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실잎에 노릇노릇한 병이와서요
22년 4월 28일
1
- 6-70년대 우리들의 공감시대 12 -
우리는 밖에서 놀다가 해질 무렵이면 집으로 돌아와서 쇠죽을 끓였다.
겨울철에는 오후 4시 반경인 것 같습니다.
커다란 가마솥에 여물을 넣고 부엌에서 나온 구정물을 붓고 마른나무를 불쏘시개로 불을 붙인다.
사랑방에 동네 일꾼들이 모여서 새끼도 꼬고, 멍석도 만들고, 심심할 때는 두부내기 화투도 쳤다.
그래서 사랑방을 따뜻하게 하기 위해서 생솔가지랑 통나무를 아궁이 깊숙하게 밀어 넣고 불을 지폈다.
그래야 다음날 새벽에 쇠죽을 끓일 때까지 구들이 따뜻했다.
사랑방 이불은 청색 이불 홋청이었고,
베개는 나무 토막이었다.
나무토막 베개는 기름이 쩌들어서 빤질빤질했다.
겨울철은 기압이 낮아서 둥네 골목마다 연기가 자욱하게 깔렸다.
시골에서만 볼 수 있는 산수화같은 풍경이었다.
요즘 소들은 영양이 골고르게 만든 사료를 먹고 자라는데 옛날 소는 오로지 여물밖에 없었다.
여름철에 논두렁에서 풀을 베서 말린 건초와 지푸라기를 작두로 썰고 섞어서 가마솥에 넣고 호박이나 씨래기, 콩깍지도 넣고 죽겨를 같이 넣어서 끓인다.
이렇게 끓인 쇠죽은 걸쭉했다.
기껏해야 여물에 호박이나 시래기 죽겨가 전부였다.
소 외양간에는 나무로 된 구시가 있었다.
김이 모락모락나는 쇠죽을 커다란 나무바가지로 퍼서 구시에 넣어주면 머리를 흔들면서 쇠죽을 먹을 때 워낭소리가 평화롭게 들리면서 어미소는 뜨거운 소죽을 잘도 먹는다.
쇠죽이 다 끓고 뒤죽일 때는 구수한 냄새가 온 집안에 퍼진다.
이렇게 하루 아침 저녁으로 쇠죽을 끓여서 소에게 먹였다.
그 때는 목욕탕에 가는 것은 시내에 나가야했기에 쇠죽을 끓인 솥에 발을 담가 굳은살을 벗겨내기도 했다.
암소는 새끼를 낳으면 송아지를 팔아서 살림에 보탰고, 숫소는 빠르게 크기 때문에 한해 키워서 팔았다.
물론 봄부터 농사철에는 논밭을 쟁기로 갈고 소없이는 농사를 하지 못했다.
겨울에는 소마구간을 자주 치우지 못했다.
오랫만에 마구간을 나온 황소는 엄청 날뛰었다.
소 코뚜레를 잡고 소를 진정시킬려면 등에 땀이 나기도했다.
마구간에 지푸라기를 자주 넣어주었다.
겨울철에 소를 따뜻하게도 하지만 소 배설물과 지푸라기가 퇴비를 만들기 때문에 자주 바닥에 깔아준다.
무게가 엄청난 어미소가 지푸라기를 차곡차곡 밟고 다져서 쇠스랑으로 한참을 긁어내야했다.
이것을 마당에서 썪히면 훌륭한 퇴비가 되었다.
마구간을 깨끗하게 청소하고 지푸라기로 새로 깔아주면 소들도 좋아했던 것 같았다.
고향에서 소를 팔거나 살려면 남원장날 우시장에 가야했다.
오십리길을 다녀와야 했는데 뭐하러 걸어서 따라 다녔나!싶다.
이번이 12번째 이야기입니다.
그 동안 앞뒤도 없이 써내려간 저의 이야기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냥 저만의 이야기일 수 있었기도 합니다.
어느 때는 너무 이른 시간이라 짜증나실 때도 있었을 것이고 컨디션이 좋지 않으실 때도 메세지 알림소리가 짜증스러웠겠죠.
또 한편으로는 귀찮을 때도 있으셨겠죠?
제가 핸드폰에 제 이야기를 주로 새볔녘에 써내려갑니다.
그러다보면 환하게 날이 밝습니다.
그래도 한참을 기다렸다 메세지를 보내곤 했습니다.
옛날에 어쩌면 어른들께서는 새볔에 저렇게 잠이 없을까?했는데 이제는 제 이야기가 되었습니다.
제 메세지가 어쩔 때는 말도 안되는 이야기가 아닐까?저도 그럴 때가 있습니다.
젊은 세대들한테는 공감되지 않은 이야기가 있으니까요?
사계절 중에 봄이 지나고 여름에 접어 들었습니다.
올 여름은 굉장히 무더운 날씨가 있을거라는 기상청 예보가 있습니다.
어떤이는 올해 60년만에 폭염과 45도의 날씨가 있을거라는 경고도 있습니다.
많이 염려스럽습니다.
며칠 전에 흡족하진 않지만 밭 작물에 보약같은 비가 내렸습니다.
그 동안 날씨가 쌀쌀해서 움추렸던 고추랑 오이, 호박 등이 훌쩍 자랐습니다.
고추는 추비도 하고 곁순도 땄습니다.
주말 쯤 두번째 줄을 매도 되겠더군요.
이제사 땅속에 거름을 빨아들이기 시작해서 우리말로 고추순이 느클느클하더군요.
오이는 매일 물주기를 했더니 폭풍성장을 하네요.
매일 오이집게를 하나씩 오이망에 집어주고 있습니다.
사람은 자기가 하고 있는 직업에 자부심을 갖는 것이 성공을 좌우하는 것 같습니다.
어느 음식점에 주인장께서 이런 글귀를 서각을해서 걸어 놓으셨더군요.
"맛 있으면 이웃에게 알리고
맛 없으면 주인에게 알려주세요."
괜히 맛있겠구나!하는 마음이 들더군요.
어떤 일을 하던 자긍심을 갖어야 하겠습니다.
5월 28일
69
91
3
Farmmorning
매실 잿빛곰팡이병 농약은 어느 것이 좋은가요?
작년부터 발생해서 델란을 썼는데 금년에도 나타났네요
21년 5월 19일
1
김장김치 맛있게 ㅋ
반갑습니다 팜모닝 사랑해요
몇일전 엽집에서
김장을 했답니다
맛있어서 메모해 왔답니다
김장김치21포기 담그기
1. 배추절이기
따뜻한 물10리터에
소금종이컵 12컵을 녹여서 소금물에 배추를 적셔 큰 통에 건져놓고
배추 줄기부분에 소금 한주먹 잎사귀부분은 소금을 조금만 뿌린다
(10리터 물을 3번)
8시간 후 뒤집어서 4시간 더 절인후 씻는다
2. 양념 재료 준비
고추가루6근 반
멸치액젓 큰생수병 1병.
새우젖통 반통
소금 종이컵 반컵
매실엑기스 종컵4컵.
홍시6개
멸치육수 (큰생수3병) 찹쌀풀(멸치육수에 찹쌀가루 반되를 넣어서 찹쌀풀만든다)
미나리 한단
청각5천원
갓 작은단 한단
대파 한단
쪽파 4주먹
생강과 마늘 적당량.
통깨(한공기)
배4개 무(큰것2개)
무와 배는 갈아서 즙만
사용한다
무채(무채는 굵개 썰어서
소금과 당원으로 30분 간하여 햇볕에 5시간
말려서 사용. 하루전날
준비)
#양념 만들기
1.끓인 찹쌀풀에 고추가루를 넣어서 저어둔다
2. 무채.미나리.갓. 대파
쪽파.깨소금을 제외한
재료를 모두 넣어서 잘 저어둔다 (배추 절이는 날
미리 만들어 둔다)
3.배추 버무르기
만들어 놓은 양념을
3의1정도를 들어내어
야채와 깨소금을 넣어서 잘 섞어 준다
(갓과 미나리.쪽파는 2~3센치 길이로 잘라주고
대파도 2~3치 잘라서 4등분하여 잘라준다)
먼저 먹을김치는 야채있는
양념으로 2통 버무르고
나머지는 깔끔한 야채없는 것으로 버무른다(나중에 먹는것은 깔끔한게 좋다)
###
양념 간은 배추 절임에 따라
량조절이 조금씩 다를 수 있으니 미리 간을 다 하지 말고 간이 된 배추를 먹어보고 한다.
참고로 전 김장을 못합니다ㅜ
김장 두번 해봤는데
한번은 맛없고 한번은 맛있었답니다
김장 담아야 하는데 자신이 없어서ㅜ
12월 6일
8
4
작년 겨울 올해 봄 쉬었는데 산이 되어습니다.
어제 바스타 800펴메 뿌려습니다.
500펴믄 매실, 복숭아 밭, 300펴믄 빈밭!
올겨울에 양파. 마늘 심을 계획입니다.
23년 7월 9일
1
저는 김해 상동에 귀농입니다
♡복숭아 나무에 무슨약을 쳐야 합니까 ?
♡매실은 무슨약을 쳐야 합니까 ?
처방 부탁합니다 ~꾸뻑
22년 4월 13일
1
매실재배전망
23년 6월 7일
귀농하여 작게나마 농사를 짖고 있는 9년차 농부입니다 엇그제 귀농 한 것 같은데 시간이 참 빠르게 가네요 자고 일어나 일 조금 하고 나면 하루가 눈 깜짝 할 사이에 지나가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오늘도 재미나게 이리저리 뛰어 다니며 일 하고 있답니다 농사 지으며 4월만 되면 제 손은 더욱 더 바빠집니다 귀농하면서 아무것도 모르던 저에게 농업기술센터에서 농사 짓는 여러가지 기술이나 방법등을 가르쳐 준다는 소식을 접하고 8년째 겨울만 되면 농사에 대한 여러가지 지식을 배우며 즐겁게 살고 있답니다 그 중에서도 제일 재미있게 접했던 것이 과일나무 전정과 접붙히기 였습니다 봄 오기만을 기다리다 여러 과일 나뭇가지를 잘라 접붙히기를 하여 지금은 벚나무에서 체리를 수확하고 복숭아 먹고 씨를 땅에 묻어 새 순이 나와 1년을 키워 일반복숭아를 접붙혀서 수확하고 개복숭아 한 그루에서 자두랑 매실 복숭아 세 가지를 수확하기도 하고 개복숭아 나무에서 체리랑 자두 개복숭아 세가지를 수확하기도 합니다 사과 먹고 난 씨를 땅에 심어 새싹이 나오면 일반 부사 나뭇가지를 접붙혀서 부사를 수확하기도 하고
홍옥에 부사를 같이 접붙혀서 한 나무에서 두 가지 열매를 수확하고 배도 먹고 난 씨를 땅에 심어 일년 키워 일반배로 접붙혀서 수확합니다 너무 재미있어서 한 나무에서 한가지만 나오는 나무가 거의 없을 정도가 되었네요 개복숭아 나무를 아몬드나무로 바꾸기도 하며 귀농생활을 너무 재미있게 지내고 있습니다
사진을 많이 찍어 놓질 않아서 아쉽네요 아래 나무사진은 개복숭아 자두 매실꽃이 한 나무에 같이 핀 것입니다 세 가지 열매를 같이 수확한답니다
23년 4월 9일
8
8
Farmmorning
매실 나무가 잎이 마름니다
원인과 대처 방법이 있을까요?
22년 4월 22일
2
작년부터 벼가 물러지는 병이왔어요
그래서 아연과 황이 든 약을 쳤었는데 올학 또 그런 현상이 오니까 기계도없는데 약치는 일이 힘들었어요
그리고 도열병도 와서 인건비 들여서 약을 친 상태입니다
작년ᆞ제작년 드론으로 방제후 약피해를 봐서 올해는 신청을 안한 상태입니다
저희논에서 왜 그런병이 생기는지 궁금합니다
22년 8월 4일
고추 줄쳐주기
두번째 줄을 쳐서 도복 방지 하는 중 입니다
너무 꽉 조여매면 수정불량 수확시 어려움이 있어서 쓰러지지 않을 정도만 해주는 겁니다
이 밭은 친환경 재배중 입니다
학교 급식용 고추장가루 1500근 계약 재배라 너무 매워도 안되니 황을 절재하며 재배중 입니다 현재 GCM 원액 700L 배양하여 물 3배 희석하여 계속 관주중 이며 밭 전체에 3회 살포 하였습니다 혹 모를 충의 알들을 녹여 죽이기 위함으로 아직 충이나 병은 발생하지 않고 있습니다 시간이 없어 이랑사이 풀들은 뽑지 못하고 있어서 신경이 많이 쓰입니다
다른 곳의 GCM 관주 안한 곳과 비교 한결과 현재까지는 수정률이 높고 낙과도 없이 잘 되고 있어서 다른 밭들도 GCM 관주 위하여 배양중 입니다 처음 정식때 조금의 가스 피해 입은 잎들도 있습니다
23년 6월 1일
4
1
Farmmorning
팜모닝 광고를 보고 매실 안심판매 서비스를 신청했는데요.
카톡으로 내용이 왓네요?
판매보류 라고...ㅡㅡ
5월말부터 매실 수확을 할것같은데요..
팜모닝 광고에서는 어떤 농산물도 처진 물건까지 판매를 해준다고 해서 가락시장으로 출하를 하지않고 팜모닝 광고보고 믿음이가서 신청을 해봤습니다.
22년 5월 19일
사과농사하고 있어요
장마대비해서 황산마그네슘엽면시비하고
복잡한곳 도장지제거및 햇빝잘들어가게 수관안복잡하게 하고있어요
23년 6월 20일
수고가많습니다
여기는경남진해인데요
해마다힘들게 짓은 매실 블루베리 자두 살구
단감 기타 여러작물등 지인들 나누어주고도
많이남아 인터넷으로 판매길이 있으면 알려주세요
22년 6월 21일
1
자두.살구.매실나무에 살충제를 200리터 드럼에 방제하고 한 반쯤 남았습니다.일주일 후에 2차 방제할 예정인데 약 성분이 변질되지 않나요??
22년 4월 9일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