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학년7반 농사 가 너무힘이.들어요 공기는 너무나 좋아요
태풍이 너무개롭다 고추나무를 바람에 넘어갔다 또오는 태풍
생각지 말자 그럼 내일
을 향해서 횡성에서
덕온김
23년 8월 31일
🍇 포도나무 유인시설 정비 방법 세 가지!
포도나무는 덩굴성 과수이기 때문에
적당한 지주나 덕에 잡아매지 않고는
수형을 유지할 수 없어 지주를 설치해줘야 하죠.
이것만 따라하시면 겨울철 포도나무
유인시설 정비에 큰 도움이 됩니다
✅ 평덕식과 울타리식
지주 설치 방법에는 크게 울타리식과 평덕식이 있는데요,
재식하고자 하는 품종의 특성에 맞게 수형을 결정하고 시설을 설치해야 합니다.
울타리식은 구미 각국에서 널리 이용하는 방법으로,
우리나라에서도 많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평덕식은 주로 우리나라, 중국, 일본,
이탈리아 북부 지방에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설치비는 평덕식이 울타리식보다 많이 소요되는 편이지만,
바람이 강하게 부는 해안 지방이나 언덕 또는
수세가 강한 품종에 주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 유인시설 재료
이전까지는 덕 및 지주시설에 콘크리트 블록을 이용했지만,
최근에는 간편하고 견고한 아연도금 철 파이프와
와이어를 이용하여 지주를 설치하는 곳도 늘고 있습니다.
철 파이프를 이용하면 당김줄 없이 설치가 가능하고
철선 대신 와이어를 이용하면 3∼4년마다
철선을 교체하는 번거로움도 없어집니다.
단점은 다소 비싼 설치비라고 할 수 있지만,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경제적이라 할 수 있어요.
✅ 포도 중소립계 유인 시설
포도 중소립계의 경우 비가림 시설은 주지 높이 140cm의
개량일자형을 표준 수형으로 삼고, 이를 기준으로 만들었으며
권장되는 열간 및 주간거리는 2.7m×2.7m입니다.
이 경우 비가림의 폭은 240cm로 하여 각 비가림과 비가림 사이를 30cm로 하
신초의 수평유인선과 비가림 비닐 사이는 30cm 이상 띄어서 설치해야
온도 및 습도 관리에 유리합니다.
포도 중소립계의 표준 비가림 시설은 아래 그림 2-4를 참고해주세요.
✅ 포도 대립계(무핵재배)유인시설
포도 대립계 재배의 경우는 씨가 없는 무핵 재배와
씨가 있는 유핵 재배로 나눌수 있습니다.
무핵 재배의 경우 지베렐린을 이용해 수정 없이
탈립되지 않도록 착과 시키므로 신초 세력이 강하게 유지되어도
꽃떨이(화진)에 대한 염려가 없습니다.
따라서 대립계 품종임에도 불구하고 일반적인
중소립계의 비가림 시설을 이용한 재배가 많이 이루어지는 편입니다.
이때에는 포도나무의 열간 및 주간 간격을
3.3m×3.0m로 하고 비가림폭은 270cm로 맞추어 시설해주세요.
신초의 수평유인선과 비가림 비닐 간격은
30cm 이상 띄워 설치하면 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그림 2-5를 참고해주세요.
✅ 포도 대립계(유핵재배)유인시설
유핵재배의 경우에는 세력 조절을 위해 덕식으로 재배하므로
기존의 덕 시설을 활용하여 비가림 시설을 보완해야 합니다.
따라서 기존의 덕 시설에 비가림 활대를 부착해
비가림 시설을 설치하는 것이 좋으며,
이로 인해 병해 피해가 월등히 줄어들고 과실의 품질이 향상됩니다.
대립계 유핵 재배의 경우에는 열간 및 주간 간격이 3.3×3.3m인 경우가 많고
이 경우 비가림 폭은 3m로 넓게 설치하며
기존 덕면과 비가림 사이는 30cm 이상 띄워 설치해주세요.
자세한 내용은 아래 그림 2-6을 참고해주세요.
22년 12월 13일
8
2
Farmmorning
6학년7반0ㅣㅂ니다 초보인데요
글씀글씀도 어려워요궁금함이 많아서
23년 9월 3일
아침일찍 출첵 해야하는데
일하다보니 늦게 인사드려요
여긴 무지덥네요 윗지방은 물난리로
고생들 하시는데 오늘도 잡풀들과 전쟁하느랴 땀이줄줄눈이따가울정도로
했어도 반도 못했어요 ㅠㅠ
22년 8월 9일
1
다음 주 벼 모임 작업 알림 🔔
1️⃣ 아직 수확이 덜 끝났다면 수확을 마무리하고,
날씨나 새 등 동물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
2차 피해를 방지해주세요.
2️⃣ 건조기 이용 시 높은 온도에서 말리면
품질이 나빠지므로 서서히 말리는 게 좋아요.
일반용 👉 45℃
종자용 👉 40℃ 이하에서 건조
저온 저장 👉 10~15℃, 수분함량 15%, 상대습도 70~80% 유지
단, 저온저장고에 톤백으로 적재할 때는
가능한 냉각 공기에 접촉될 수 있도록
일정 간격을 두어 벽체에 발생할 수 있는 결로가
톤백에 닿지 않도록 저장해주세요.
3️⃣ 수확을 마친 논은 작물 수확 직후 토양을 채취해
농업기술센터에 토양검정을 의뢰하세요.
시비처방서를 발급받고, 지도를 받을 수 있어요.
시료 채취는 지표면의 이물질 등 흙 1~2cm를 삽으로 걸러내고,
토양에 따라 논 15cm 깊이까지 흙을 고르게 채취하세요.
필지별로 W자나 Z자로 이동하면서 5~10개 지점에서 채취한 흙을
큰 그릇에 담아 고루 섞어 500g 정도를 깨끗한 비닐봉지에 담고,
각 시료봉투에 시료채취 장소의 지번·작목·성명·연락처를 기재하면 돼요.
4️⃣ 마지막으로, 수확을 마친 농기계는
관리 소홀로 인해 내구연한이 단축될 수 있으므로
철저한 점검과 관리가 필요해요.
농기계 내·외관을 깨끗하게 닦은 후 기름칠하고,
각종 볼트와 너트를 점검하며
클러치 및 레버는 풀림 상태로 보관합니다.
가솔린 엔진은 연료를 빼주고,
디젤 엔진은 연료를 가득 채워두세요.
점화플러그·기화기·공기청정기 등은 깨끗하게 청소하세요.
단, 배터리는 분리해 직사광선이 닿지 않는
건조한 장소에 보관하는 것, 잊지 마세요!
[🌞날씨]
다음 주는 찬 공기의 영향으로 쌀쌀할 때가 있겠고,
기온은 평년(8.8~10.4℃)과 비슷하고,
강수량도 평년(5.5~14.3mm)와 비슷하겠습니다.
저수율: 66.2% (평년 68.3%의 96.9% / 10.31 기준)
밭가뭄: 정상 153개 시군(92%), 관심 11개(6%), 주의 3개(2%)
- (11.7 무강우 시) 정상 151개 시군(90%), 관심 13개(8%), 주의 2개(1%), 경계 1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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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 11월 5일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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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다음 주 고구마 모임 작업 알림 🔔
[🌞 날씨] 다음 주는 찬 대륙 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전반기에는 평년보다 낮으나, 후반기엔 높을 예정입니다.
기온은 평년(-0.6~1.2℃)보다 낮을 전망입니다.
강수량은 평년(1.2~8.2㎜)과 비슷하거나 적을 것으로 예상돼
관수 관리에 신경 쓰셔야 할 것 같습니다.
- 저수율 : 71.3% (평년 72.8%의 97.9% / 1.30 기준)
1️⃣ 씨고구마 준비
10a에 필요한 묘는 4,500~7,100본 정도로
매회 1,500~22,00본의 싹을 생산할 수 있는 씨고구마를 준비해요.
✔ 씨고구마 준비 시에는 병들지 않고, 건전하며
품종 고유의 특성이 있으며, 저장 중 냉해를 입지 않은 걸 준비하세요.
✔ 검은무늬병, 건부병, 검은점박이병, 덩굴쪼김병 등의
전염병이 발생하지 않도록 침투성 살균제 혹은 온탕으로 소속해요.
✔ 고구마는 조기 재배 유형이 모두 다르므로
시기에 맞춰 육묘상 설치, 삽식기, 수확기를 계산하세요.
2️⃣ 묘상 관리
✔ 육묘상의 종류는 양열온상, 전열온상,
온수보일러식온상 등으로 나뉘어요.
온상은 태양열을 충분히 이용하는 동시에
인공적으로 열을 가해 필요한 온도를 유지해요.
✔ 묘상의 크기는 10a에 약 10㎡가 있어야 하고,
온도가 급격히 변화하므로 관리에 노력이 많이 들어요.
너무 크면 묘상 중앙부의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해요.
✔ 묘상의 폭은 120~130cm가 묘상관리 및 채묘작업에 용이해요.
묘상 사이는 30cm가 적당하고, 길이는 묘상의 크기에 따라 조정해요.
✔ 묘상은 싹을 기르는데 적당한 온도를 유지해야 해요.
차가운 북풍이나 서북풍을 막을 수 있는 자연적인 지형을,
또한, 햇볕이 잘 쪼이는 장소가 좋아요.
묘상구덩이에 물이 고이지 않도록 지하 수위가 낮고
배수가 잘 되는 곳을 골라주세요.
✔ 상토가 너무 얕으면 건조하기 쉽고, 뿌리가 충분히 뻗지 못해요.
너무 깊으면 온도가 잘 오르지 않으므로
상토는 한 쪽에서부터 차례로 펼쳐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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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 2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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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Farmmorning
6학년5반
23년 8월 31일
4학년 7반
토마토 농사 ^^및 농가들의 판로를 찿기위해 농산물유통 하고있습니다
23년 9월 1일
Farmmorning
3월 1주 차 단감 모임 작업 알림🔔
[🌞 날씨] 다음 주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평년(3.0~4.8℃)보다 높겠습니다.
강수량은 평년(4.3~13.3㎜)보다 적겠습니다.
- 저수율 : 72.0% (평년 73.8%의 97.6% / 2.20 기준)
✅ 좋은 묘목 선택요령
🙆‍♀️ 접목부 직경이 1.2cm 이상으로 굵은 묘목
🙆‍♀️ 마디와 마디 사이가 짧고 눈이 충실한 묘목
🙆‍♀️ 뿌리가 곧으며, 곁뿌리와 잔뿌리가 많은 묘목
🙆‍♀️ 뿌리의 절단면이 변색되지 않은 싱싱한 묘목
🙆‍♀️ 탄저병, 검은별무늬병, 뿌리혹병 등에 걸리지 않은 묘목
🙅‍♀️ 일찍 캐내 가식 기간이 길거나 가식 횟수가 많은 묘목
🙅‍♀️ 특별한 포장 없이 먼 거리를 운반한 묘목
✅ 묘목 심기
1️⃣ 가을 심기와 봄 심기 중 겨울이 춥고 건조한 지역은
가급적 봄 심기가 언 피해 등을 줄일 수 있어요.
2️⃣ 봄 심기는 뿌리가 활동하기 이전인 이른 봄에
토양이 해방되면 즉시 심어야 해요.
늦어도 3월 중·하순까지는 심는 걸 놓치지 마세요!
- 봄 심기를 할 땐 뿌리가 흙과 잘 밀착 되도록 하고,
뿌리가 보이지 않게끔 흙을 덮은 후
물을 10~20ℓ 준 후 물이 흡수된 다음 복토해야 생육이 좋아져요.
- 심는 시기가 늦어질수록 발아가 더디고,
지상부 및 지하부 생육도 불량해져요.
3️⃣ 과종, 토양의 비옥도, 품종의 수세,
나무 모양 및 전정 방법에 따라 결정하는 게 바람직해요.
일반적으로 토양이 비옥하고 수세가 강한 품종일수록
심는 거리를 넓혀 심고, 척박한 토양이나
수세가 약한 품종일 경우는 좁혀서 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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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 2월 23일
7
7
Farmmorning
[🥬] 주요 배추 뉴스 모음📰
여기저기 귀찮게 돌아다닐 필요 없습니다.
팜모닝 농사도우미가 주요 배추 기사를 싹싹 긁어 모아
매주 알려드릴게요🙌
김장철 작황 부진… 한 달 만에 배추값 77% 급등
https://bit.ly/3spKSQ0
배추가격 하락세 전환... 포장김치 '품절사태' 일단락
https://bit.ly/3slu6Sb
예견된 폭락…배추값 한달 만에 ‘3분의 1’ 토막
https://bit.ly/3FaCZWn
겨울배추, 재배면적 기관별 통계 제각각
https://bit.ly/3N1b90s
고랭지 배추 다음은 ‘호밀’…토양 유실 방지
https://bit.ly/3F7DpNa
[지역축제] 작지만 알찬 고랭지 배추 “김장도 마련하고 가족애도 쌓아요”
https://bit.ly/3MZS0Mr
전북도, 고추·배추 등 주요 농산물 원산지 위반 기획단속
https://bit.ly/3SvAxwL
배추·무 등 김장채소 안전성 특별조사 추진
https://bit.ly/3Szotu9
농관원, 김장채소류 잔류농약 안정성 검사...적발 시 출하연기
https://bit.ly/3TwJreL
식약처, 수입 배추김치 해외제조업소 13곳 해썹인증
https://bit.ly/3VWxmkE
농업 궁금증 Q&A
https://bit.ly/3VXVLGz
농사포인트
https://bit.ly/3eZHKHu
📢 크게 왔다갔다 하는 배추값, 배추반 식구들은 어떻게 보시나요?
22년 10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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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5학년 1반
23년 9월 3일
안녕하세요
6근 인삼 판매글 올려봅니다
저는 여주에서 인삼을 농사지어 일부소매를 하고 있습니다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1. 20뿌리 내외 난발삼 18000원
2. 14뿌리 내외 난발삼 23000원
3. 7뿌리 내외 난발삼 29000원
4. 7뿌리 내외 황원삼 30000원입니다
750g 한채가격입니다
1번 2번은 가정에서 차를 끓여 드시거나 우유에 꿀과같이 갈아서 드시거나 홍삼 튀김 삼계용 건조하여 분말로 드시기에 아주좋습니다
3번은 크기때문에 선물용으로도 많이 나갑니다
4번은 크고 잔뿌리가 많지않아 홍삼을 만들거나 정과를 만들기에 용의합니다
수삼보관방법 오래두고 드시려면 뿌리와몸통을 분리하여 깨끗하게 씻은후 냉동보관을 하시거나 씻지않고 영하2-3도로 보관을 하시면 3개월정도는 생삼으로 드실수 있습니다
택배비 5000뭔
다섯채이상 무료배송입니다
주문은 010 7355 0977로 문자나 연 락주세요
감사합니다
22년 12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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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5학년 4반
23년 8월 29일
- 6-70년대 우리들의 공감시대 9 -
호롱 또는 등잔은 석유기름을 채우고 문종이로 만든 심지에 불을 붙여서 빛을 낼 수 있게 만든 우리 옛날 조상님들의 조명도구로서 호롱에 밝힌 불을 호롱불 또는 등잔불이라 했다.
호롱불을 기억하는 사람들은 60년대 초반에 출생한 사람 정도까지일 것 같다.
저녁을 먹은 후 완전히 어두워진 후에야 성냥을 당겨 등잔대위에 올려있는 석유가 담긴 하얀 호롱 심지에 불을 붙였다.
등하불명(燈下不明)?
"등잔밑이 어둡다라"는 말이 있다.
등잔 바로 밑이 오히려 어두운 것처럼 가까이에 일어난 일을 오히려 잘 모르거나 가까이 있는 것을 오히려 못 알아본다는 의미다.
호롱심지를 너무 많이 올리면 끄으름이 많기 때문에 손으로 높낮이를 조정해야했다.
이 때 손에 묻은 석유기름은 머리에 쓱 문질렀던 것 같았다.
호롱불 아래서 숙제도 하고 책을 읽었다.
호롱불 옆에는 겨울엔 화로가 있었다.
부엌에서 잔불이 있는 재를 담아 다독거려서 방가운데 놓았던 화로는 방안 공기를 따뜻하게 했다.
불젓가락 위에서 구워지는 가래떡이나 불속에서 익어가는 고구마나 감자,
할머니의 정을 함께 먹었던 그 옛날이 그립네요.
옛날에는 자주 목욕을 하지 않아서 몸에는 이, 머리에는 머릿니가 많았다.
이와 머릿니의 알을 서캐라고 한다.
참빗은 머리를 빗을 때 머리에 있는 서캐는 머릿니 빗과 서캐빗으로 빗어서 이와 서캐를 잡았다.
서캐빗은 더 촘촘했다.
옷에 있는 이는 잡아서 손톱으로 눌려 죽였다.
옷에도 서캐가 기생하는데 호롱불에 태우기도 했다.
이런 몸에 기생하는 이는 나일론이 등장하면서 사라졌는데 머릿니는 어린아이들한테 최근에도 나타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는 날개가 없으나 하루 저녁에 몇 사람을 건너갈 수 있다고 했다.
위생이 깨끗하지 못해서 이와 더불어 뛰어 다니는 벼룩도 있었고 갈라진 기둥 사이에 기생하는 빈대라는 기생충도 있었다.
제가 1973년에 군에 입대를 했는데 겨울 내복이 지급되면서 엄지 손가락만하게 주머니를 내복 한벌당 3개씩 만들었다.
상의 양쪽 겨드랑이에 2개를 달고 하의 가랑이 사이에 1개를 달았다.
지금 생각하면 아마 살충제인 DDT를 주머니에 넣어서 달았던 것 같다.
한 겨울에 모포를 밖에 널었다가 양쪽에서 먼지를 털어내면 추위에 얼어붙은 이가 모포에 굴러다녔다.
첫 휴가를 받아서 전날 깨끗한 내의를 입고 잤는데 아침에 사무실에가서 등이 가려워 웃옷을 벗고 런닝셔츠릍 들춰보니 하얀 런닝셔츠에 까맣게 이가 있었다.
그 때 런닝은 포제였는데 휴가를 간다는 들뜬 마음에 미리 깨끗한 런닝으로 갈아입었거든요.
징그러워서 얼른 벗어서 난로속에 집어 넣어 태워버렸다.
피부병을 전염시킨 매개체인 이와 벼룩, 빈대가 무명옷에서 나일론으로 바뀌고 한옥에서 양옥으로 주거시설이 바뀌고 위생시설이 좋아지면서 사라지고 있다.
제가 군복무 시절만해도 막사 자체가 나무로 만들어졌고 내무반 바닥은 거의 나무로 되었었다.
만원인 버스속에서 여학생 세라복의 하얀 카라에 까만 이가 기어다니는 모습도 있었고, 긴머리를 출렁거린 아가씨 어깨너머로 이가 기어다니는 모습도 있었다.
호롱불은 방문을 열고 닫을 때마다 바람에 앵두보다 작은 불꽃이 흔들렸다.
불꽃은 거뭇해서 벽에 까맣게 그을리고 콧속도 까맣게 그으름이 끼기도했다.
석유는 워낙 귀해서 1되짜리 유리병으로 사와서 조금씩 등잔에 따라서 썼다.
제법 심지가 큰 호야등은 집안 대소사를 치룰 때나 넓은 장소에서 넓게 불을 밝혔다.
지금은 호롱이나 호야등은 인테리아 소품으로 사용되고 있다.
여름에는 아예 호롱불을 키지 않았던 것 같다.
할머니께서 대문앞이나 골목에서 맨 풀을 모아 마당에서 모깃불을 피고 멍석이나 와상에 둘러 앉아 부채질을 하면서 옥수수와 찐 감자를 먹었고 대형모기장을 치고 잠들기도했다.
그 때 모깃불이 왜 나만 따라오는지?
모깃불은 이쁜 사람한테 간다는 말에 위안을 삼는다.
모깃불이 재가 된 한밤에 눈을 떠서 바라본 하늘엔 영롱하고 초롱초롱하게 별이 빛나고 있었다.
지금도 고향 하늘에는 도회지에서 볼 수 없는 초롱초롱한 별을 볼 수가 있어서 고향하늘이 좋다.
아침 일찍 텃밭에 나가서 오이넝쿨을 만들었습니다.
노가오이5. 가시오이5, 사과참외8, 도마토5, 참외3개를 줄을 애주고 오이집게로 물려주었습니다.
4월 30일에 심은 고추가 심자마자 날씨가 쌀쌀해서 크질않다가 이제 크기 시작합니다.
1차 추비를 요소와 칼슘을 섞어서주고 물도 스프링쿨러로 돌렸습니다.
지인이 날씨 뜨거울 때 햇빛 가리라고 파라솔을 하나 던져주고 가네요.
쉴 때랑 고추 씻을 때 감사하게 쓰겠습니다.
5월 21일
18
12
Farmmorning
6학년 2반입니다.
23년 8월 29일
5학년0반 입니다.
23년 9월 3일
우리 조상님들께서 농사짓는 일이 무척 힘들었습니다.
농기구가 없고 호미나 괭이로 땅을 파서 농사를 지을 때이니까요.
서로 이웃끼리 돕지 않고는 그 많은 일을 해나가기가 힘들었습니다.
특히 농사는 때를 놓지면 1년 양식을 얻지 못하기도 했으니까요.
마음이 맞는 사람끼리 서로 일을 번갈아가면서 도우는 것을 품앗이라 합니다.
품앗이는 일하는 때와 계절에 관계없이 이루어졌습니다.
김장을 할때도 이웃끼리 돌아가면서 차례대로 했습니다.
논에 풀을 매는것을 김매기라 했습니다.
1년에 세번정도를 김을 매야했습니다.
이때도 품앗이를 했습니다.
70년대에 손으로 밀고 다니면서 잡초를 제거하는 기계가 나왔습니다.
줄을 떼서 모를 심은 논에는 밀고다니면서 김을 맸는데,
다랑논은 줄없이 모를 심어 벼포기 사이가 일정하지 못해서 김매는 기계를 밀고 다닐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제초제를 뿌리면 김을 맬 필요가 없어졌죠.
시골 초가집은 2-3년마다 지푸라기를 엮어서 지붕을 얹어 줄때도 품앗이를 했습니다.
저희집은 억새로 지붕을 얹기 때문에 한번 억새로 얹어 놓으면 매년 용머리만 틀어서 얹으면 오래갑니다.
이때도 산에 억새가 많지 않기 때문에 돌아가면서 지붕에 억새를 얹었습니다.
소를 키우는 집이 많지 않아서 소를 빌려다 논 한마지기를 갈고 대신에 하루 일을 해주었습니다.
저희집에는 손으로 돌리면서 옷을 짓는 재봉틀이 있었습니다.
어머니께서 재봉틀로 옷을 만들어주시고 대신에 저희집 농사일을 도와주시기도 했습니다.
수작골이라는 이웃마을에 사시는 아주머니께서는 매년 설추석 명절 다 재봉틀로 옷을 지어드리고 저희집 농사일을 많이 도와주었습니다.
그때는 광목이나 삼베같은 것으로 적삼과 바지 두루마기를 만들어 주셨습니다.
초등학교 다닐적 운동회 때 청군과 백군으로 나뉘었습니다.
저희 형제들이 청군도 있고,
백군도 있었습니다.
이때 다우다라는 옷감을 흰색과 청색을 사다가 어머니께서 고무줄을 넣은 반바지를 만들어주셨습니다.
길쌈을 할때도 이웃끼리 품앗이를 했습니다.
요즘 말하는 상부상조하는 것이겠지요.
지금도 저희 고향에서는 애(哀)사시에 마을분들이 일손을 놓고 묘역준비를 도와주시곤 합니다.
옛날에는 상여가 나갈때도 서로 도와가면서 품앗이같이 상여를 메고 亡人을 보내드렸습니다.
애경사가 있을적에도 온 마을사람들이 모여서 음식을 만들고 손님접대를 같이했습니다.
지금은 장례식장과 상조회사가 있어서 모든 일을 도맡아하기에 수월한셈이죠.
요즘같이 물질만능 시대와 자기본위로 살아가는 세대들한테 품앗이를 알 수 있을까요?
꽃샘 추위가 있어서 쌀쌀합니다.
감기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이번 추위가 물러나면 농사가 시작되겠네요.
늘 조심하시고
올 한해도 대풍을 바래봅니다.
3월 2일
15
16
1
6학년2반
23년 8월 2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