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박을 가꾸는 농부 입니다 어제 순 돌리기를 하였네요
간간히 불어주는 바람님에게 위로를 받고 높은 하늘의 구름도 감상하면서 쉬엄쉬엄 일 했네요 땀방울이 쉬임없이 흘러 내렸지만 최선을 다해 가꾸면 좋은 결과가 있을거란 기대로 참으며 열심히 해냈읍니다 우리 농부님들 모두 같이 힘냅시다요
23년 8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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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하늘 좋아요. 고구마 마지막 캐는 날.
22년 10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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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상도있네요
그래도 감사 합니다^-^
비가오고뒤 쌍무지개가 하늘에
나타 나서요 이런 행운입니다 ^^
몇일있다가 진도리 무료로
입양 받아서요 이쁘게 잘키우겠습니다
감사 합니다 ^-^
23년 7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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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 삶을 가르치다"

인도의 수도 델리에서 자동차로
꼬박 나흘을 달려 찾아간
인도 서북부 히말라야.
자동차 길로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다는 해발
5,360m의 타그랑고개
지대가 너무 높아 아무것도
자라지 않는 갈색의 민둥산이
아득하게 이어졌다.
산소가 적어 보통 사람은
숨쉬기조차 힘든 언덕 너머엔
2,000년 동안 이곳을 지켜온
록파족이 살고 있다.
구름마저도 험준한
히말라야를 넘지 못해
거의 비가 내리지 않는 곳이다.
영하 40도의 맵찬 날씨를 견디도록
집은 돌로 쌓았는데,
록파족은 겨울철인
10월에서 3월까지만
이곳에서 생활한다.
나머지 반년은 보름에 한번씩
자그마치 열두 번이나
가축들을 몰고 풀을 찾아
여기저기 떠돈다.
척박한 환경에 적응하며
살아가는 그들,
의식주 모두가 열악하기 짝이 없다.
백여 마리의 양과 염소에
한 가족의 생계가 매달린 그들에게
혼인으로 인한 형제들의
재산 분할이 불가능하자
일처형제혼 등
일처다부제가 만들어졌다.
생존을 위해 그들이
선택한 궁여지책이었다.
하지만 나는 그곳의
특이한 결혼풍습보다는
어느 노인의 죽음 의식과
거기에 깃든 그들의
생사관에 더 큰 관심이 쏠렸다.
3월 말, 봄이 되면 그들은
가축의 방목을 위해
겨울을 보낸 돌집을 나선다.
처음 자리 잡은 곳에서
보름 남짓 머물면 풀이 바닥나
새로운 곳을 찾아 다시 길을 떠난다.
남자들은 이삿짐을 싸고
여자는 가는 도중 먹을
음식을 마련하는데
시아버지인 일흔여덟 살의 노인은
성치 못한 몸을 지팡이에
의지한 채, 시무룩하다.
물이 있는 다음 정착지까지는
대략 40에서 80km.
움직임이 더딘 고산지대에서
사흘을 꼬박 걸어야 한다.
하지만 팔순을 바라보는
노인은 오늘 가족과 함께
떠나지 않는다 이젠 너무 늙어
며칠씩 걷기에는
힘에 부치기 때문이다.
세월을 이길 수 없다는 것은
누구에게나 공평한 자연의 순리.
자식들은 노인을 위해
혼자 지낼 텐트와
두툼한 옷을 준비한다.
버터차와 밀가루빵 등
한 달 치 식량을 남겨두고
떠나는데 다시 돌아왔을 때
노인이 살아 있으면
또 한 달 치를 마련해 준다고 한다.
그러나 결코 한 달을 넘겨
살 수 있는 환경은 아니었다.
이 고독한 죽음 의식은
노인과 가족 간의 타협이 아니다.
힘든 이동을 거듭해야 하는
고산지대의 오랜 풍습으로
노인 스스로의 결정과
가족들의 수긍이 만든
고립이고 헤어짐이다.
손자에게 마지막 차를 대접받는
노인은 착잡한 표정을 짓고
아들과 손자는 울음을 삼킨다.
정든 사람과의 이별을 두고
열여덟 살의 손자가 끝내
울음을 터뜨리자
쉰두 살의 아들도 걸음이 휘청거린다.
새로운 생을 받기 위해
몸을 바꾸는 것이니
슬퍼하지 않는다는 그들의
극진한 신앙도 이 순간엔
힘을 발휘하지 못한다.
긴 인연에 비해 짧은 이별,
노인은 모든 걸
마음으로 받아들인다.
심경을 묻는 기자에게
'나도 27년 전에
아버지를 이렇게 했다.
자식들을 탓하지 않는다.
행복하기만 빌 뿐이다' 라고
노인은 담담히 마니차를
돌리며 허공을 바라본다.
그들에게 죽음은
두려움이나 절망이 아니다.
삶의 끝자락에서 걸려
넘어지는 문턱이 아니라,
이번 생과 맞닿은
또 다른 삶으로 건너가기 위한
매듭이고 통로다.
늙고 병든 몸에서 벗어나 스스로
평온을 찾아가는 구도의 길이고
일상의 수행이 일러준
혼자만의 여행이다.
눈 맑은 그들에겐
저 히말라야 정상을 향해
천천히 걸어가는
신성한 발걸음인 것이다.
가축들을 앞세우고 멀어져 가는
자식들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노인은 자리에 눕는다.
무거운 정적이 내려앉는다.
몸을 티베트 말로
‘루’라고 하는데 이 말은
‘두고 가는 것’이라는 뜻이다.
거대한 자연의 품 안에서
신에 대한 겸손을 배워왔을 노인,
원망이나 미련 없이 죽음을
받아들인 그의 영혼은
몸뚱이를 남겨둔 채
이제 어디로 떠날 것인가.
이마 위로 테 굵은 안경이
벗겨지고 손톱 밑이 까만
그의 손이 맥없이
바닥으로 떨어진다.
죽음의 이유는
수도 없이 많지만,
근본적인 까닭은 단 하나,
태어났기 때문이다.
태어났기 때문에
죽을 수밖에 없다.
처음 왔던 그대로
다시 돌아가는 길,
그 길을 히말라야는
지그시 바라보고 있다.
대자연으로 돌아가 그 속에서
하나가 되는 시간이다.
‘죽음은
태어남을 뒤쫓고
태어남은 죽음을 뒤쫓아
그것은 끝이 없다’고
그들의 경전 '티베트 사자의 서'
는 말하고 있다.
봄이 오고 여름이 오듯이
죽은 자는 무엇으로든
반드시 세상에 다시온다는
믿음으로 모든 욕망과
집착을 내려놓는 사람들,
죽음의 하늘길을 열기위해
그것과 홀로 마주하는
비감한 모습이 차라리 숭고하다.
이들은 평생 떠남에 익숙하다.
헤어짐도 마찬가지다.
생명이 남아있는 부모를
저승으로 보내는 것도
이승의 인연으로 받아들인다.
지상의 거인 히말라야의
가혹한 자연과 이천년
세월을 함께 살아온 사람들.
어쩌면 그 덕에 어느 문명보다
자연에 가까운 전통을 배우고
이어왔는지 모른다.
‘죽음을 배우라.
그래야만
삶을 배울 것이다.’
설산 골짜기를 타고 내려온
돌풍 한 자락이 하늘의
소리를 전하며 칠흑 같은
벌판을 짐승처럼 내닫는다.
7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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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우박에 얼마나 마음 졸였는지...비닐하우스 구멍나서 찢어지몃 어쩌나 김장도 안했는데 우리 배추 무우 어쩌나 한참퍼붓고 비한참 오고 아무 없듯이 조용한 날씨 아무도 하늘이 하시는 일을 막을수 없네요 ㅠㅠ
10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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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모닝 고추농사 얼마나고생들 이 많으십니까요
나는 올 따먹을 고추 와 당고추와 하늘고추을 조금 심어서 여집것 고추가 아직까지는 병과나무 가
사그어지는 것슨 없읍니다
퇴비는 유바와 유황과 고추전용비료와 토양 살충제 살균제 뿌리고 밭갈이 해서 일주일 정도 말여서 또 한번갈고
삼일정동 말여서 또갈아서 비닐 씨워 노코 이틀정도 두엇따가
고추모을 사다 고추 상자에다 모두쌱을 살균 제살충제을 혼합하여서 고추판에다 졸이통 으로 뿌려서 한시간 정도 두엇따가 정식을 합니다
십오일돼면 요소와 모두싹을 고추 사이예다 구멍 으로 주입합니다
그리고 나서 일주일에 한번식 진딘물약 뿌려주고 장 마가 식작돼면 칼쉼 과 모드싹 영양와 칼쉼 은 한병 을 분무기예다
세통을 타서 주시 면 장마때도
병을 거의 안합니다
소규모는 하셔도 대량 하시는 분은 좀힘드시계지요
초보 농사 하시는 분들 내년 이 억케 한번 했보세요
7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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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ㆍ마ㆍ씨앗이라고합니다
언제파종해야하는지요
23년 5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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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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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하늘 높고 푸르르네요.
태풍도 지나가고
이제 수확의 계절인데,
모두들 풍년되시길 바래요.
22년 9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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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은 끝이 아니요,또 다른 시작♡
끝은 끝이 아니요
또 다른 시작을 의미하듯
우리 농민들 올 농사
가을걷이가 끝이 아니요
내년 농사를 위해 또 다른
준비를 해야 하겠지요.
그러나 가끔은 잠시 허리 펴고
파란 하늘에 흰 구름
밤에는 어둠을 밝혀주는 달 도
바라볼 수 있는 마음에 여유 갖으소서..
10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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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으로 인하여 농심이 타들어 가네요
. 비도 조금밖에. 오지않아 하늘이 무심할 정도입니다. 마늘.쪽파. 물이 필요시기인데
걱정이네요, 농부님 모두 힘내세요,
23년 3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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밭에 곡식들이 하늘에서 단비 내려 주기만을 고대하고 있는데 날씨가 잔뜩 흐리기만 하고 내일까지도 비 소식은 없네요
23년 5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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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11월04일 토요일
강구항 어시장 생생한 현장🚢


아침 하늘을 보니 비가 오겠다 싶더니 진짜! 시원하게 내리더군요! 방갑지 않았던 비☔️
다행히도 몇시간 내리고 그쳐서 다행 이었지만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손님들이 많이 찾아주셔서 나름 깜놀 했습니다.
늦은 시간인데도 지금 어시장 초장집은 손님들로 왁자지껄 북적입니다.
#영덕강구항 #강구항어시장 #강구항풍경
11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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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사는 홍천의 7월은
옥시기와 꼬추가 익어가고,
자두가 탐스럽게 유혹하는 계절!
기이ㅡ인 장마에 내리는 비는 야속하지만,
잠시 일손을 접고 쉬어 가라는 하늘의 뜻이라 자위하면서,
비바람에 떨어진 자두 한알!
입에 넣으니 단맛은 비에게 빼앗기고 시큼한 맛만 내 차지구나!
후덥지근하고, 짜증나도 잠시 후에 지나가리라 믿어 보면서 오늘도 힘차게 살아 갑시다!
23년 7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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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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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가 나를 철들게 한다
고추
고구마
토마토
오이
옥수수
참깨,들깨
작물이 크면서 나도 자란다
곡식이 크는 밭을 보면 기분이 좋다.
마음이 한없이 편안하다.
빨갛게 노랗게 곡식이 익어가면
청명한 가을하늘 흰구름 속에
주름 많은 어머니의 미소가 보인다
환갑진갑 지나고 나니
이제야 어머니 마음을 읽는다
농사가 나를 철들게 한다
오늘도 밭에서 나의 하루가 시작된다.
10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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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가을하늘.
출석합니다.
22년 9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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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얼마나 추운지 하늘도 새까맣게 화가 났네요. 그위로 해가 뜨려고 붉은 빛을 내고 있네요.
22년 12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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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가 하늘 높은줄 알고 무럭무럭 잘크고있습니다
억제제를 살포해도 너무커서고민입니다
23년 5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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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다 림
하루가 여삼추 인데
기다리는 임은 오지않고
나무잎은 낙옆되어
찬 바람에 떨어지누나
이내청춘 아직 팔팔 한데
아까운 시간만 더없이
흐르네
아 _ 내 사랑은 언제 오려나
오늘도 공허하게 빈 하늘만
쳐다보내
최 동구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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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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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 농협 농약 판매 담당
에게 사진을 보여주니 복숭아
잿빚무늬병이라네요.
의견 보내 주신분 고맙습니다.
농사가 쉬운게 아니란걸 알고는 있었지만 하늘도 도와줘야 되고
어렵네요.
모두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23년 5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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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서본 여주고구마 슬기농장~^^
올해도 맛있는고구마 심는 준비를 하느냐 고구마모종하우스관리에 쟁기에 로타리치고.. 이제 시작이구나!
올해도 힘내고 우리모두 홧팅!! 합시다^^
행복한 하루되세요 ^^
23년 3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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