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연동 시설하우스에
대추방울토마토를 재배하고
있어요. 1동 길이는 100미터,
폭은 7.5미터입니다.
대추방울토마토
식재 간격은 몇 센치로
하면 좋은가요?
쌍대와 외대 식재 간격을 알고
싶어요.
그리고 이랑에 왕겨를
넣으면 좋은가요?
이때 왕겨를 무엇으로 소돜해야하나요?
21년 3월 1일
1
[📰] 벼 재배 농가라면 놓치면 안 되는 주요 뉴스를
매주 화요일 아침, 팜모닝이 배달해드립니다.
전남도, 벼 재배 농가 경영안정대책비 570억 지원
https://bit.ly/3G44VLM
전남 장성군, 종자 구입비 지원… 벼농사 경영비 절감 나서
https://bit.ly/3G378a8
옥천군, 포대벼 적재용 팔레트 지원 ’호응‘
https://bit.ly/3G2vdhj
충북 벼 수매가, 전년비 5000원↓
https://bit.ly/3G1LHq1
“치졸한 농협의 벼 수매가..농민 입장 전혀 반영 안돼”
https://bit.ly/3G0aOcO
‘자동격리+타작목전환’도 쌀 수급안정대책 아니다?
https://bit.ly/3W7BrSH
전주시 "내년 벼 정부 보급종 20일까지 신청하세요"
https://bit.ly/3jbrEfJ
문경농기센터, 벼·옥수수 종자 신청 접수
https://bit.ly/3Gc8L5D
충주쌀 브랜드 가치 높일 전략품종 찾는다
https://bit.ly/3HIDs3d
함양군, 2022년산 공공비축미 매입 완료
https://bit.ly/3HIDMPt
상주시농민회, 탄소중립 벼 재배 앞장선다
https://bit.ly/3HUFOvU
전남도, 2023년 가루쌀 재배․저탄소 농업 추진 총력
https://bit.ly/3v14QlB
우주에서 기른 벼와 지상 벼의 차이는?
https://bit.ly/3V7BgFy
"우리도 쌀이 주식" 가나인 입맛 사로잡은 '한국형 벼'…삶까지 바꾼다
https://bit.ly/3jfd86y
📢 매주 화요일 주요 벼 뉴스를 한 번에 모아 보고 싶다면?
댓글에 "알림 신청"이라고 달아주세요🙌
22년 12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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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2월 4주 차 벼 모임 작업 알림🔔
1️⃣ 한국농업기술진흥원에 벼(특수미) 종자 기관신청!
신청 기간은 1월 25일부터 2월 22일까지예요.
보급되는 시기는 3월 중순이에요.
이 시기 놓치지 마세요!
2️⃣ 겨우내 묵혀 두었던 농기계 점검과 정비는 필수!
오랜 시간 사용하지 않은 농기계는 봄철 사용 전에
깨끗하게 청소하고 점검과 정비과정을 거쳐야 해요.
✔️ 연료탱크, 연료관, 연결부 등에 균열이 생기면
바로 교환하시고, 연료탱크 내 침전물은 제거 후
연료를 채워주세요.
✔️ 엔진오일이 부족하면 보충하고
색이 검고 점도가 낮으면 교환하세요.
✔️ 냉각수 양과 누수를 확인하고
보조 물탱그 상한선과 하한선 사이에 있도록
냉각수를 채워주세요.
✔️ 건식 공기청정기(에어크리너)는 필터 오염상태에 따라
청소하거나 교환하고, 습식의 경우 경유나 석유를 이용해
깨끗이 세척 후 사용하세요.
✔️ 배터리는 윗면 점검창에서 충전 상태를 확인하고
단자가 부식되었거나 흰색가루가 묻어 있으면
깨끗하게 청소하고 윤활류를 바르세요.
[🌞 날씨]
다음 주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평년(1.4~3.8℃)과 비슷하겠습니다.
강수량 평년(2.1~13.7㎜)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저수율 : 71.8% (평년 73.3%의 98.0% / 2.13 기준)
🔔 주간 작업 알림을 놓치지 않고 받아 보고 싶다면?
댓글로 “알림 신청”이라고 달아주세요.
23년 2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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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Farmmorning
#일상이야기
제가 태어나 처음으로 마늘
심었습니다.
10월7일 침지
마늘5키로에 물4L 몰미르몰
40ml넣어 저녁 8시30분 침지시작
10월8일 아침10시30분
물빼기 시작
(약4시간 )
바구니에서 한 주먹씩 가져왔어
심어니
고랑에 휙휙 던져놓고 심는거랍니다.
짚을 덮을지?
낙엽을 덮을지?
왕겨를덮을지?
비닐을 덮을지?
난 몰라유~~
아무튼 마무리 했습니다.
남편은 20대에 기억을
되살리고 저는 시키는대로..
♥︎♡♥︎♡♥︎♡♥︎
#몰약이란?
아프리카 ·아라비아 지방에 자생하는 감람과식물인 콤미포라 미르라나 콤미포라 아비시니카등의 수피에 상처를 내어 채취한 천연고무수지..
미르라(myrrha)라고도 합니다..
정유 ·수지 ·고무질을 함유하고 있으며 방부제로서 예전부터 사용되었고, 특히 미라를 만들 때 많이 쓰인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입니다..
신약성서에서 동방박사가 아기예수에게 유향 ·황금과 함께 드린 몰약이 이것이지요..
몰약의효능은 소염·진통효과가 현저하며, 피부진균에 대한 억제작용이 있고 결핵균의 발육을 억제시킵니다.. 약성은 평범하고 맛은 쓰다고 합니다.. 혈액순환을 개선시키면서 통증을 가라앉히는 효능이 우수하여, 관절의 부종과 타박상으로 인한 울혈, 동통에 많이 활용됩니다..
외용으로는 구강의 염증과 치은염·인후염 등에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몰약이 농업용으로
개발되었답니다.
10월 16일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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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10년된블루베리나무옴겨심으려는데적정한시기좀알려주세요
21년 8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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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도 도. 겨우 200
♥ 지금까지 경북에 7,200점을 더했어요!
10월 1일
씨마늘 조금 있는것 심어 놓고 물도
뿌러주고 밤산에 노지고추 상태보고
비닐하우스에 채반에 담긴 홍고추
건조기에 넣어 돌리고 농협에서 택배
보내고 쉬었다가 선풍기 켜 놓고 들깨
선별작업 했습니댜
집사람이 17시20분겨에 퇴근하는데
그간에 작업 마무리 할려고 합니다.
집사람도 피곤한데 이를때 걱정거리
마무리 해 놓으면 점수 좀 따겠죠.
부부 생활이 즐거운 일도 많지만 때론
힘들때도 있겠지만, 조금씩 배려함도
필요 합니다. 그렇다고 항상 그렇지는
못합니댜.
서로 같이 하는 일은 토요일 일요일 밬어 없으니까요.
나이가 찰수록 가을 벼 이삭처럼 되어야 하는데 자꾸만 철이 없어지는것 같습니다.
아뭉튼 다들 서로를 위해 부단히 노력햐면서 최선을 다 합시다.
남은 인생의 시간은 알차고 후회없는
시간을 만들면서...
22년 10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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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주차 매매공 복습]
매일매일 농사공부 5탄 30편
7월 14일, 농사공부 시간이 찾아왔어요!
오늘은 한 주 동안 올라왔던 매일농사공부를 복습하는 시간입니다.
[✍️24편 - 과수원 햇볕 데임 예방방법]
🔻뿌리활력 높여 잎 갈변 예방
- 물길(배수로)을 정비해, 뿌리 주변의 통기성이 좋게 관리
🔻미세살수 장치, 햇빛 가림망 활용
🔻감지센서고온 시 충분한 물 공급, 잎으로 열매 가리기
- 나뭇가지를 끌어당겨 잎이 열매를 가리도록 유도
- 탄산칼슘 200배액으로 희석해 햇볕에 노출된 열매 위주로 뿌리기
[✍️25편 - 좋은 퇴비, 나쁜 퇴비 구별방법]
🔻좋은 퇴비의 특징
- 후숙 기간이 길어 해로운 균이 없고, 악취가 없음.
- 흙, 부엽토, 곰팡이, 메주 냄새가 남.
- 검은 흙색을 띠며, 불순물이 없음.
- 비료 포장대에 생산업자 보증표가 있음.
🔻나쁜 퇴비의 특징
- 부숙실에서 충분하게 온도가 올라가지 않거나, 후숙 기간이 충분하지 않아 악취가 남.
- 원료에 도축 잔재물 또는 음식물폐기물이 혼합된 경우가 많아, 불순물이 많고 적색, 흑색을 띰.
- 비료 포장대에 생산업자 보증표가 없음.
- 대장균과 살모넬라균이 검출될 수 있음.
[✍️26편 - 음식물 잔반으로 퇴비 만들기]
🔻준비물
- 음식물 잔반(육류는 부패 문제로 지양)
- 농업 부산물(낙엽, 왕겨, 쌀겨, 톱밥 등 화학약품 처리하지 않으며, 마른 상태의 재료)
- 용기(플라스틱 용기, 스티로폼 상자 등)
🔻제조 방법
- 1. 음식물 잔반의 물기를 충분히 제거.
- 2. 1번의 잔반을 농업 부산물과 함께 섞음. (농업 부산물과 음식물 잔반은 1대 1 비율)
- 3. 1번의 재료를 밀폐용기에 넣고 냄새 걱정 없는 곳에 배치.
- 4. 3~6개월간 발효. 발효가 완료된 퇴비는 냄새가 없음.
[✍️27편 - 침수된 농기계 정비 요령]
🔻초기 정비 요령
- 안전한 장소로 옮겨 물을 빼내고 깨끗한 물로 오물 닦기
- 물기가 마르면 기름칠을 하고 주요부위 파손 여부 확인
- 정비가 끝나기 전 엔진 및 배선 손상 방지를 위해 시동은 절대 걸지 않음.
🔻부품별 정비 요령
1) 전기 배선
- 깨끗히 씻고 완전히 건조.
- 손상된 부분은 절연 테이프로 감거나 새것으로 교체.
2) 엔진 및 전기장치
- 엔진 내부와 전기장치는 깨끗이 세척하고 건조.
- 엔진 속에 이물질이 들어간 경우엔 반드시 전문 기술자의 도움을 받음.
- 배터리가 있는 농기계는 배터리와 연결된 전선을 분리해 물기를 제거, 배터리 단자에 그리스를 칠함.
3) 윤활유 및 연료
- 엔진오일, 기어오일 등 윤활유와 연료를 새 것으로 교환.
- 공기청정기, 연료여과기 및 연료통 등은 깨끗이 청소하고 필터류는 새 것으로 교체.
- 기화기를 분리하여 청소하고 연료흡입구가 막히지 않도록 조치.
4) 기타 부속
- 소음기에 연결된 고정 볼트를 풀어 소음기에 고인 물과 이물질을 제거.
- 라디에이터, 시동 모터, 발전기, 전압 조정기 등을 깨끗이 청소.
[✍️28편 - 장마철 파종하면 좋은 작물]
🔻고들빼기
- 수분감을 보유한 흙에서 잘 자람.
- 장마 기간 파종시 씨앗 발아 성공률이 높음.
🔻미나리
- 물을 좋아하는 작물
- 장마 기간에 파종시, 미나리깡을 별도로 만들지 않음
🔻고구마
- 물 공급이 중요한 작물이기 때문에 장마 기간 파종시 빠르고 건강하게 성장.
- 뿌리당 달리는 고구마 수량이 5월보다 많음.
🔻공심채
- 아열대 작물인 만큼 물을 좋아함
- 효병충해가 거의 없어서 농사 난이도가 낮음
🔻들깨
- 깻잎 수확을 목적으로 할 경우 장마 기간에 모종을 심음
[✍️29편 - 장마 후 필요한 양분]
🔻인산
- 질소의 작물 내부 이용 억제시, 웃자람 예방
🔻칼륨
- 질소 흡수 억제
- 잎이 갈변과 과의 비대 약화 예방
🔻칼슘
- 잎끝이 타는 증상, 과가 물러지는 증상을 예방
🔻양분 공급 방법
1) 흡수율 높이는 방법
- 습도 높을 때 분무
- 늙은 잎 보단 어린 잎, 잎의 앞 뒷면 모두 양분 분무
2) 주의사항
- 비 오기 전 분무 삼가, 적당량의 전착제 사용
- 인산 함유한 살포액과 석회 함유한 농약 혼합 금지
🎓 공부자료를 확인 하셨다면 “공부 완료” 댓글을 남겨주세요.
그럼 내일 또 공부자료와 함께 찾아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7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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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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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오월이네꽃의여왕장미가피는계절스러지는갈대와같이마음도싱승생승친환경직불금도못밭네노인일자리에서4대보험가입자라고이럴수가겨우세시간일하는데그럼농사물은어떻게팔지시료검사비는보조하는지모든것이답답.......
23년 5월 2일
1
1
포도수확시기가 됐는데 최근에 비오는 날이 많고 일조량이 부족한 탓에 잘 익지않아 오늘 겨우 7박스만 땄습니다.
22년 9월 7일
Farmmorning
들깨 마늘 수확하고 심었는데 너무 늦지않았을가요
다른분들은 벌써 꽃이 피던데 우린 겨우 5센티정도 밖에 안되요
23년 6월 23일
5
2월 3주 차 고구마 모임 작업 알림🔔
[🌞 날씨] 다음 주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평년(0.8~2.2℃)과 비슷하거나 높겠습니다.
강수량은 평년(1.6~10.3㎜)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저수율 : 71.4% (평년 73.0%의 97.8% / 2.6 기준)
1️⃣ 고구마 재배를 위해 10a에 필요한 묘는
4,500~7,100본 정도예요.
매회 1,500~2,200본의 싹을 생산할 수 있는
씨고구마를 준비해주세요.
씨고구마 1kg당 묘 생산량 👉 20~30개
10a당 필요한 씨고구마 👉 75~100kg
2️⃣ 씨고구마는 검은무늬병, 건부병, 검은점박이병,
덩굴쪼김병 등의 발생이 생기지 않도록
침투성 살균제로 소독하거나 온탕 소독을 해주세요.
3️⃣ 씨고구마를 묻은 후 1차 채묘까지의 기간
전열온상과 양열온상 👉 40일
최아비닐냉상 👉 50일
비닐냉상 👉 50~60일
비닐하우스 내 전열온상 👉 30일
묘상 폭 👉 120~130cm
묘상 사이 👉 30cm
묘상 길이 👉 묘상의 크기에 따라 조정
✅ 상토가 너무 얕으면 건조하기 쉽고,
뿌리가 충분히 뻗지 못해요.
너무 깊으면 온도가 잘 오르지 않아
상토는 한쪽에서부터 차레로 펼쳐야 해요.
✅ 전열온상 시 묘판 구덩이는 30cm 정도로 파고,
맨 밑에 10cm 두께로 짚이나 왕겨를 넣거나
50mm 두께의 스티로폼으로 단열시킨 다음
모래나 상토를 3~5cm 두께로 깔고, 전열선을 설치한 후
상토를 15~18cm 두께로 넣으세요.
4️⃣ 씨고구마를 묻은 후 싹이 트기까지
묘상에서는 30~33℃를 유지하고,
싹이 튼 후에는 23~25℃로 조절해
충분한 관수를 통해 씨고구마가 마르지 않도록 해주세요.
🔔 주간 작업 알림을 놓치지 않고 받아 보고 싶다면?
댓글로 “알림 신청”이라고 달아주세요.
23년 2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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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우리들 이야기 =26
여보, 오늘 백화점에서 옷을 하나
봐 둔 게 있는데
너무 맘에 드는 거 있지….”
저녁상을 물리고 설거지를 하는 아내는 느닷없이
옷 이야기를 꺼냈다.
“정말 괜찮더라. 세일이 내일까진데….”
이렇게 말끝을 흐리는 아내의 목소리에는
아쉬움이 짙게 배어있었다.
지금까지 쥐꼬리 월급으로 살림을
잘 꾸려 온 아내였지만
힘들게 야근까지 해 가며 애를 쓰는
내 생각을 한다면
철없이 백화점 옷 얘기를 저렇게 해도 되는 건지
점점 야속한 마음이 들었다.
설거지를 끝내고 TV 앞에 앉아서도, “조금 비싸긴 하지만
정말 잘 어울릴 것 같은 데…
안 되겠지?“
이 여자가 정말….
“지금 우리가 백화점 옷 사 입을 때야?”
계속되는 옷 타령에 나는 결국 버럭 소리를 지르고 말았다.
흠칫 놀란 아내는 대꾸도 없이 조용히 입을 다물었다.
잠시 동안 침묵이 흘렀고 조금 민망해진 나는 더 이상 TV 앞에 앉아
있기가 불편해 방으로 들어와 버렸다.
‘그만한 일로 소리를 지르다니….’
남편이 되어 가지고 겨우 옷 한 벌 때문에 아내에게
화를 내었다는 게 창피스러워졌다.
그러고 보니 몇 년째 변변한 옷 한 벌 못 사 입고 적은 월급을 쪼개
적금이랑 주택부금이랑 붓고 있는 아내가 아니던가.
잠자리에 들 시간이 지났는데도
꼼짝을 않는 아내가 걱정이 돼
거실에 나가 보니,
소파에 몸을 웅크리고 잠이 들었다.
울다가 잤는지 눈이 부어있었다.
다음날, 아내는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아침상을 차리고 있었다.
차분차분 이야기를 못하는 성격이라 그런 아내를 보고도
나는 따뜻한 말 한마디 꺼내기가 쉽지 않았다.
그저 현관문을 나서면서
이렇게 툭 던질 뿐...
“그 옷 그렇게 맘에 들면 사….”
그러면서 속으로는 ‘며칠 더 야근하지 뭐.’ 마음을 먹으면서...
그 날 저녁 여느 때와 같이 피곤한 몸을 이끌고 집엘 들어서는데,
아내가 현관 앞까지 뛰어와 호들갑을 떨었다.
“여보 빨리 들어 와 봐요.”
“왜, 왜 이래?”
아내는 나의 팔을 잡아끌고 방으로 데려가더니,
부랴부랴 외투를 벗기는 것이었다.
그리고는 쇼핑백에서 옷을 꺼내
내 뒤로 가 팔을 끼우는 게 아닌가.
“어머, 딱 맞네! 색깔도 딱 맞고….”
“……."
"역시 우리 신랑, 옷걸이 하나는 죽인다."
“당신, 정말….”
“당신 봄 재킷 벌써 몇 년째잖아.”
아내는 이렇게 말하면서 고개를 돌리더니 주르륵
눈물을 흘리는 것이었다.
‘언제나 나는 철이 들까?’
내 어깨에 고개를 묻고 있는 천사 같은 내 아내.
사랑스런 내 아내.
우리가 미루어서는 안 될 일
세상에는 내일로 미루어서는 절대로 안 될 일이 세 가지 있습니다.
용서를 구하는 일, 빚을 갚는 일, 그리고 사랑을 고백하는 일입니다.
가슴속에 고인 사랑한다는 말은
바로 지금 해야 합니다.
당신의 곁에 있는 그 사람이
세상의 어느 누구도 필요 없고,
오직 당신에게만 듣고픈 단 한마디의 말일지도 모르기에……
표현할 줄 아는 그대의 사랑은 상대방의 심장에 북소리와도 같은
강한 울림의 자국을 남깁니다.
사랑을 고백하는 일은 절대 내일로 미루어서는 안 되는 일입니다.
담아온 글 중에서
3월 11일
70
37
5
비때문에 공동방제가 겨속 늦어지고 있네요
나방이 너무 많이 생겨서 문제네요
22년 8월 3일
장흥에 마늘밭에 비닐씌운거 볏겨주는시기는언제인가요??
21년 3월 8일
3
날씨 너무좋네요..
밤에는 싸늘한 추위가 느겨지구요..
오늘부터 논 물 걸러대기 시작..
22년 8월 18일
이번에는 꼭 당첨되서 엔진톱 살겨~~~~~
22년 8월 12일
- 6-70년대 우리들의 공감시대 2 -
새벽녘이면 어머니께선 잠자리에서 식구들 행여나 깰까봐 살며시 나가시는데 정제문을 여는 "삐그덕"소리가 들린다.
소나무 두꺼운 송판으로 만들어서 부억을 드나들 때 양쪽으로 여닫는 부엌문을 정제문(정지문)이라 했다.
옛날 안방에는 아랫묵에 이불을 걸 수 있는 횃대와 겨우내 간식으로 먹을 수 있는 고구마를 얼지 않게 웃묵 한쪽에 놓여 있었다.
이불은 청색 광목으로 홑청을 한 두꺼운 솜이불이었다.
새벽이면 식어가는 구들장 때문에 싸늘해지니까 서로 따뜻하게 덮을려고 이불을 잡아당기기도했다.
저희집만해도 할머니와 부모님과 저희 6남매가 안방에서 같이 생활했으니 얼마나 비좁았을까요?
집이 좁아 벽장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아랫묵 벽쪽에 긴 대나무 앙쪽 끝에 끈을 매어 벽에 달아매어 놓고 옷을 걸거나 이불을 걸게 한 막대기를 횃대라고했다.
가을에 캔 고구마는 지푸라기로 짠 가마니나 멱다리, 수수깡으로 엮은 망에 고구마를 담아서 웃묵에 놓고 아침에 일어나서 물빠진 생고구마를 깍아 먹는 맛과 밥 할 때 껍질째 찐 노란고구마 맛은 그 당시 최애의 간식이었다.
고구마는 얼지않고 움직이지 않아야 썩지않고 오래 보관할 수 있었다.
어머니께서는 아침부터 부억에 나가 아궁이에 솔잎 불쏘시개를 넣고 불을 지피셨다.
그러다 연탄아궁이에서 석유곤로가 등장했고 지금은 씽크대와 가스렌지 가스가 등장했는데 가스가 인체에 해롭다고해서 인덕션이 그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담배를 피지않는 주부들이 페암에 걸린 이유중에 부엌 가스렌지 사용이 일부라고 한다.
부엌에는 살강이 있었다.
살강은 그릇 같은 것을 얹어 놓기 위하여 부엌의 벽 중턱에 대나무를 쪼개서 가로 드린 선반이나 시렁을 말한다.
여기에 온갖 그릇과 부엌 살림을 차곡차곡 쌓아 놓았다.
살강 밑에는 커다란 통나무를 네다리를 만들어서 올려놓고 가운데 옴폭하게 파낸 구시가 있었다.
양쪽은 도마역할을 하고 가운데는 그릇을 씻는 씽크대역할을 했다.
부엌에는 커다란 가마솥과 중간 솥이 걸쳐있고 솥뚜껑은 늘 기름칠을해서 반질반질했다.
새벽녘에 일어나시면 우물물을 두레박으로 길어 그 차디찬 물에 세수를 하시고 부엌에 있는 조왕단지에 정한수를 떠놓으시고 두손을 모아 조왕신께 식구들 안녕과 건강을 비셨습니다.
조왕신(竈王神)은 부엌을 맡은 신(神)으로 불의 신이라고믿었다.
명절에 차례를 지내거나 집안이 평안하기를기원하는 굿을 할 때 성주신에게 빌듯이 조왕신에게도 조왕상을 차려 놓고 집안이 잘되도록 해달라고 빌며 절을 하였고 새벽에
부뚜막 위에 깨끗한 물을 떠 놓고 집안의 무사함을 빌기도 하였다.
조왕신은 부엌에 머물러 있는 가신으로 조왕대신, 부뚜막신 등의 이름으로도 불리는 신이다.
조왕신 본질이 화신(火神)이기 때문에 부엌에서 존재하게 되었으며 먼 옛날부터 부녀자들과 깊은 관계가 있다고 여겨지는 부엌을 관리한다는 신이다.
그래서 부녀자들은 몸가짐을 단정하게하고 부엌을 깨끗하게 했다.
이때 샘물그릇을 조왕주발 목판에 차린 상을 조왕상이라고 하는데 주부들은 정성을 들이는 마음으로 이 조왕신에게도 가운(家運)이 창성(昌盛)하기를 두손모아 빌며 절을 해야 한다.
논에 나락이 주인이 열번 왔다간 나락과 한번 왔다간 나락은 다르다고한다.
모든 농작물은 주인 발자욱 소리에 깨어난다고해서 부지런한 농부가 풍작을 한다는 뜻으로 알려지고 있다.
곧 부지런함을 강조하는 어르신들의 말씀을 깊게 되새길 수 있는 말이다.
4월 7일
18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