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농사 필수품은 나의 삽과 호미다. 언졔나 시작에서 갈무리를 할 수 있다.
아무리 발달을 거듭한 농기계도 정리는 할 수 없다.
농업인이셨던 아버지 어머니님 물려주신 밭과 논을 오늘도 삽과 호미로 갈무리 한다.
23년 8월 20일
딸기 손상과 줄이려면 'OOO' 꼭 하세요!
39년 차 딸기 명인도 써먹고 있는 재배 기술,
지금 바로 확인해보세요.
1️⃣ 수확 요령
① 온도
- 과실 온도가 올라기가 전에 수확을 마쳐야 해요.
➡️ 온도가 올라가면 육질이 약해져 손상되기 쉬워요.
② 수확 시기 결정
- 과실 성숙이 빠른 시기에는 수확 간격을 단축하세요.
➡️ 과실이 과숙되는 것을 방지해야 해요.
③ 품질 유지
- 착색된 과실의 중앙 부위는 물러지기 쉬우니 조심하세요.
- 과숙한 과실이 정상과와 혼합되지 않게 유의하세요.
➡️ 건전한 과실까지 부패되어 상품성이 떨어질 수 있어요.
④ 포장
- 용기에 과실을 지나치게 많이 담으면 아래쪽 과일은 손상되기 쉬워요.
- 큰 과실과 작은 과실을 구분해 담는 것이 유리해요.
➡️ 선별 작업이 용이하고 그만큼 과실 손상이 적어집니다.
⑤ 수확과 보관
- 그늘로 옮겨 직사광선에 노출되지 않도록 해주세요.
- 가급적 빨리 냉각 시켜 온도를 낮춰주세요.
➡️ 과실의 온도가 높아지면 손상되기 쉬워요.
2️⃣ 수확 보조 장비
① 수확 용기
- 지나치게 크거나 깊지 않은 것으로 준비해주세요.
- 깊은 용기는 과실이 여러 겹으로 쌓여 표피가 손상될 수 있어요.
② 과실 이동 장치
- 고설 재배 포장에서는 레일형을,
- 일반 포장에서는 수레형을 활용하는 것이 일반적이에요.
③ 수송 용기
- 물리적 손상을 방지하기 위해 스펀지 필름을 깔기도 합니다.
- 스펀지 필름을 주기적으로 세척해 과실이 오염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놓치기 쉬운 수확 팁⭐️
① 수확기에 접어들면 농약 사용이 어려우니 병해충 예방에 신경 써야 해요.
② 동물 감염, 퇴비장에서 흘러나온 침출수에 의한 토양 오염에 주의하세요.
③ 생산이력제 도입에 따라 재배력을 요구하기도 하니 미리 준비하세요.
④ 딸기를 검지와 엄지 사이에 넣고 가볍게 당겨 수확하면 상처를 최소화할 수 있어요.
출처: 농촌진흥청 농업기술길잡이
23년 1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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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다음 주 딸기 모임 작업 알림 🔔
[🌞 날씨] 다음 주는 찬 대륙 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추운 날이 있을 예정입니다.
기온은 평년(0.0~2.0℃)과 비슷하거나 낮겠습니다.
강수량은 평년(1.4~4.2㎜)과 비슷하거나 적을 것으로 예상돼
관수 관리에 신경 쓰셔야 할 것 같습니다.
- 저수율: 68.0% (평년 70.6%의 96.3% / 12.12 기준)
1️⃣ 광합성 저하 및 낮은 지온은 양분 흡수가 불량해
생육이 부진하거나 왜화 되어 약한 화방이 출현하고,
착과 불량, 잿빛곰팡이병이 발생할 수 있어요.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주간 환기와
야간 보온관리로 적온을 유지하고,
오전 관수로 시설 내 과습을 방지해주세요!
2️⃣ 겨울철 자연재해 대비가 필요해요.
기존 규격 시설과 내재해형 규격 시설, 비규격 시설인지 확인하고,
기존 규격 시설과 내재해형 규격 시설의 경우 안전적설심을 확인하세요.
※ 농사로(nongsaro.go.kr) → 농업기술 - 농자재 → 시설설계도(참고용)
3️⃣ 정전 등으로 가온 시설을 가동할 수 없을 땐
숯, 알콜 등을 연소시켜 가온, 보온피복 강화,
살균제 및 요소 엽면 살포로 생육 촉진하는 사후대책도 기억해두세요!
🔔 주간 작업 알림을 놓치지 않고 받아 보고 싶다면?
댓글로 “알림 신청”이라고 달아주세요.
22년 12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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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 노랗고 탐스러운 배 수확을 마친 뒤 과수원은 더욱 바빠져요.
상품성 높은 배를 적기에 수확하는 것이 끝이 아니라,
상하지 않게 저장하고 배나무와 과수원 관리까지 함께 해야 하기 때문이에요.
정신 없어질 시기를 대비해 팜모닝이 배 수확 직후부터 해야 할 일들을 정리했어요.

<가을, 겨울 과수원 관리 잘 하면 내년 소득이 올라가요!🥳>

10월부터 내년 5월 중순까지 약 8개월 동안은 나무 초기 생육을 좌우하는 중요한 시기예요.
10월에 가을 뿌리가 발생하고 저장양분이 수체 내에 축적되기 시작해요.
이는 내년 배나무의 발아와 과실 품질을 좌우하게 되죠.
✅ 배나무 전정과 낙엽 치우기
잎은 낙엽이 되어 떨어질 때까지 양분을 흡수해요.
그렇게 흡수한 양분은 꽃눈, 줄기, 뿌리에 저장되고 겨울을 나는데 쓰이죠.
충분히 양분 흡수를 한 나뭇잎이 모두 떨어진 11월 중순 이후에 전정하는 것이 일반적이에요.
전정 후에는 가지와 낙엽을 모두 과수원 밖으로 모아 소각 하는 것이 좋아요.
👉 배나무 전정은 과실 수량과 품질에 아주 큰 영향을 끼쳐요.
수관 내부 통풍과 병해충 빈도 낮추기, 꽃눈 형성 안정화 등의 긍정적 영향을 주죠.
👉 배 품질에 큰 영향을 끼치는 흑성병(검은별무늬병)은 낙엽, 잡초, 폐봉지 등 치우지 않은 과수원 내부에 머물러요.
떨어진 나뭇잎을 쓰레기와 함께 모아 소각하면 병해충을 없애고, 깨끗한 과수원 관리가 가능해요.
✅ 거름 및 비료 주기
가을 거름은 온 여름~가을 동안 과실 생산으로 소모된 양분을 보충해주고 다음 해 발육 초기에 사용될 양분으로 쓰여요.
👉 가을 거름은 9~10월 수확 직후가 적기예요.
잎이 떨어지기 전에 줘야 기능을 회복시켜 광합성 능력을 높이죠.
👉 중·만생종의 경우 요소 0.3%(500L당 1.5kg)를 엽면살포하는 것이 효과적이며,
엽면살포는 1~2회 정도가 적당해요.
👉 비가 오거나 건조하지 않은 경우, 토양 시비도 추천해요.
👉 적정 시비량은 중·만생종 성목 기준 10a당 유안 21.4kg, 요소 9.3kg로
연간 질소시비량의 10~20% 정도 시비하세요.
시비량이 많으면 꽃눈 충실도가 나빠지고 과실품질에 나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시비량이 많아지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출처: 농촌진흥청 이달의 농업기술
22년 9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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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우중충한 날, 토마토가 자라기에 가장 적절한 온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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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답하지 못했다면 반드시 확인하세요!
요즘처럼 날씨가 급변하는 시기에 무조건 도움 되는
토마토 생육의 최적정 온도를 알려드릴게요!
1️⃣ 오전
① 25~28°C로 유지해 광합성이 충분히 될 수 있도록 해주세요.
② 30°C 이상의 고온이 되지 않도록 유의하세요.
2️⃣ 오후
① 23~25°C로 맞춰주세요.
② 광합성은 충분히 하면서 급격한 야간 온도 변화에 의한 저온 피해에 대비할 수 있어요.
3️⃣ 야간
① 15~17°C로 유지하는 게 좋아요.
② 15°C 이하가 되면 생육이 급격하게 떨어져요.
③ 10°C 이하에서는 생육이 멈춰버려요.
④ 5°C 이하에서 장시간 노출되면 꽃눈이 피해를 받아 착과가 되지 않아요.
4️⃣ 흐린 날
① 맑은 날에 비해 야간 온도를 2°C 정도 낮춰 관리해주세요.
② 지온은 18~20°C로 유지해주세요.
③ 최저 기온보다 4~5°C 높게 관리하세요.
➡️ 흐린 날은 맑은 날에 비해 광합성량이 적어요.
➡️ 호흡에 의한 소모를 줄이기 위해 맑은 날 보다 낮은 온도로 관리해주세요.
⭐️흐린 날 온도 관리 꿀팁⭐️
① 15°C에서도 생육에 큰 지장은 없어요.
② 하지만 이보다 낮을 경우 뿌리의 활력 저하로 양수분 흡수가 저해됩니다.
③ 따라서 최저 13°C 이상은 유지되어야 하는 점, 꼭 기억해주세요!
출처: 농촌진흥청 농업기술길잡이
23년 1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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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올해 농업경영체 등록을 한 사람은 지원금. 농민수당은 2024년도부터 받는다고 합니다.
다른 사람들은 면사무소에서 2차례 농민수당을 받는데 못받으니 좀 아쉽네요.
22년 8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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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심히 키운 농작물, 팜모닝에서 판매하고 싶은데
배보다 배꼽이 더 큰 택배비 부담으로 주저하고 있다면?
걱정 끝! 택배비 지원 사업을 신청해보세요.
<택배비 지원 사업?>
택배비 지원 사업은 말 그대로 직거래 시 택배비를 지원해주는
소규모 재배 농가들을 위한 맞춤 사업이에요.
부담 되는 유통 비용은 내리고🔽
지원 받는 만큼 소득은 올릴 수 있어요🔼
지난 해와 올해 기준 총 46개 지자체에서 지원 사업을 진행 중이에요.
<택배비 지원, 얼마나 되나요?>
지자체마다 조건이 조금씩 다르지만
건당 1,500원~2,500원을 보조해줘요.
<택배비 지원 사업, 어떻게 받을 수 있나요?>
✅ 신청 대상과 조건이 지자체마다 조금씩 다 달라요.
제한이 없는 지자체도 있지만,
친환경 농산물이거나 전자 상거래에만 한정하는 등
자격 요건이 모두 다르므로 우리 지역 사업 공고 확인이 필요해요.
✅ 사과, 배추, 고추 등 원물 외에도
사과즙, 절임배추, 고춧가루, 메주 등도 신청 가능한 경우가 많아요.
신청 가능 품목이 궁금할 땐 지자체에 물어보는 게 제일 확실해요.
✅ 예산 소진 시까지 신청을 받는 곳이 많으므로
빨리 신청하는 게 좋아요!
<우리 지역 택배비 지원 사업 공고 자세히 살펴보기>
✅ 고창군
모집기간: 2/17~2/24
지원내용: 관내 어업인 대상 전자 상거래 한정 택배비 건당 1,600원 정액 지원
✅ 여주시
모집기간: 2/2~2/17
지원내용: 여주쌀 품목에 대해 택배비 보조 50%
✅ 영광군
모집기간: 1/30~4/14
지원내용: 영광 내 생산 수산물 및 수산물 가공품 택배비 보조 50%
✅ 청송군
모집기간: 2/6~2/17
지원내용: 임산물 생산자의 택배비의 50% 보조
✅ 칠곡군
모집기간: ~2/22
지원내용: 친환경농산물, 유기가공식품, 무농약원료가공식품 유통택배비 건당 8,000원 (자부담 50%) 보조
✅ 무안군
모집기간: ~2/17
지원내용: 연간 200만원 내 지원. 단, 사회적 기업 한정.
✅ 양구군
모집기간: 2/8~예산 소진 시까지
지원내용: 택배비의 50% 소진 시 까지 지원
✅ 영암군
모집기간: 1/30~2/28
지원내용: 수산물 택배비 일부지원 (50%)
✅ 진도군
모집기간: 2/11~2/28
지원내용: 진도(검정쌀)쌀 1포대(10kg 기준) 1,500원 지원
📢 현재 이미 접수가 마감된 지역 외
강화군, 화순군, 고성군, 동해시 등은 시행 예고만 나온 상태이므로
지자체 공고를 계속해서 확인하거나
"팜모닝 숨은보조금 찾기 기능"을 통해 놓치지 말고 지원해보세요!
23년 2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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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여성농업인 생생카드는
어디서 발급 받나요?
22년 1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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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외 수입있어도 수당받을수있나요? 있으면 얼마까지인가요?
21년 12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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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팜모닝 단체 오픈채팅방에 개설되었습니다.
🏡 화성시 거주하고 계시다면 ? ➡️ https://open.kakao.com/o/goYv4RIe
🍓 딸기 재배하거나 관심있는 농민이라면? ➡️ https://open.kakao.com/o/goYv4RIe
⛰ 친구들과 등산에 가는게 내 인생의 즐거움이라면? ➡️ https://open.kakao.com/o/gWTiXRIe
[ 화성시 농업인 대화방 입장하기 ]
➡️ https://open.kakao.com/o/goYv4RIe
농사일에 필요한 인력 구인, 트랙터 용역, 모종 및 자재 중고 거래, 보조금 소식을
화성시 팜모닝 회원분들과 나눌 수 있습니다.
이제 지인에게 묻지 말고, 화성시 팜모닝 회원분들에게 물어보세요!
[ 딸기 시설 & 스마트팜 재배 대화방 입장하기 ]
➡️ https://open.kakao.com/o/g7ATKRIe
스마트팜 시설재배 정보공유, 하우스 시설 농자재 & 트랙터 부품 중고거래 등
전국에서 딸기 재배 농민들을 팜모닝에서 만나보세요
[등산 취미 대화방 입장하기]
➡️ https://open.kakao.com/o/gWTiXRIe
내가 다녀온 명산, 예쁘게 찍은 단풍 사진으로 이야기 나눠보세요
확인해주세요
- 팜모닝 대화방은 10월 20일 ~ 11월 4일까지 진행됩니다.
- 건강한 대화방이 되도록 모두 함께 힘써주세요. 부적절한 내용으로 신고되면 채팅방 이용에 제한이 있을 수 있습니다.
22년 10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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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아침이 성큼 다가 왔을까?
지금 제주에는 쪽파 파종이 시작이 되었다
모든 농산물이
내년에 가격을 보장받을수 있는 농업 정책이 없다.
기후에따르거나 어쩌다 운이 좋으면 다행이다.
가격경쟁에서 자유롭고 세계화의 경쟁력 있는 품종들이 많이 개발되길 바라면서~~^^
22년 8월 24일
안녕하세요. 아예 완전초보 도시청년입니다만, 스마트팜으로 프리랜서 하고 싶어 질문드립니다.
국가에서 지원하고 있는 청년농업쪽에 관심있습니다만, 지원자격이 농업대학 졸업자라고 되어 있었는데, 청년귀농 지원 받으려면 농대졸업해야 가능한가요? 대출지원이 꽤 많길래 농대를 편입해야 할 정도로 구미가 당겼지만, 현실은 쉽지 않아서요.
청년귀농 정책 중 도시인도 지원 가능한 사업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더불어서 농사지을 땅을 사는 방법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1년 1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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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추하우스재배 초보농업인입니다
올해4년째 인데 잎이 오그라들고 자라지않는 상태입니다 지역은 경북 경산입니다
왜그런지 궁금합니다
어떤약을 해야하는지 부탁드려요
21년 12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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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 6-70년대 우리들의 공감시대 7 -
우리는 국민학교 등교 길은 동네 앞에 모였다가 저학년부터 모아서 출발시켰다.
맨 나중에 6학년과 통학반장이 뒤에서 아이들을 데리고 등교를 했다.
뒤에서 몰고 간 셈이지요.
마을마다 학교에서 6학년 중에 덩치가 있는 학생을 뽑아서 통학반장으로 임명을 했습니다.
저는 5학년 때부터 통학반장을 맡아서 했습니다.
동네에서 학교까지는 꼬빡 십리(4k)길이었다.
책과 필통을 책보로 싸서 등에 메고 뛰진 않았지만 빠른 걸음으로 걸어야 1시간이 걸렸다.
나무로 만든 필통속에서 연필이 뛸 때마다 달그락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책가방은 중학교나 입학해야 들고 다녔고 그 때는 하나도 없었다.
거리도 워낙 멀기도했지만 구비구비 산모퉁이를 돌고 인가도 없는 외딴길도 있어서 몸이 약하거나 여자아이들은 입학 적령기인 8살을 지나 한두살 많게는 세살 더 자라서 입학을 시켰습니다.
비포장 도로인 신작로는 마을마다 면에서 구역을 정해서 장마철이 끝나면 냇가에서 자갈과 모래를 지게 바재기로 짊어지어 나르면서 장마에 푹 꺼진 신작로를 고르게 만들었다.
이장님께서는 면에서 할당된 신작로를 마을 가구수로 나누어 다시 말뚝을 박아가면서 집집마다 할당을 했다.
집집마다 할당받은 신작로 오른쪽에 갓길에 자갈과 모래를 냇가에서 퍼다가 길쭉하게 쌓아놓았다.
그렇게 쌓아 놓은 자갈과 모래를 장마철이 지나고 움푹 파인 곳을 군에서 땅고르는 커다란 기계가와서 신작로를 반듯하게 고르고갔다.
국민학교 등하교 길은 늘 굵은 자갈길이었고신작로 양쪽에 가로수로 커다란 포푸라나무가 있었습니다.
고목인 포푸라나무에는 버섯이 피기도 했고 가운데가 썩어 껍질만 있는 속이 텅빈 나무도 있었다.
신발은 기껏해야 타이어표 검정고무신이었다.
겨울철이 아니고는 양말을 신은 아이들은 거의 없었다.
고무신을 신고 조금만 걷다보면 발에서 땀이나서 새까만 때꼬장물이 생기고 신발이 미끄러위서 벗어지기 일쑤였다.
그래서 운동회나 체육시간에는 맨발로 달리기도하고 공도 맨발로 찼다.
등교길 중간에 괴일이라는 마을앞에 회(세멘트)다리가 있었다.
날씨가 따뜻한 5월부터 여름까지는 물이 있고 시원해서 괴일 다리밑에 나병환자(문둥병)들이 몇명이 비닐을 치고 양은솥을 걸고 살았다.
항아리에 뱀을 잡아 놓았다가 끓여 먹기도 했고, 그 옆에는 동냥으로 얻어 온 곡식자루가 있었다.
다리밑에 있는 나병환자들이 어린이 피를 빨아먹으면 문둥이병이 낫는다는 헛소문이 어린아이들을 공포에 떨게했다.
그래서 하교길에 그 회다리를 건널 때는 절대 뛰지말고 살살 기다시피 조심스럽게 건너라고 통학반장이 저학년 아이들에게 가르켰습니다.
혹시나 낮잠이라도 자고 있는 나병환자들이 깰까봐서 그랬지않나?싶습니다.
혼자는 무서우니까 여러명이 모여서 그 회다리를 건넜다.
눈썹이 없고 얼굴에 흉터가 있고 손가락이 없으며 중절모를 꾹 눌러 쓴 나환자는 정말 공포의 대상이며 무서운 사람들이었다.
집에 혼자 있을 때 손이 없어서 쇠로 된 갈쿠리를 내밀면서 동냥을 달라고 할 때는 얼른 부엌으로 달려가 좀도리 쌀을 담아 놓은 단지에서 한바가지 떠다 주었다.
옛날엔 동냥을 하는 동냥아치들이 참 많았다.
동냥으론 쌀과 보리, 식은밥을 주기도했다.
또 스님들도 배낭을 등에 짊어지고 목탁을 두드리면서 시주를 받으러 다녔다.
나환자나 동냥을 하는 사람들이 나타나면 온 동네가 시끄러웠다.
그때는 거의 집집마다 개를 묶지않고 키웠고 그 많은 개들이 한꺼번에 짓어대니까 엄청 시끄러웠다.
그렇게 온동네 개가 짖으면 숨기도했다.
도심지에는 넝마주이들이 있었다.
넝마주이는 양아치라고 불리기도 했으며,
일제강점기 이후부터 5.16군사혁명 이후까지 있었다.
서울의 경우 40∼50곳에 거지들이 모여 살았으며, 동냥뿐만 아니라 넝마주이를 하기도 했다.
넝마주이는 "사설막"(대원들을 거느린 주인인 ‘조마리’가 관리하는 막), "자작"(개인 또는 가족단위로 만든 막) 방식의 조직을 갖추고 등에 짊어진 망태기와 집게를 사용하여 폐품을 수집하여 판매하면서 생활했다.
넝마주이도 떼지어 다닐 적엔 공포의 대상이었다.
오늘 날 페품수집의 원조가 아닐까?싶다.
구불구불하고 자갈이 깔려있던 신작로가 반듯하게 만들어지고 아스콘으로 포장되면서 포푸라나무는 사라졌다.
담양 메타쉐콰이어길과 진안 메타쉐콰이어길이 사진작가들의 출영장소가 되듯이 커다란 포푸라나무가 양 옆으로 있는 반듯한 신작로의 모습은 너무 아름다웠다.
5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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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정되어 신명나게 농업에 종사했으면 좋겠습니다
22년 8월 30일
1
팜모닝 일지가
이렇게 도시농업에 행복을 가져다 주는지~
작년에 농장일지를 참고하여
금년도엔 차근차근 작물재배 날짜에 맞게끔 실행에 옮기고 있네요**
22년 8월 25일
Farmmorning
📢 화성시에 거주하는 팜모닝 회원 여러분~
팜모닝 단체 오픈채팅방이 개설되었습니다
[ 화성시 농업인 대화방 입장하기 ]
➡️ https://open.kakao.com/o/goYv4RIe
농사일에 필요한 인력 구인, 트랙터 용역, 모종 및 자재 중고 거래, 보조금 소식을
화성시 팜모닝 회원분들과 나눌 수 있습니다.
이제 지인에게 묻지 말고, 화성시 팜모닝 회원분들에게 물어보세요!
확인해주세요
- 팜모닝 대화방은 10월 20일 ~ 11월 4일까지 진행됩니다.
- 건강한 대화방이 되도록 모두 함께 힘써주세요. 부적절한 내용으로 신고되면 채팅방 이용에 제한이 있을 수 있습니다.
22년 10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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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태콩을 처음 심어다가 수확을해서 농업기술센타에서 골르는작업까지 다햇는데도 흙먼지와 찌거기 콩이 있는데 상품으로 팔려면 어떻게 다시 작업해야하는지 아시는분 가르켜주세요.네~~
22년 1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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