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 - 토마토] 2022-09-23 시세변동 뉴스
소매)부산
강원 춘천·영월·정선 등지에서 주로 출하됨
최근 지속적인 출하량 감소로 인한 반입량 감소로 변동이 심해 강보합세
전통시장 소매가격 1kg 기준 상품 4,660원 중품 4,230원선에 거래됨
향후 사과, 배, 포도, 귤, 단감 등 다른 제철과일 선호로 수요부진이 예상되나, 적은 반입량으로 인한 보합세 전망
출처 : 한국 농수산식품유통공사
22년 9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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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 - 고랭지] 2022-10-31 시세변동 뉴스
소매)대구
강원 평창군, 홍천군 등지에서 주로 출하됨
현재 출하가 원활하게 이루어지면서 시장 내 거래물량이 증가하여 약보합세 거래
소매시장에서 1개 기준 상품은 250원 하락한 3,500원 선에 거래됨
향후 가을무 출하량이 증가하면서 공급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약보합세 전망
소매)대전
주로 강원 횡성군에서 반입됨
가을무 반입 증가로 시장 내 전반적인 물량이 풍부하여 가격이 내림세로 거래됨
소매시장에서 1개 기준 상품이 130원 내린 3,120원선에 거래되며 중품은 130원 내린 2,120원선에 거래됨
향후 고랭지무 출하는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되고, 가을무가 본격 출하되어 시장 내 반입 품종이 가을무로 완전히 대체될 것으로 전망
도매)부산
경북 봉화 등에서 반입됨
최근 보합세를 보이다가, 물량 증가와 함께 약보합세를 보임
고랭지무 20kg 상품 23,000원, 중품 20,000원에 거래됨
가을무 출하시 물량 증가로 인한 약보합세 전망
출처 : 한국 농수산식품유통공사
22년 10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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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 시세변동 뉴스 (2023-09-18)
[가시계통 - 도매 - 대구]
경북 군위, 칠곡, 경산, 상주, 고령, 경남 창녕, 강원도지역에서 주로 출하됨
주말 대기물량 반입과 출하지역 확대 영향으로 소비량 대비 반입량 증가로 약보합세
도매가격은 10kg당 전주대비 2,000원 오른 상품 22,000원, 중품 18,000원 선에 거래됨
향후에는 명절 준비에 따른 소비량 증가로 강보합세 전망
출처 : 한국 농수산식품유통공사
23년 9월 18일
[풋고추-오이맛고추]
2023-02-13 시세변동 뉴스
[풋고추 - 오이맛고추]
소매)대구
경상남도 창원시 등지에서 주로 출하됨
주말 우천의 영향으로 산지 출하량이 소폭 감소하였으며, 소비량은 꾸준한 추세로 오름세 거래
소매시장에서 150g 기준 상품은 400원 상승한 1,850원 선에 거래되며, 중품은 380원 상승한 1,680원 선에 거래됨
금일 비의 영향으로 출하량이 위축될 것으로 예상되나, 향후 기상 회복의 영향으로 출하량이 회복될 것으로 예상되어 약보합세 전망
출처 : 한국 농수산식품유통공사
23년 2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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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 - 쪽파] 2022-10-28 시세변동 뉴스
소매)대전
주로 충남 논산, 서천, 아산, 예산, 보령, 충북 청주, 전남 보성 등에서 반입됨
김치 양념 재료로 소비가 활발하여 가격이 오름세로 거래됨
소매시장에서 1kg 기준 상품이 500원 오른 5,500원선에 거래되며, 중품은 500원 오른 4,500원선에 거래됨
향후 김장철 수요 대비 집중 출하로 반입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약보합세 전망
소매)광주
전남 신안군, 진도군, 영광군, 경기 이천시, 안성시 등지에서 출하됨
산지 출하량은 변동없으나 소비 수요가 증가하여 소폭 오름세에 거래됨
소매가격은 1kg 기준 70원 오른 상품 4,930원, 중품 4,330원선에 거래됨
향후에도 출하량은 꾸준할 것으로 예상되나, 김장철 소비분산으로 약보합세 전망
출처 : 한국 농수산식품유통공사
22년 10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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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 시세변동 뉴스 (2023-08-10)
[샤인머스켓 - 도매 - 서울]
경북 김천·영주·성주, 충남 논산, 충북 영동·옥천 등지에서 주로 출하됨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시장 내 반입물량이 적게 반입되고 1인의 증가 등으로 샤인머스킷(껍질채 먹기에 정리가 편해 1인 가구에 대한 수요가 높음)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여 오름세에 거래됨
도매가격은 2kg 기준 상품이 5,600원 오른 39,200원, 중품이 2,000원 오른 28,600원에 거래됨
태풍 카눈이 마무리되면서 일시적으로 높아진 가격이 내림세 전망되며 가격이 안정화 될 것으로 예상됨
출처 : 한국 농수산식품유통공사
23년 8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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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 시세변동 뉴스 (2023-10-17)
[거봉 - 도매 - 서울]
경기 안성, 경북 경산ㆍ구미ㆍ김천ㆍ상주ㆍ영천, 충북 영동, 충남 천안 등지에서 주로 출하됨
포도(거봉)은 출하시즌 종료 시기로 산지출하물량 부족 및 품질 좋은 상품 부족 등의 이유로 오름세로 거래됨
도매가격은 2kg 기준 상품이 3,200원 오른 17,000원, 중품이 2,600원 오른 14,200원에 거래됨
향후 산지출하가 종료될 것으로 예상됨
출처 : 한국 농수산식품유통공사
10월 17일
기타작물 시세변동 뉴스 (2023-04-11)
[청 - 소매 - 부산]
경남 진주에서 주로 반입됨
전주대비 따뜻한 기온으로 반입량 증가하였으나, 주말 재고 누적에 따른 소비 부진으로 가격 내림세 거래됨
전통시장 소매가격은 100g기준 상품 50원 내린 1,000원선 거래됨
향후에는 출하지역 확대에 따른 시장 내 반입물량 증가와 소비부진에 따른 약보합세 전망
출처 : 한국 농수산식품유통공사
23년 4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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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 - 다다기계통] 2022-10-25 시세변동 뉴스
도매)대전
충북 진천군, 전북 무주군, 충남 부여군, 대전광역시 등의 지역에서 주로 출하됨
전일 약세로 수요가 증가하고 출하조절이 이루어져 가격의 오름세를 보임
도매가격은 100개 기준 상품 37,000원 중품 32,000원에 거래됨
향후 수요와 공급이 현재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어 가격의 보합세 혹은 강보합세 전망
출처 : 한국 농수산식품유통공사
22년 10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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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 시세변동 뉴스 (2023-09-27)
[밤 - 소매 - 광주]
충남 당진, 전남 영암, 해남 지역에서 주로 반입됨
추석을 앞두고 출하 물량에 비해 소비자 수요가 많아 오름세에 거래됨
전통시장 소매가격 1kg 기준 상품 100원 오른 5,930원 선에 거래됨
향후에도 시장내 반입 물량이 풍부하지 않아 강보합세 전망
출처 : 한국 농수산식품유통공사
23년 9월 27일
반시 수확 시작했습니다.
목요일 올라가니 노릇끼가 보여서 토요일 폭우를 무시하며 따서 일욜 오전까지 꼭지 잘~말려서 포장했습니다.^^
9월초부터 경매가가 올라오는 걸 봤는데...
2.5키로 3만원부터~5키로 2500원도 있더군요!!
이게 뭔가 했더니 나무리(낙과를 주워 판매하는 행위)를 보낸거더라구요. 경매장에서 그딴 물건 보면 기분좋겠어요?
이런 비양심적인 행위는 좀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저희동네서 제 감이 좀 빨리 물든 편이라 시세 정상화겸 경매장에 내봤구요.
경매상태보고 풀수확가면서
팜모닝에도 5키로박스 경매가로 올릴 예정이구요. 작년 구매하신 분들 몇분이 8월부터 연락주셔가지고 다시 찾아주신 감사한 마음에 저렴하게 월욜 보내드릴 겁니다.
년 200~250박스 소농이다보니 혼자서 일일이 무게달아서 분리후 포장을.... ㅠㅠㅠㅠ
제 대표작물인 사과대추도 수확이 다가오고 있어 반시는 빨리 끝내고 싶은 솔직맘 ㅎㅎ; 장마피해로 수확량이 반토막났지만 맛은 아직 파랗고 비대기임에도 달콤하네요!
-참고-
비대기중 볼이 푸릇하면서 누런끼를 보일때가 가장 수분이 많아서 식감이 좋아요. 단맛은 좀 덜하지만~
비대기가 끝난, 전체가 노랗게 물든 때는 달기가 절정이며 수분은 좀 적구요. 알이 많이 큽니다.
23년 9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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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상추-적]
2023-02-08 시세변동 뉴스
[상추 - 적]
소매)부산
경남 김해, 부산, 대구 등지에 주로 반입됨
산지 기상회복에 따라 출하량은 꾸준하나, 시장내 소비부진으로 가격 내림세를 보임
전통시장 소매가격은 100g 기준 상품 20원 내린 930원선, 중품은 20원 내린 770원선 거래됨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출하량이 더욱 증가할것으로 예상되어 약보합세 전망
[상추 - 적]
도매)대구
경북 경산, 청도, 영천, 칠곡, 경남 밀양, 김해, 창녕지역에서 주로 반입됨
주중으로 시장내 거래는 한산하나, 대구인근 경북지역의 기온상승으로 산지 출하량이 증가하여 약보합세
도매가격은 4kg기준 전일대비 2,000원 내린 상품 22,000원, 중품 18,000원에 거래됨
향후에도 경북지역 생산량 확대에 따른 반입량 증가로 약보합세 전망
출처 : 한국 농수산식품유통공사
23년 2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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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애호박]
2023-01-30 시세변동 뉴스
[호박 - 애호박]
도매)광주
경남 진주시, 고성군, 충북 청주시, 경기 포천시, 여주시, 강원 춘천시 지역에서 주로 출하됨
한파와 폭설로 인한 생육부진으로 반입량이 감소하면서 거래처 주문물량 부족으로 경매가 활발하면서 오름세에 거래됨.
도매가격 20개 기준 11,000원 오른 상품 41,000원 중품 37,000원 선에 거래되고 있음
향후에는 기온상승에 따른 일조량 증가로 출하량이 늘어날것으로 보여 약보합세 전망.
[호박 - 애호박]
도매)대구
경남 창녕, 의령, 진주, 함안, 창원, 경북 안동, 영천, 영주지역에서 주로 반입됨
주말 대구인근 산지 강추위 영향으로 반입량은 다소 감소하나, 주초 유통업체 및 급식업체의 주문량 증가로 강보합세
도매가격은 20개 기준 전주대비 2,000원 상승한 상품 36,000원, 중품 33,000원에 거래됨
향후에도 산지 생산량 감소 여파로 강보합세 전망
출처 : 한국 농수산식품유통공사
23년 1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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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농사꾼입니다
병해충방제작물별로많은지식정보부탁해요
올해2월부터580평밭농사시작했읍니다.
현재작물은고추400주,옥수수1,800주,오이,토마토,참외,수박,마디호박.
대파.쪽파,고구마,쓱갓,매주콩,치커리,조금씩시었읍니다.
현재작황은양호한편입니다
22년 6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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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작물 시세변동 뉴스 (2023-08-02)
[수미(노지) - 도매 - 대구]
경북 영천, 봉화, 영양, 강원 홍천, 춘천지역에서 주로 반입됨
반입량은 별다른 변화는 없으나, 각 기업체 휴가철과 학교 방학으로 거래가 한산하여 약보합세
도매가격은 20kg기준 전일대비 1,000원 내린 상품 40,000원 중품 36,000원 선에 거래됨
향후에도 각급 학교 여름 방학에 따른 급식 수요 감소로 약보합세 전망
출처 : 한국 농수산식품유통공사
23년 8월 2일
호박 시세변동 뉴스 (2023-03-30)
[애호박 - 도매 - 부산]
경남 진주, 밀양, 의령, 함안에서 반입됨
산지 출하량 증가와 수요 감소가 이어지면서 전일 대비 내림세를 보임
애호박 20개 기준 상품 38,000원, 중품 34,000원에 거래됨
4월 출하면적은 작목 전환으로 인한 면적 증가로 산지 물량 지속 증가할 전망
출처 : 한국 농수산식품유통공사
23년 3월 30일
오이 시세변동 뉴스 (2023-09-20)
[가시계통 - 도매 - 부산]
부산, 경남 창원, 김해,밀양, 충북 괴산, 경북 의성, 상주 지역에서 주 출하됨
산지 출하주기가 지남에 따라 출하량 감소로 오름세에 거래됨
도매가격은 10kg 기준 약 5,000오른 상품 28,000원, 중품 23,000원에 거래됨
향후에도 출하량 부족으로 강보합세에 거래될 전망
출처 : 한국 농수산식품유통공사
23년 9월 20일
[딸기-딸기]
2022-12-26 시세변동 뉴스
[딸기 - 딸기]
소매)대구
경남 밀양, 양산, 진주, 함안, 경북 고령 등지에서 주로 반입됨
최근 크리스마스 및 연말 모임 등의 이유로 소비자 수요가 증가하여 강보합세 거래
소매시장에서 100g 기준 상품은 100원 상승한 2,000원 선에 거래되며, 중품 또한 100원 상승한 1,800원 선에 거래됨
향후 소비는 꾸준하며, 산지 기상 악화로 출하량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어 강보합세 전망
[딸기 - 딸기]
소매)부산
경남 진주·산청·사천·김해·밀양 지역에서 주로 출하됨
최근 강추위로 생육이 부진하고, 제철과일로 출하량에 비해 수요가 높아 강보합세
전통시장 소매가격 100g 상품 1,860원 중품 1,560원 선에 거래됨
향후 지속적인 소비자 수요 증가로 인한 강보합세 전망
[딸기 - 딸기]
도매)서울
경남 사천·산청·진주·함양·거창·고성·하동, 전남 담양, 전북 남원·부안·익산·순창, 충남 논산·공주·예산·홍성, 경북 고령, 광주 북구, 세종 등지에서 반입됨
주말 작업량이 반입되고 소폭 내림세로 거래됨
도매가격은 2kg 기준 800원 내린 상품 36,800원, 중품 29,800원 선에 거래됨
주중 고정거래처 선물용 특상품 외 거래 정체로 약보합세 전망
출처 : 한국 농수산식품유통공사
22년 12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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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작물 시세변동 뉴스 (2023-10-23)
[미나리 - 도매 - 광주]
경기 시흥시, 김포시, 부천시, 전남 나주시, 부산 강서구, 전북 전주시 지역에서 주로 반입됨
10월말부터 논미나리 출하를 앞두고 상품성이 양호한 물량 감소로 오름세에 거래됨
도매가격 7.5kg 기준 5,000원 오른 상품 55,300원 중품 45,300원 선에 거래됨
향후에는 다음주부터 시설 및 논미나리 출하물량 증가로 가격은 약보합세 전망
출처 : 한국 농수산식품유통공사
10월 23일
소반(小盤)이란 짧은 발이 달린 작은 상(床)을 말한다.
옛날 부엌을 정제 또는 정지라고 불리었다.
불을 지펴서 밥을 짖기 때문에 2개이상 무쇠솥이 걸려있다.
부뚜막에는 식초를 기르는 간장통과 식초통이 있었고,
씽크대 대신에 구시라는 커다란 통나무를 가운데를 파내서 그릇을 씻었고,
찬장 대신에 대나무를 엮어서 만든 살강이 있었다.
구시옆에는 뒤안에 있는 우물에서 물을 퍼다가 담은 커다란 항아리도 있었다.
정제에서 밥을 지어서 안방과 부엌으로 연결된 작은 부엌문으로 음식을 날랐다.
정제 대신에 입식부엌이 만들어지면서 씽크대가 놓여지고 부엌에 식탁이 있어 의자에 앉아서 식사를 하게 되고 좌식생활에서 벗어나 입식생활이 시작되면서 네모난 밥상과 둥그런 밥상이 사라졌다.
다과상이나 찻상, 겸상보다는 혼자 식사할 때 쓰였던 동그란 다리가 달린 작은 상(床)이 소반이라했다.
또한 부엌과 안방으로 연결되는 부엌문이 작아서 큰상보다는 소반이 많이 사용했다.
어릴적에 아버지께서 늦게 퇴근하시면 부뚜막에 상보를 덮어서 밑반찬을 올려 놓은 개다리소반에 부엌문을 통해서 저녁식사를 올려드렸다.
겨울철에는 아궁이 잔불에 찌게냄비를 올려놓고 아래묵 이불속에 밥그릇을 묻어서 찌게와 밥을 식지않게 했다.
밥을 먹는 사람들 수에 따라서 2명이 식사를 할 수 있는 겸상이 있고, 4명이 같이 식사를 할 수 있는 4인상과 여럿이 둘러 앉아서 식사를 할 수 있는 둥그런 밥상이 집집마다 몇개씩은 다 있었다.
우리집에는 아버지와 할머니께서 드시는 겸상과 머슴들이 식사하는 겸상, 식구들이 같이 식사하는 4인상 늘 이렇게 3개의 밥상을 어머니께서 차리셨다.
저희집은 머슴을 2명을 두면서 농사와 살림을 하셨는데 제가 군에서 제대하던 해에(1976년)머슴살이가 없어졌다.
평생 남의 식구를 삼시세끼 때마다 식사준비를 하셨는데 머슴살이나 사라지면서 남의식구 식사준비를 하실일이 없어진 대신에 그 많던 일을 어머니께서 도맡으셨다.
농사일과 집안일이 힘은 드셨지만 남의 식구 식사준비를 하시지 않은 것이 더 편하시다고 하셨다.
머슴상에는 늘 따뜻한 밥과 국물이 있어야했기 때문에 식사준비가 많이 힘드셨나 봅니다.
요즘 다들 그렇게 느꼈을 것이다.
부부만 식사를 할 때는 대충 챙겨서 하다가 자식들이라도 내려오면 반찬을 신경쓰는 것과 같은 마음이셨을 것이라 생각한다.
명절 때나 잔치 때 제사를 모실 때 회식을 할 때 여럿이 모여서 식사를 할 수 있는 커다란 장방형으로된 큰 상인 교자상(交子床)도 있었다.
자식들이 결혼을해서 살림을 나면 커다란 교자상을 하나씩 장만해 주셨다.
특히 남원은 목기와 상을 만드는 유명한 상집이 몇군데 있었다.
오동나무나 단단한 느티나무로 상판을 만들고 옻칠을해서 만들기 때문에 새 상에 따뜻한 음식을 올리면 옻냄새가 났었다.
그래서 피부나 예민한 사람은옻을 타기도 했다.
질그릇을 만들 때 유액을 발라서 높은 온도에서 굽듯이 상을 만들 때도 옻칠을 해서 상을 만들었다.
상에 옻칠을 하면 나무가 좀이 슬지 않아서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다고했다.
교자상은 워낙 크기 때문에 무게가 많이 나가고 부피가 커서 보관이 힘들어 지금은 교자상 대신에 접이식 4인상을 2개를 붙여서 제수 음식도 차리고 여럿이 식사를 할 때도 쓰고있다.
시내 쓰레기 집하장을 지나다보면 멀쩡한 상들이 나와있다.
너무 아까운 생각이든다.
어느 때는 포장도 뜯지 않은 상태로 버림을 받고 있었다.
추석명절을 지낸 다음날 천변을 나갈려고 건널목 건너기전에 쓰레기 모으는 곳이 있는데 사과상자에 제기가 한벌 들어있는 거예요.
촛대랑 지방틀이랑 두분을 모실 수 있는 제기 한벌이었습니다.
제기 뒷면에 남원 운봉제기라는 표시가 있더군요.
남원 제기나 상이 유명하거든요.
옛날에 제기 한벌을 장만할려면 목돈이 들었습니다.
저희가 사는 곳이 단독주택이라 젊은 세대들은 거의 없고 연세드신 어르신들만 살고 계십니다.
옛날에는 젊은 세대들이 살아서 초등학교학생들이 많았습니다.
호기심에 아이들이 차에 흡집을 내기도 했는데 지금은 전혀 그러한 일이 없답니다.
제기를 버릴만한 사람은 젊은 세대들일텐데 아마도 추석에 차례상을 차리다가 고부간에 갈등이 있어서 버리지않았나?추측을 해봅니다.
연세드신 어르신들께서 제기를 버리겠어요?
언뜻 이번에 한번 사용한 새 제기같았습니다.
아까워서 아내를 불러서 보였더니 아깝다고 가져가자고해서 남원 창고에 깨끗하게 씻어서 보관중입니다.
누군가가 옆에서 남이 쓰던 제기는 귀신이 따라온다고 쓰는게 아니라는 말이 께름찍하네요.
저희집 제기는 술잔만해도 엄청 크고 다양합니다.
제기가 색깔은 보면 아마 세벌이 섞여서 쓰고 있는 것 같습니다.
시제를 모실 때는 지방틀이 4개 그리고 잔대가 8개가 필요하거든요.
새벽에 고추를 따고 들어와서 식탁문화가 이루어지면서 없어진 소반이 생각나서 끄적거려봅니다.
어느덧 7월 마지막 날이네요.
새달 8월을 지난달보다 나은 달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장마가 끝나고 40도까지 기온이 올라갈수도 있다고 하네요.
이번 주말까지 비가 없으면 작물에 물을 주어야할 것 같습니다.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날씨에 건강하시기를 바랍니다.
7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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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