방해 등이 겹쳐 문을 닫았습니다.
이후 김소월은 극도의 빈곤에 시달리며
술에 의지하였습니다.
결국 1934년 12월 24일 뇌출혈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유서나 유언은 없었으나 아내에게 죽기 이틀 전, "여보, 세상은 참 살기 힘든 것 같구려..." 라고 말하면서 우울해했다고 합니다.
암울했던 일제 강압 통치 시절,
32세의 짧은 생을 불꽃같이 살면서
시작(詩作) 활동을 했습니다.
성장 과정에서 겪은 '한(恨)'을
여성적 감성으로 주옥같은 많은
서정시를 남겼습니다.
작품으로
^금잔디, ^엄마야 누나야, ^진달래꽃, ^개여울, ^강촌, ^왕십리, ^산유화, ^초혼 등이 있으며 대표작으로 전 국민의 애송시 "진달래꽃 1925", "산유화"가 있습니다. 
"산산이 부서진 이름이여
허공 중에 헤어진 이름이여
불러도 주인 없는 이름이여
부르다가 내가 죽을 이름이여"
교과서에 실려 유명해졌던 "초혼(招魂)"이란 시에는 슬픈 사연이 담겨져 있습니다.
1904년, 김소월이 세살 때
아버지 김성도가 일본인들에게 폭행당해
정신 이상자가 되었습니다.
이 후 광산을 운영하고 있었던 조부 집으로 이사하여 아픈 상처를 가진 채 성장합니다.
남산 보통학교를 졸업하고
평북 정주의 오산학교로 진학했습니다.
오산학교 시절에 김소월은
3살 많은 누나 '오순'을 알게 됩니다. 
둘은 서로 의지하고 상처를 보듬으며 사랑합니다.
그러나 그 행복은 너무나 짧았습니다.
오산학교 재학 중 14세 때 할아버지의 친구의 손녀인 홍단실과 강제로 결혼합니다.
당시는 흔한 일이었습니다.
세월이 흘러 오순이 19살이 됐을 때,
그녀도 억지로 다른 사람과 결혼하게 됩니다. 이후 둘의 연락은 끊겼지만
소월은 어려울 때 자신의 아픔을 보듬어주던 오순을 잊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운명의 신은 가혹해서 얼마 되지 않아 너무나 가슴 아픈 사건이 발생합니다.
3년 뒤에 오순이 그의 남편에게 맞아
사망한 것입니다. 
그 남편이란 작자는 심한 의처증에 시달려 걸핏하면 폭력을 일삼는 포악한 자였습니다.
소월은 가슴 아픈 마음을 안고
오순의 장례식에 참석합니다. 
그리고 사랑했던 그녀를 기리며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한편의 시(詩)를 헌사합니다.
바로 교과서에 실렸던 "초혼( 招魂)"입니다.
    ● 초혼(招魂) ●
산산이 부서진 이름이여
허공 중에 헤어진 이름이여
불러도 주인 없는 이름이여
부르다가 내가 죽을 이름이여
심중에 남아 있는
말 한마디는
끝끝내 마지하지 못하였구나.
사랑하던 그 사람이여
사랑하던 그 사람이여
붉은 해가 서산 마루에 걸리었다.
사슴의
무리도 슬피 운다.
떨어져 나가 앉은 산 위에서
나는 그대의 이름을 부르노라.  
설움에 겹도록 부르노라.
설움에 겹도록 부르노라.
부르는 소리는 비껴가지만
하늘과 땅 사이가 너무 넓구나.  
선 채로 이 자리에
돌이 되어도
부르다가 내가 죽을 이름이여
사랑하던 그 사람이여
사랑하던 그 사람이여...
"초혼(招魂)"은 사람이 죽었을 때
그 혼을 소리쳐 부르는 것을 뜻합니다.
소월은 사랑하는 이를 떠나보낸 비탄과
절망감을 격정적인 어조로 절절히 노래하여 우리에게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합니다.
김소월의 많은 작품 중 유명한 시들을 모아 올립니다!
소월의 아름다운 정서를 공유하며
주변 사람들과 친교 하면서
즐겁고 행복한 하루를 보내시길 빕니다...
■ 진달래꽃⚘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말없이 고이 보내 드리오리다.
영변(寧邊)에 약산(藥山)
진달래꽃,
아름 따다 가실 길에 뿌리오리다.
가시는 걸음걸음
놓인 그 꽃을
사뿐히 즈려 밟고 가시옵소서.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죽어도 아니 눈물 흘리오리다.
■ 못 잊어💑
 못 잊어 생각이 나겠지요.
그런 대로 한 세상 지내시구려
사노라면 잊힐 날 있으오리다.
 못 잊어 생각이 나겠어요.
그런 대로 세월만 가라시구려
못 잊어도 더러는 잊히오리다.
 그러나 또 한껏 이렇지요.
그리워 살뜨리 못 잊는데
어쩌면 생각이 나겠지요?
 ■ 산유화 ⚘
산에는 꽃 피네.
꽃이 피네.
갈 봄 여름 없이
꽃이 피네.
산에 산에 피는
꽃은 저만치
혼자서 피어있네.
산에서 우는 새여
꽃이 좋아 산에서 사노라네.
산에는 꽃지네
꽃이 지네.
갈 봄 여름 없이 꽃이 지네.
 ■ 개여울 🌨
당신은 무슨 일로 그리합니까
홀로이 개여울에 주저앉아서
파릇한 풀포기가
돋아 나오고
잔물이 봄바람에 헤적일 때에
가도 아주 가지는 않노라시던 
그러한 약속이 있었겠지요
날마다 개여울에
나와 앉아서
하염없이 무엇을 생각합니다
가도 아주 가지는 않노라심은
굳이 잊지 말라는 부탁인지요
가도 아주 가지는 않노라시던 
그러한 약속이 있었겠지요
날마다 개여울에
나와 앉아서
하염없이 무엇을 생각합니다.
가도 아주 가지는 않노라심은
굳이 잊지 말라는 부탁인지요.
 ■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
봄 가을 없이
밤마다 돋는 달도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이렇게 사무치게 그리울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달이 암만 밝아도 쳐다볼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이제금 저 달이
설움인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 먼 후일 🎷
먼 훗날 당신이 찾으시면 
그때에 내 말이 '잊었노라'  
당신이 속으로 나무라면
'무척 그리다가 잊었노라'  
그래도 당신이 나무라면 
'믿기지 않아서 잊었노라'  
오늘도 어제도
아니 잊고 
먼 훗날 그때에 '잊었노라'
 ■ 첫 치마  ☘
 봄은 가나니
 저문 날에 
꽃은 지나니
저문 봄에  속없이 우나니
지는 꽃을  속없이 느끼나니
가는 봄을  해 다 지고
저문 봄에  허리에도 감은 첫 치마를 
눈물로 함빡히 쥐어짜며 
속없이 우노나
지는 꽃을 속없이 느끼노나
가는 봄을
■ 가는 길 ⚘
그립다 말을 할까하니 그리워.
그냥 갈까 그래도
다시 한번 그리워
저 산(山)에도 까마귀,
들에 까마귀,
서산(西山)에는
해 진다고
지저귑니다.
앞강물 뒷강물
흐르는 물은
어서 따라 오라고
따라 가자고
흘러도 연달아 흐릅디다려.
■ 봄 바람 바람아🍂
봄에 부는 바람아,
산에, 들에, 불고 가는 바람아,
돌고 돌아 - 다시 이곳,
조선 사람에
한 사람인
나의 염통을 불어준다.
오 - 바람아 봄바람아,
봄에 봄에 불고 가는 바람아,
쨍쨍히 비치는
햇볕을 따라,     
인제 얼마 있으면?     
인제 얼마 있으면오지
꽃도 피겠지!
복숭아도 피겠지!
살구꽃도 피겠지!
 ■ 무덤 🌱
그 누가
나를 헤내는 부르는 소리
그림자 가득한 언덕으로
여기 저기, 그 누가
나를 헤내는 부르는 소리
부르는 소리, 부르는 소리
내 넋을 잡아 끌어 헤내는
부르는 소리...
* 즐거운 봄 되세요 ㆍㆍ학
6월 3일
32
31
1
4월 22일 심은 내고추
잘 크고 있답니다
고추심고
일주일 후에
물 2리터에 양조식초
반컵 조금 넘게 주고
그리고 고추심고 20일후쯤
비가 엄청 마니 와서
물 2리터에 양조식초 반컴 조금 넘게
그렇게 주었답니다
그리고 고추심고
한달 되였을때
고추에 식초반컵 목초액 두수저 설탕 두수저 미원 조금 락스 뚜껑에 락스 한뚜껑
농협에서 영양제 사서
요플레수저에 반수저
그리고 밭 고랑에
유박 유황칼슘 준게
다랍니다
어제 새벽 5시에 나가서
고추 메주고 있는데
이장님 오셔서 고추 이리저리 살피면서
만지시더니
비리가 없네 ㅋ
5월이라 꽃 잔디꽃 패랭이꽃 싸게 행사했답니다
아직 꽃값 안 보낸분
13분 ㅜ
3분은 다른이름이로
보내시고
열분 꽃값
바쁘셔서 그렇겠지
문자는 두번 넣었답니다
꽃값 보내주시면
엄마
맛있는거 사 드릴께요
아직
바쁘셔서
꽃가격 안 보내 주신분 ㅋ
혹시 올해 넘기실거 아니져
그리고 요즘 유튜브에서
유튜브 구독자님이
6천500 분
구독자님 마니 신청하시면
팜님들 채소등 판매글 올릴 생각입니다
힘들게 농사 지으시는데
판로가 최고 거든요
열심히 활동해서
구독자님 만분 모신후
고추판매 채소판매
글 올릴 생각입니다
응원 부탁 드립니다
구독도
부탁 드립니다
약속합니다
구독자님 모이시면
농수산물 판매로
갈 꿈을 키우고 있답니다
돈 생기는건 아니지만
좋은일 하고 복
많이 받으려구요
이선균님 언론몰이로
자살하셨잖아요
김호중님 술취해서
해서는 안될 큰일을 ㅜ
앞길이 구만리 같은데
나쁜말은 숨기시고
나쁜생각하지말고
일어나
응원해 주시는것두
복 쌓으시는 겁니다
https://youtube.com/shorts/Cvk8ye2vLu4?si=sympkNmqxVhhAD2n
5월 29일
38
40
4
Farmmorning
[✍️ 농약 구매시 라벨 읽는 법]
- 매일매일 농사공부 4탄 1편
팜이웃 여러분 안녕하세요🙂
1월 1일, 올해 첫 농사 공부 시간이 찾아왔어요.
오늘 공부해 볼 내용은 <농약 구매시 라벨 읽는 법>입니다.
농사에서 농약은 뗄래야 뗄 수 없는 필수 아이템인데요, 사용 방법에 따라 농사에 큰 피해를 수 있는 약품만큼 구매 전, 사용 전에 지시사항을 꼭! 확인해 주세요.
그럼 농약 라벨은 어떻게 읽는지, 어떤 농약을 구매해야 하는지 함께 알아보실까요?
🔻농약도 '다다익선'?
• 농약에서 '다다익선'은 해당되지 않는 말입니다.
• 화학 농약은 대부분 병해충을 방제하는 동시에 작물에 약해(농약피해)를 입히기 때문에, 과도한 양을 살포하거나 라벨에 지시하지 않은 작물에 살포하면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 제품 겉면에 부탁된 라벨을 꼼꼼히 확인하고 지시사항을 따라야 합니다.
🔻농약 라벨 읽기
(1) 바탕색 (뚜껑색) - 농약의 용도 표기
• 분홍색 - 살균제
• 녹색 - 살충제
• 황색 - 액체 상태의 제초제
• 적색 - 비선택성 제초제
(2) 하단 색상 띠 - 농약의 독성표기
• 청색 - 저독성
• 황색 - 보통독성
• 적색 - 고독성
🔻독성이 낮은 제품을 선택!
• 독성분류 1 : '위험-독극물' 문구와 함께 해골과 뼈를 교차시킨 그림 표시 / 이 표시가 있으면 독성이 가장 높은 제품이며, 이러한 제품은 허가를 받은 사람만 취급 가능합니다.
• 독성분류 2 : '경고' 표시
• 독성분류 3 : '주의' 표시
• 독성분류 4 : 독성이 없는 제품으로 경고문구가 표시되어 있지 않습니다.
📺 "손바닥 농장"님의 농약 표기규칙에 대한 영상도 참고해 보세요!
https://www.youtube.com/watch?v=8Yj-rv4WihE
✏️ 매일매일 농사공부 3탄 115편 <농약 기초 상식 1탄>도 복습해 보세요.
https://app.farmmorning.com/communities/Y29tbXVuaXR5OjUx/posts/Y29tbXVuaXR5LXBvc3Q6MTYxMDEx
공부자료를 확인하신 분은 "공부 완료" 댓글을 남겨주세요.
지식나눔이나 질문도 댓글로 달아주시면 더욱 풍성한 자료를 제공해 드릴 수 있습니다.
그럼 내일 또 공부자료와 함께 찾아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1월 1일
29
440
6
Farmmorning
배수로 정비.고추밭 두치기.땅콩밭 제초작업하고 고랑 물빠짐정리
23년 6월 30일
1
🌹마음의 꽃을 당신에게
 
당신이 늘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언젠가 한번은 
당신과 만나야 되는
필연일수도 인연일수도
운명일수도 있는 당신과 나
 
당신으로 인해
당신 덕분에 많은 시간
기다림을 배우게 되었고
사랑이란 아름다운 마음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서로의
살아가는 공간이 다르고
우리의 마음은
한곳을 향하지만 
사랑하게 되면 욕심이 생기고
마음을 주어도
그칠 모르는 끝없는
내면의 욕심으로
당신의 마음을
다 채워수는 없기에 
 
당신을 바라보는 마음으로
당신을 보듬어 주는 마음으로 
당신의 행복을
빌어주는 마음으로 
당신의 여린 가슴에 상처로 남아 
아프지 않도록
당신의 행복만 위하는 
그런 사람으로
최선을 다하렵니다
 
한세상 살아가면서 
우연 또는 필연 혹은 인연의 
어떠한 연유로든
편하게 만날수 있도록 
좀더 마음을 비우면서 
언제나 밝고 식식하게
즐거운 마음과 감사한 마음으로 
당신에게 마음의 꽃한송이를
보내 드립니다.
12월 27일
18
8
우리들 이야기 =36
♡ 공주의 남자 이야기 ♡
조선왕조 세조에게는 정희왕후가 낳은 공주가 있었는데 어려서 부터 어질고 성품도 덕스러웠다.
공주는 단종이 왕위에서 물러나고, 절제 김종서가 사육신 및 충의를 지키려는 신하들과 함께 단종의 복위를 도모 하려다가 순절하고,
그 가족들이 다 죽임을 당하기에 이르는 것을 보고,
일찍이 눈물을 흘리며 밥도 먹지 아니 하였다.
그리고 단종의 어머니 묘가 파헤져지는 참변을 당할 때는 울면서 간하기를 그치지 아니 하니,
세조는 크게 노하여 장차 화(禍)가 어디까지 미칠지 헤아릴 수가 없게 되었다.
세조의 비, 정희왕후는 비밀히 유모를 불러 가벼운 보물을 충족히 주면서 공주와 함께 그것을 가지고 멀리 피신하고,
왕(세조)에게는 공주가 요절한 것으로 알렸다.
마침내 유모는 공주와 함께 몰래 도망하여 충북 보은군에 당도하였고 깊은 골짜기에 다다랐을 때는 배고품이 너무 심하여 길가에 앉아 잠시 쉴 수 밖에 없었다.
이때 한 총각이 쌀을 짊어지고 이곳을 지나다 발길을 멈추고 묻기를
"두 분은 시골 사람들 같아 보이지는 않는데 어찌하여 유독 이런 곳에 와 있습니까?" 하였다.
유모가 총각을 보니 의복은 비록 때가 끼고 남루하나 용모는 보통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대답하기를,
"나와 이 낭자는 한양에서 난을 피해 도망하여 이곳에 이르렀으니 어디로 가야할 지 몰라서 지금 막 주저하고 있을 따름이요." 한즉
총각은 남 몰래 눈물을 글썽이며 말하기를,
"나 역시 화를 피하여 이곳에 와서 산 지가 벌써 1년이 지났소이다." 하였다.
유모가 말하기를,
"그렇다면 나와 이 낭자는 그대와 함께 살았으면 하오" 라고 하자, 총각은 흔쾌히 이를 허락하였다.
그들은 함께 걸어서 깊은 골짜기를 지나 몇 리쯤 가니 토굴이 있어 거적문을 열고 들어갔다.
총각은 손수 밥을 지어 그들을 대접하였다.
며칠이 지난 뒤 유모가 행탁(여행용 자루)에서 가벼운 보물을 꺼내어 총각에게 주면서 이것을 장에 가서 팔아 오라고 하자,
총각이 깜짝 놀라며 말하기를,
"이 보물들은 궁중의 물건인데 아주머니는 어디서 이것들을 얻었 습니까?" 하자 유모는 말하기를,
"굳이 그 출처를 묻지말고 가져가서 팔아 주오" 하였다.
그러나 그 총각은 끝내 그 뜻을 따르지 않았는데,
그 이유는 의로운 일을 거행할 때 관가에서 화를 피한 자취라고 생각한 때문이다.
1년 남짓 사는 동안에 총각은 공주와 정을 통하고 혼례를 올렸다.
그제서야 총각이 비로소 공주에게 피난한 까닭을 물으니,
공주는 울면서 대답하지 아니하고, 유모가 대신 그 전말을 알려주었다.
이 말을 듣자 총각은 슬피 울며 말하기를,
"나는 절재 김종서의 손자입니다. 우리 할아버지가 아버지와 함께 화를 입던 날 온 집안이 다 죽임을 당했으나 나만 홀로 난을 피하여 여기에 이른 것이나,
어찌 공주가 그 어린 나이로서 능히 이렇게 의로운 마음을 분별할 뜻하였으리오!" 하였다.
이로부터 두 사람은 서로 공경하며 온정을 나누는 것이 더욱 깊어졌다.
세월이 오래 흘러 그때 화의 법망이 좀 풀리게 되자,
총각은 보물들을 전부 팔아서 많은 돈을 얻어,
산 밑으로 내려와 넓은 전지를 마련하고 몸소 밭을 갈고 책을 읽으며 아들 딸을 낳아 기르면서 살았다.
세조는 말년에 절을 두루 돌아다니면서 부처님께 지난 날을 참회하는 기도를 하였는데, 속리산(충북 보은군 북쪽에 있는 산 ) 으로 향하다가 마침 공주가 사는 마을을 지나게 되었다.
이때 한 어린 아이가 길가에 있었는데,
세조가 그 아이의 용모를 살펴보니 꼭 자기와 닮았다.
세조는 이를 기이하게 여겨 수레를 멈추게 하고 애를 앞으로 불렀다.
그런데 갑자기 여자의 우는 소리가 울타리 사이에서 들려왔다.
세조는 마음이 흔들려 좌우의 신하들에게 묻기를 "이 어인 울음소리 인가? " 하자, 어린 아이가 말하기를,
"이것은 우리 어머니의 울음소리입니다."하고 대답하였다.
세조가 곧 좌우 신하들을 물리치고 어린 아이와 함께 걸어서 그 사립문에 이르니,
한 부인이 땅에 엎드려 통곡하고 있었다.
세조는 놀라서 묻기를,
"너는 누구인고?" 하자,
공주는 눈물을 거두며 대답하기를,
"못난 소녀는 지난 날 아버님의 엄한 책망을 받았는데 어머님의 분부로 유모와 더불어 대궐을 떠나 멀리 피하여 다니다가 이곳에 이르러 죽지 못하고 구차하게 목숨을 부지하고 있나이다." 라고 하였다.
세조는 그 손을 잡고 눈물을 흘리며 말하기를,
"너를 일찍이 이미 요절한 것으로 여겼구나.
어찌 지금까지 이 세상에 살아 있는 알았겠느냐!
너의 남편은 어디에 있느냐?" 하였다.
공주가 답하기를,
"그는 죽은 영상 김종서의 손자입니다.
그도 역시 난을 피하여 이곳에 왔는데 우연히 길가에서 상봉하여 곧이어 짝을 맺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아버님의 행차가 이곳을 지난다는 소식을 듣고 몸을 피해서 지금 집에 있지 아니합니다." 라고 하니 세조는 탄식하며 말하기를,
"김종서에게 무슨 죄가 있겠느냐? 내일은 마땅이 나오너라.
가마와 말을 보낼 것이니 나와 함께 대궐로 돌아가자.
아울러 네 남편에게도 봉작(작위)를 가하리라." 하고,
세조는 드디어 수레를 돌렸다.
다음 날 세조는 승지를 파견하여 그들을 맞아 오게 하였으나,
공주는 밤을 틈타 그 남편과 함께 가족을 거느리고 몰래 어디론지 숨어버리니 그 거처를 알아낼 수가 없었다.
전하는 소문에 의하면 당시 세조가 지나가는데
정이품송(충북 보은 속리산 법주사 가는 길에 서 있는 수령 600년의 소나무 ) 아래서 두 아이가 놀고 있어 그들의 부모이름을 묻자 대답을 하지 않고 가마골로 도망을 가길래 그냥 지나쳤는데 아무래도 마음에 걸려 다음날 찾아 보았으나 그들의 부모와 함께 사라져 버렸다고 한다.
그래서 세조는 본인의 외손자임을 직감하고 정2품 품계를 적은 문서를 당시의 정이품송 아래에 놓고 왔는데 그들은 끝내 찾아가지 않았으며,
그 후에 문서를 발견한 어느 사람에 의하여 '왕이 손수 소나무에게 정이품의 품계를 내리셨다'
전해지게 되었다고 한다.
* 옮겨 온 글 *
3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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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된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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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 9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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