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아카시아 꽃이 절정입니다
5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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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밭 이랑 맨들어 놓고 이제 멀칭후 배추 심을예정입니다 농협에주문한배추 모종이 29온다고하니 9월초 심을예정입니다
8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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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남원 시골집을 다녀왔습니다.
그 동안 마굿간을 뜯으면서 대충 정리를 다 마쳤습니다.
그런데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았던 사랑방 아궁이를 치우지 못했습니다.
1976년 제가 군복무를 마치던 해부터 머슴살이가 없어졌습니다.
동네 머슴들이 10여명 이상 모여서 지냈던 사랑방이었습니다.
그래서 사랑방을 사용할 사람도 없고,
쇠죽을 끓였던 커다란 가마솥이 걸려있는데 머슴들이 없어지면서 소를 키우지 않아서 쇠죽을 끓일 일이 없어졌습니다.
그 때만해도 안채 부엌에도 큰 솥과 작은 솥이 아궁이에 걸려 있었습니다.
밥을 지을 때나 소죽을 끓일 때나 불쏘시개로 불을 지펴야했습니다.
불쏘시개는 가리나무였습니다.
산에서 갈퀴로 소나무잎을 긁어서 지게로 짊어지고 날랐습니다.
소나무가 많은 뒷산에 가을일을 마치면 머슴들이 한나절에 한짐씩 가리나무를 해서 날랐습니다.
저희 집은 상머슴, 중머슴 이렇게 두명이 머슴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하루에 네짐씩 가리나무를 했기에 작은 집채만하게 가리나무가 쌓였습니다.
가을에 나락가리같이 가리나무를 차곡차곡 쌓아 놓으면 부엌 헛간에 갔다놓고 불을 지필 때마다 불쏘시개로 사용했습니다.
마른 소나무잎을 불을 부치면 연기도 없이 파란불빛이 나면서 불이 잘 붙습니다.
가리나무가 불이 붙으면 마른나무 가지나 장작으로 밥도 짖고 국도 끓였습니다.
이렇게 가리나무로 불을 지피고 매일 아궁이에서 재를 긁어내서 거름으로 사용했습니다.
특히 정구지(솔. 부추)밭에 뿌리면 정구지가 잘 자랐습니다.
어머니께서 가리나무를 아끼시느라 신문지나 박스를 찢어서 불쏘시개로 사용했습니다.
저도 주말마다 집에 다니러 갈 때마다 박스를 실고 갔습니다.
박스는 불이 잘 붙지 않지만 찢어서 불을 붙이면 불이 잘 붙습니다.
마굿간을 치우면서 박스에 찢어진 박스종이가 담긴 박스가 여러 박스가 있었습니다.
아끼시느라 소마굿간에 차곡차곡 쌓아 놓으셨습니다.
구판장에 재활용품을 모으는 곳에다 갔다 놓았습니다.
구판장 아저씨께서 왜 이렇게 박스를 찢었냐고 하시더군요.
그냥 웃고 말았습니다.
제 기억으로 1990년도인가 입식부엌으로 바뀌면서 가스렌지를 사용했고,
난방도 기름보일러로 바꿨습니다.
할머니방만 구들방이어서 찬바람이 불면 늘 군불을 때서 온돌방을 뜨끈뜨끈하게 했습니다.
지금도 비닐 장판이 아닌 하드보드라고 딱딱하고 두꺼운 종이 장판입니다.
비닐 장판은 구들장이 뜨거우면 늘어나고 까맣게 타기도 하는데 하드보드는 아무리 구들장이 뜨거워도 50년이 지났는데도 지금도 멀쩡합니다.
겨울이 오기전에 기다란 대나무 끝에 지푸라기를 묶어서 구들을 뜷었습니다.
불기가 잘 통하라고 구들밑을 청소를 한 셈이지요.
오직 자그마한 할머니방만 불을 지피는 방이었습니다.
사랑방 아궁이에 왕겨포대와 콤바인 포대, 크고 작은 포대로 여러개 가리나무를 담아서 보관하셨습니다.
머슴들이 사라지면서 가리나무를 할 사람이 없었습니다.
사랑방 아궁이에 쌓아 놓은 가리나무는 아마 30년이 훨씬 넘은 듯 합니다.
진즉부터 치워야지?했는데 오래된 가리나무이고 워난 많아 엄두가 나질 않았습니다.
불쏘시개는 쓸 일이 없고 가져가서 텃밭에 생강 심은 곳이랑 덮어줄려고 했습니다.
오늘 제 텃밭 창고에서 왕겨포대 6개를 가지고 갔습니다.
나무가지도 몇 다발이 있었습니다.
나무가지는 좀이 슬어서 대부분 썩었더군요.
아궁이 앞을 치우고 아궁이에 있는 가리나무를 담았던 마대포대, 콤바인포대, 왕겨포대, 두꺼운 비료포대 등은 다 삭았더군요.
그래도 가리나무는 차곡차곡 쌓아놓아서 제가 가지고 간 왕겨포대 6개를 다 담았습니다.
사랑방 부엌에 오래 보관해서 먼지가 수북했습니다.
마스크 코 부분이 까맣더군요.
아직도 6포대는 더 될 것 같습니다.
어제 3포대만 실고와서 생강밭에 덮고 참깨고랑에 뿌렸습니다.
고랑에 뿌리면 풀도 덜 나고 썩으면 거름도 될 것 같습니다.
나머지도 실어다 고랑에 뿌릴려고 합니다.
어머니께서 아끼시느라 쌓아 놓았던 가리나무를 자식인 저는 밭에 거름으로 쓰고 있네요.
오늘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더 부모님께서 아끼면서 절약이 몸에 밴 마음을 헤아리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올해 97세이신 아버지께서도 모자나 파리채 등을 걸려고 벼름박에 못을 박으실 때도 그 흔한 새 못을 박으신 일이 없었습니다.
새 못을 아끼시느라 꼬부라진 못을 반듯하게 펴서 녹슨 부분을 대나무를 잘라 끼워서 기둥에 박았습니다.
이번에 마굿간을 치우는데 끝이 다 달은 괭이며 호미, 곡괭이, 쇠스랑 등 농기구가 수십개나 나오더군요.
옛날 사과는 나무상자에 담았습니다.
오늘 사과상자에 福 자가 그려진 옛날 그릇 아시죠?
하얀 색깔에 파란줄이 있고 가운데 福자가 쓰여진 중발과 대접, 초록색 접시가 한상자 있더군요.
너무 눈에 익어서 밥 먹을 때 쓸려고 몇개를 가지고 왔습니다.
요즘 주부들이 선호하는 영국산 덴비나 미국산 코렐보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더 단단하고 멎저 보였습니다.
어제 어버이날에 밭고랑에 가리나무를 깔면서 6년전에 먼 세상으로 가신 어머니가 많이 보고 싶은 하루였습니다.
5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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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가 이뻐다가도 전지하고 나서보면 ?
7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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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에 뽑을 생각으로 파종 생각중입니다.
하우스이며 보온 없어 키울려면
파종을 언제쯤 해야 할까요?
지역은 충남 보령입니다.
9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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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아까운 내돈 (돈)
80 가까운 한 노인은 평생 동안 악착같이 돈을 벌어서 쓸 일만 남았는데 자기도 모르게 잠을 자다가 영영 잠들어 버렸다.
잠에서 깨면서 여기가 어디지?
내 집이 아닌거 같은데~
칼을 든 무서운 존재가 말해 줍니다. 여기는 저승이다.
뭐시라? 저승?
난 아직 저승에 올 때가
안 되었는데~
노인은
염라대왕에게 눈물로 애걸복걸 하소연 합니다.
염라대왕님
소인은 자다가 우째 여기 왔는가 본데 예정에 없던 일입니다.
하오니 돌려 보내 주십시오?
모르고 여기까지 왔습니다.
너무 억울합니다.
염라대왕이 대답했다.
그것도 너의 운명이니라
아이구 염라대왕님 운명이고 나발이고
가족과 고별 인사할 시간도 없고 재산 정리도 못했습니다
어떨결에 왔나 봅니다
실수인듯 하오니 취소시켜 주십시오?
벌어 놓은 돈이라도 좀 쓰고 올 시간을 딱 일 년만 좀 주십시오?
돈을 벌게 했으면 쓸 시간도 주어야지 얍삽하게 자는 사람을 데려 오다니 이게 뭡니까.
내가 너에게 다섯번이나 돈 쓸 기회도 주지 않았더냐.
언제요?
눈치 코치라도 주셨나요
니 말대로 눈치 코치 줄 때마다 너는 이게 아닌데 아닌데 하면서 변장만 자꾸 하지 않았느냐
그게 뭔데요? 언제요?

첫 번째는
세상 떠날 날이 가까우니 일찍부터 준비하라고 너의 검은 머리를 흰색으로 신호를 주지 않았더냐.
그랬더니 너는 까만 색으로 먹칠을 해대더구나.
두 번째는
니 시력이 나빠져서 앞이 잘 보이지 않도록 만드니까
안경이니 콘텍이니 변장해서 젊은 척만 하더구나.
세 번째는
좀 덜 먹고 몸도 줄여서 세상 살이 끝날 날을 대비하라고 치아를 흔들거리게 했더니 너는 임플란트니 틀니니 하면서 또 나를 속이더구나.
네 번째는
번 돈 쓰고 싶으면 써라
무릎아프면 걷지도 못 하노라
하고 관절을 아프게 했더니 인공관절이란 걸로 또 변장을 하더구나.
대왕 왈~
이렇게 확실하게 눈치도 주고 코치도 주었는데도 무엇이 그리 억울하냐.
노인 왈
억울하다마다요.
그건 세상 사람들 누구나
다 하는 유행입니다.유행~
대왕께서도 쫀쫀하게 뭘 그것 갖고 따지기는 따지십니까.
대왕 왈~
다섯 번째는
너의 체력이 달려서 일할 때 젊을 때보다 몹시 힘이 들지 않더냐.
그건 죽을 날이 문 앞에 온 줄 알라고 경고했지만 너는 영양제니 보약이니 하는 걸로 또 수명연장전을 노리더구나.
아니 대왕님
그런 건 확실하게 구두로 말로 해야지 소인이 그걸 어찌 알 수가 있나요.
아무래도 자는 사람 끌고 오는 방법은 너무 비겁하지 않나요.
염라대왕 왈~
그럼 너는 가난한 사람을
도운 선한 일은 있느냐?
없습니다.
가난한 인간들은 게으른 탓인데 그런 인간들을 왜 도와 줍니까.
어려운 사람을 도운 돈도 자신을 위해 쓴 돈으로 인정해 주련만 너는 그것도 하나 없구나.
너는 소처럼 일했지만 돼지처럼 살았구나.
돈이 아까워서 벌벌 떠는 소인배로 살았으면서 무슨 이유가 그리 많으냐.
자기 잘못을 대왕한테 떠넘기는 배짱 좋고 뻔뻔스런 놈은 또 처음이구나.
너는 일하는 걸 좋아 했으니
저승에서도 열심히 일하는 황소가 되어 살거라.
그러자 노인 왈~
아이구 아까워라 내 돈 내 돈 뼈빠지게 버느라고 고생만 죽어라고 했는데
100만원 짜리 옷도 한번 못 입어 보고
해외여행도 한번 못 가보고~
아이고 억울하고 아까워라
아이고 아깝고 원통해라.
누군가가 지어낸 이야기지만
공감이 가지요!
크게 한번 웃고 편안한 하루되세요~
4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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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염소들입니다 날씨가 추워서 하우스 세군데로 분리시켜네요 20마리정도가 전부 임신축이라서 건강하게 새끼가 태어났쓰면 좋겠습니다
12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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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래파
달래파 한번베엇는데
이렇게변해버렷네요
부추처럼베엇는데 그게잘못일까요?
아까워서 어쩔까나 ᆢ
지금이라도살릴방법없을까요? 조언 부탁드림니다 🌻
5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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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이중직이란 무엇인가요 이중이란 말아닌가요
8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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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약가게가서 사진 보여주니 적고현상이라고 하고 병이아니라 잎이노랗게 되면서 떨어집니다. 영양부족 이라하여 칼슘 붕소 마그네슘 아미노산 혼합 엽면살포 자주하여도 효과가 없음
9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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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 겉껍질은 이상없는데 먹을려고
껍질을 까보니 이런데
무슨 병인지 해충피해인지 모르겠네요~~
마늘 고수님 알려주세요
참고로 한지형 밭마늘
입니다.
7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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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 병을 막는 지름길! 내병성 품종 선택하기💊
고추를 괴롭히는 각종 병해충을 막기 위해
적절한 양분과 농약 살포도 필요하지만,
그 전에 병에 강한 품종을 선택해보세요.
병해충 피해를 줄이고, 안정적인 소득을 위해선
2~3가지 품종을 섞어서 재배하는 것이 가장 좋아요.
<🤔내병성 품종이 뭐죠?>
4천 종에 가까운 고추 품종 중
내병성 품종에 대해 소개해드릴게요.
2010년대부터 고추의 주된 생산성 감소 요인은
탄저병, 역병, 풋마름병, 흰가루병 등 각종 병해에 따른 피해였어요.
이를 막기 위한 대책으로 강한 복합내병성 품종육성이 이루어졌답니다.
<🤓내병성 품종 이름, 이것만 기억하세요!>
이 품종은 어떤 병에 강한가 궁금하시다면,
이름 앞 뒤에 붙은 규칙만 기억하시면 돼요!
➡️ 역병: PR
‘PR’이 붙은 품종은 역병에 강해요.
예) PR강찬, PR강한거, PR넘버원, PR내고향, PR새마을 등
➡️ 탄저병: AR, 탄, 타
‘AR’이 붙거나, ’탄’이나 ‘타’가 들어가는 품종은 탄저병에 강해요.
예) AR탄저박사, 에이스탄, 에코스타, 타네강, AR탄생 등
➡️ 칼라병(TSWV): TS, 칼라, 칼
‘TS’나, ‘칼라’, ‘칼’이 붙은 품종은 칼라병에 강해요.
예) 칼라짱, 칼단박사, 칼탄패스, TS엘리트, 불칼라 등
이전에 병 발생 이력이 있다면
내년엔 재배 품종을 바꿔 키워보시는 거 어떨까요?
📢 오늘 소개해드린 내용 중에 궁금한 내용이 있다면 댓글로 질문해주세요!
오늘 소개해드리지 않은 품종에 대한 질문도 좋고,
소개한 품종을 키워본 경험을 들려주셔도 좋아요!
질문을 남겨주시면 팜모닝이 쉽게 정리해 알려드릴게요!
22년 9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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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청양 조금심어 서요
내일은 일반매운고추
심으려고 합니다
노지 재배라 서리오면 다시 심을 생각 하고 심어서요
올해는 이상기후라 계속 서리가 안와서
노지심긴 좀 일려요
다른해 같으며 5월10일 까지도 서리가 내리는데
4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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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휴일 잘 보내고 계시나요?
대추 나무 몇 주 키우고 있는데
유독 한나무의 대추가
사진과 같이 표면에
붉은 반점이 전체적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봄에 가축분 퇴비와
패화석을 시비하였습니다.
아울러 살충제 소독은 안했는데
벌레들이 가해한 것일까요?
지금이라도 처방을 해야할지 ?
경험하신 회원분께서는
자문해 주세요.
답글 주시는 모든 회원님들
즐겁고 행복한 휴일 되세요
9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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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녀석 루비
나이 한해 두해 먹더니 눈이 안보이는것 같아
병원 왔습니다.
늙어서 그러려니 하는데 안약이라도 줄려나요?
하는 심정 입니다.
마음이 안좋아요.
루비야 잘 견디자.
7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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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 무슨 병인지요? 농사 참 어렵습니다.
9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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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도록 닭장에 무슨일이 벌어졌던걸까?
다행스럽게도 부화된 병아리나 큰닭들은 이상 무
모처럼 휴가라서 고추 수확하려 맘 먹었는데 들짐승이 일을 만드는구마 ~
닭장에 오는 놈은 힘이 무자게 쎈놈 입니다.
8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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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감, 흑귀비 라고도 하네요.
익을때 되면 색이 검은색으로 되네요.
단감은 아니고 홍시용 이라네요.
중국 황제에게 진상되는 진상품이라서 귀한대접 받는데요.
3년생 두그루, 2년생 한그루 심었는데 올해 3년생 두그루에서 몇개 열렸네요
23년 9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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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고추가 이런게 가끔 있는데 어떤영양소 부족인지 병충해인지 약해인지 어떻게 해야할까요..조언부탁드립니다
7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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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예보는 이상무, 여서 9월1일일요일, 아주좋은 날씨이기에 우선 가까이서 생활하고있는 족하들 호출후 4k떨어진 조상산소 7분묘소 잡초제거작업(뱀 벌 이상무)끋나고서,저희집앞3거리변에다 저희가 심어가꾸고있는 무궁화나무에다 저희가미리 준비한 겹무궁화(블루빙,프렌치)를 현재 무궁화라면 모두 꽃이 피는중임니다,그리하여 구색 맟춤일환으로 겹무궁화나무 가지를 채취후 오늘 첨부사진처럼, 녹지및눈접을하여서 내년부터는 지나가는 차량이든 행인등이든 즐거운 눈요기나 선사할예정으로 오늘 시작 하였음니다,
9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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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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