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 2년차 올해는 풀과의 전쟁에서 손을 들었습니다.
저는 경기도 안성의 770평 노지밭에서 관행농법으로 친환경적 농산물을 생산하고자 제초제를 사용하지 않고 비닐멀칭만 한 상태로 농사를 지었습니다.
작년에는 손으로 잡초를 모두 뽑았는데 올해는 비가 많이 와서 풀이 자라나는 속도에 지고 말았습니다.
올 여름은 비가 자주 와서 제때 풀을 뽑지 못하다보니 밭고랑에 풀이 무성하게 자라서 풀과의 전쟁에서 두손을 들고 낫과 예초기로 풀을 베었습니다.
여러 종류의 농작물을 재배하다보니 바쁜 것도 영향을 미친 것 같아 내년부터는 단일 품종을 재배할 계획입니다.
12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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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오늘은 일요일 식구들 모여 김장배추 뽑고 밭도 겨울 채비하느라 비닐멀칭.제초매트 제거하여 줬습니다.
배추는 나누어 각자 집으로가서 맛있는 배추가 되겠지요?
아참! 우리집 당근부자예요.
역쉬 주말 농작업은 좋아요.
식구들하고 맛난 삼겹살에 쐬주도 한잔. 캬^^*
이맛에 농사 짓지요.ㅎㅎ
11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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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 현장에서 알아두면 좋은 농약 사용법 10가지! [2탄]
지난 1탄에 이어, 농사지으며 헷갈리는
농약 사용법 다섯 가지를 마저 알려드리겠습니다.
1탄 보러 가기 - https://app.farmmorning.com/communities/Y29tbXVuaXR5OjE=/posts/Y29tbXVuaXR5LXBvc3Q6MzY3OT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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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6️⃣ - 농약과 영양제 혼용이 가능한가요?
답변 - 농약을 제4종 복합비료 등 기타 다양한 종류의 농자재와 혼용하여 사용하게 되면, 농약 희석액의 특성이 변화되어 입자가 커지거나 엉겨 붙을 수 있습니다.
특히 아연, 망간과 같은 금속 성분을 함유한 액비의 경우는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아연이나 망간과 같은 금속성분이 포함된 액비와 작물체 내로 침투성이 높은 농약과 혼용하여 사용하게 되면 작물체의 잎이나 과실에 동녹 현상과 같은 약해를 심하게 유발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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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7️⃣ - 농약 희석액을 방치한 후 사용하면 어떻게 됩니까?
답변 - 농약 희석액은 방치하지 말고 곧바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농약 유효 성분에 따라서는 고온 조건에서 물에 오래 방치하면 유효성분이 분해되어 약효를 상실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저온이나 고온 방치 시에 희석액의 물성이 변화하여 입자가 커지거나 엉김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한 번 물성이 변화하면 저어 주어도 원상태로 돌아오지 않는 경우가 많으므로 농약 희석액은 조제 후 곧바로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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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8️⃣- 칼슘을 섞어서 치면 약효가 떨어지나요?
답변 - 영양제를 혼용하면 엉김현상이 발생할 수 있고 약해의 우려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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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9️⃣ - 황(S)성분이 함유된 농약을 사용하면 비닐하우스 비닐 수명이 단축되나요?
답변 - 황 성분이 함유된 농약의 경우 비닐하우스에 부착하면 조기 산화가 발생하여 비닐의 수명이 단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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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 - 자가 소비용으로 농작물 재배 시 등록되지 않은 약제를 농산물 생산에 사용해도 되나요?
답변 - 자가 소비 여부와 상관없이 재배작물에 등록되지 않은 농약을 사용하면 농약관리법에 의거 처벌을 받게 됩니다.
22년 9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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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甲辰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甲辰年 푸른용의 해에 福많이 받으시고 더 건강하시기를 바랍니다.
저희집은 섣달 그믐날 저녁에 늘 있었던 일상입니다.
저녁식사 후에 과일과 간단한 음료를 준비해서 온 식구들이 좁은방에 둘러 앉아 아버지께서 저희집 유래와 덕담을 해주시는 말씀을 듣는 시간입니다.
어머니 살아계실적에는 유과와 콩강정, 깨강정, 콩과자와 꼭 냉장고가 없어도 밖에 놓은 살어름이 살짝 얼은 시원한 식혜를 내놓았습니다.
감나무와 지붕에 닭 덕가래에 담아 올려 놓았던 감홍시도 곁들였습니다.
아버지께서 저희집 내력과 선조님들 말씀이 어릴적에는 무슨 말씀을 하시는지?이해를 하지 못했습니다.
그랬는데 이제는 제가 성묘를 다니면서 사촌들이나 조카들한테 우리 몇대 되시는 선조님 산소이라고 아버지께서 하신 말씀을 제가 대신 하곤합니다.
바르고 건강하고 형제간에 우애있게 살라는 말씀으로 마무리를 하십니다.
그런다음 자식들이 준비한 복돈을 드립니다.
아버지께서는 제가 신권으로 교환해드린 빳빳한 새돈으로 자식, 며느리, 손주, 손부, 증손주 순으로 복돈을 주십니다.
올 설명절은 단촐했습니다.
아들 삼형제만 모였습니다.
그렇게 북적이고 소란스럽던 명절이었는데,
때가 때인지라 저희 삼형제만 모였습니다.
지난 몇년 동안 추석 명절과 설 명절을 코로나19 속에서 보내다보니 이젠 이렇게 되나보다 싶습니다.
어찌 생각하면 코로나19가 명절분위기를 바꾸는데 일조했지 않나? 하는 씁쓸한 생각이 듭니다.
제주도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설 명절 연휴를 즐기고 있다고 합니다.
젊은이들이 얼마나 고향을 찾고 성묘하는 길이 즐겁기만 했겠습니까?
며느리들이 왜 명절때마다 꼭 시댁에서 지내야 하느냐?
명절 때 손목에 갑스를 한다느니~
추석에는 친정으로 설에는 시댁으로 나누어 다니자?라는 여자들 주장이 공공연하게 나오잖습니까?
어린아이들 데리고 찾아온 시골에서 물갈이를 하기도 하고, 잠자리가 바뀌니까 밤새 보채는 어린아이도 있기도 합니다.
내내 비웠던 사랑채에 방마다 불을 지펴서 비닐장판이 쭈글쭈글해도 이부자리를 깔아 놓아도 시골 찬공기는 어린아이들 감기를 안겨 주곤 했습니다.
명절 때 식구들 모이면 집이 좁아서 바로앞집에 방 세개를 게스트하우스같이 전기판넬을 깔아서 만들었습니다.
창문에 커튼을 달아도 빈집이라 바닥은 금방 뜨거워지는데 방안공기는 차갑습니다.
흙집이지만 오래 비어둔 집이라 온화한 방안공기가 없습니다.
이렇게 몇차례 설 명절을 보내다보니 앞으론 이렇게 가는게 맞지 않나 싶습니다.
고향 마을에 차가 골목마다 빽빽하게 주차되곤 했는데 그렇지가 않더군요.
오가면서 여러 생각이 들더군요.
명절 쇠느라 몇시간씩 고생해서 꼭 다녀가야할까?
그냥 평소에 시간내서 성묘도 하고 인사도하고 다녀가는 것이 옳지 않나! 생각합니다.
식구들 모임도 어느날 날 잡아서 모이는것이 한가롭고 좋을 것 같습니다.
덕담과 복돈을 주시고나면 양말을 나누어 주십니다.
매번 시장에서 비닐에 싸인 양말을 식구들 숫자대로 준비하셔서 나누어 주십니다.
평생을 이렇게 설 명절을 맞이하면 준비하셨다가 일일이 나누어줍니다.
남자들은 까만색 양말,
여자들은 깨끗한 양말로요.
새해 첫날에 새 양말을 신고 무병장수하라는 마음으로 주십니다.
새 양말을 신고 세배도 드리고 차례도 모시고 성묘를 다녀옵니다.
아버지께서 준비하신 양말은 시장에서 구입한 나이론 양말이 대부분이섰습니다.
젊은이들이 검정색 나이론 양말 신습니까?
저희 두아들도 성묘다녀와서 저희집에와서 벗어주고 갑니다.
올 설에도 역시 아들들과 며느리, 손주들과 손주며느리 숫자에 맞춰서 양말을 준비하셨습니다.
그러다보니 20컬레이상을 준비하십니다.
올해는 여느해보다 오지 못한 손주들과 손부들이 많아서 남은 양말을 까만 비닐봉지에 담아서 서랍속에 넣으시더군요.
다음 설에 자식들 다 모이기를 바라시겠지요!
몇년 전 설같이 다 모이지 못해서 아버지께서 조금은 서운하시는 느낌이 많이 느껴졌습니다.
내년 설에도 내후년 설에도 오래오래 양말을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풍성했던 설 명절이 조금은 썰렁하다고 할까요?
이런 분위가 몇년 후에는 낯설지 않지 않을까?싶습니다.
작년 명절 끝에는 이혼율이 줄었다는 뉴스가 있네요.
제삿상과 차례상 제수음식을 차리고,
그렇게 많이 모이는 식구들 먹거리 준비가 얼마나 힘듭니까?
저도 자식들한테 제사와 차례를 대물림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그때 시대가 바뀌고 너나나나 어떻게 되겠지?라는 막연한 생각을 해봅니다.
그래도 많은 식구들이 모여서 북적대던 명절이었는데 아쉬움은 많습니다.
이웃 어를들께 세배를 다녔던 풍습이 사라졌습니다.
한 때는 고향에서 마을회관에 어르신들 모시고 공동세배를 드리기도 했습니다.
아득한 먼 이야기인 것 같습니다.
저희는 작년 가을부터 제사를 전주에서 모셨습니다.
이번 설 명절 차례도 전주에서 모셨습니다.
얼마나 마음이 편한지요?
차례를 모시고 아이들이랑 성묘를 다녀왔습니다.
진즉 이렇게 했어야하는데요?
아버지께서 살아 계실동안은 남원에가서 제사나 차례를 모시는 것이 도리라 생각한 것이지요.
평생 어머니께서 정성으로 준비하셨던 제수음식을 흉내는 내야지않나?하고 저희도 제수음식을 준비를 했습니다.
작년부턴가 성균관에서 제수음식을 차리는데 말도 많았던 상차림을 예시했습니다.
안동지방에서 성균장보다 시어머니가 더 무서운 집에서는 종전대로 제수음식을 준비하고, 종갓집에서도 과일과 전, 반찬을 모듬으로 제수음식을 차렸더군요.
저희도 다음 차례상에는 한번 시도해 볼려고 합니다.
굳이 홍동백서, 조율이시, 삼색나물, 과일은 홀수로 조기와 편은 조상님 숫자대로 차리는 관행을 이제는 포기해도 되지않나 싶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비대면 중심의 명절 문화를 경험했던 게 기름을 부은 것 같습니다.
성균관에서도 “무려 3년간 제사를 안 지내고, 친인척과의 교류가 단절됐다. 3년간 이런 문화가 이어지면서 ‘꼭 하지 않아도 되는구나’라고 학습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정말로 간소화 되어야하고 없애야하는 문화는 없애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명절 연휴가 하루 남았습니다.
올 한해는 아픈데 없이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2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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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오이 시세변동 뉴스 (2023-07-21)
[가시계통 - 소매 - 부산]
경북 영천, 전북 장수, 강원 양구, 경남 합천에서 반입됨
최근 지속된 장마로 인해 고품질 물량이 부족하여 가격 오름세 거래됨
전통시장 소매가격은 10개 기준 상품 160원 오른 6,160원선, 중품 170원 오른 5,600원선 거래됨
향후에도 장마와 더운 날씨가 지속되면서 강보합세 전망
출처 : 한국 농수산식품유통공사
23년 7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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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장수.함양근교에 빈집무료로구함니다.귀농하려고요.연락주세요.사례하겠음.
22년 9월 4일
[주말농장 비닐하우스]
주말농장으로 이용하기 딱 좋은 하우스 입니다.
한번씩 방문하면서 농사를 짓기 때문에
환기와 차광에 신경을 써서 시공했습니다

하우스 넓이7m 길이 15m 입니다.
하우스 측면으로 차량출입문과 샷시출입문
마구리쪽으로 창문과 출입문
하우스 내부에 별도 자재보관으로 칸막이 설치
하우스 피복재료로 비닐+솜+비닐+차광망95% 입니다
매장 방문하시면 농약부터 하우스자재, 조경자재, 소농기구까지 농사에 필요한 모든 것을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시공 문의 시 팜모닝을 통해 연락주셨다고 하면 할인도 가능하니 꼭 말씀해주세요.
<경기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죽양대로 2029 대농농자재>
자재 구입 상담 : 031-337-1123
하우스 시공 문의 : 010-3944-8255
23년 3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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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농지가 맹지로 어려움이 많습니다.
임야와 경개로 평지가 아닌 경사로 계단식 밭입니다.
농기계 들어갈 길도 막연하지요~^^
중고 비닐 하우스를 자재를 구입하여
하고 있지만 전기도 없이 운영하는 꼴이라 어려움이 있지만 하다보면 좋은 날이 올 것이라 생각하고 현재는 소농으로 수입이 전혀 발생하지 않지만 사업자로 등록하여 수익 창출을 위해 다 각도로 연구하고 지낸답니다.
농사는 힘들지만 감사한 마음으로 즐겁게 하고 있습니다.
수고많으십니다 감사합니다 꾸벅
23년 4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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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참 분주했던
오늘입니다.
말끔하게 세수를 한듯한
밭에
낭군님은
로타리를 하고
어느 가장자리에 우슬씨앗과
한이랑엔 근대와 상추씨앗을
소복히 뿌렸습니다.
감자를 심을 곳에
거름도 미리 뿌렸답니다.

비닐을 덮어 놓은 곳에
막대기를 이용해서
유월콩을 두알씩 심고
살짜기 황토 이불을 덮어주었답니다.
콩을 심는 나를 본 것인지
갑자기
새소리가 들려와서 긴장이 되더군요.ㅎㅎ
혹시
쟤내들 염탐을 하는 모양새로
제게 각인되었으니깐요.
일을 마치고 나오니
저멀리 한개마을엔
가로등 불빛이 유성처럼 빛나고 있었답니다.
오늘도
내 숨만큼 할 수 있었기에
돌아오는 발걸음은
가볍기 이를데 없었답니다.
팜모닝 님들!
달빛 숨소리 들으시는 밤 보내세요.
23년 3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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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제가 처음으로 들깨를 재배할려고 하는데요.
300평인데 들깨 얼마나 심어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로터리를 칠때 퇴비는 몇포대를 뿌려야 하는지요?
풀약은 언제 쳐야 하는지요?
비닐은 어떻게 쳐야 하는지요? 순서가 어떻게 돼는지요?
궁금해요.
순서를 가르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3년 5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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