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에는 맷돼지가 밭에 나타나서 고구마를 파해쳐 개를 갖다 묶어놓았더니이번에는 너구리가 옥수수며 땅콩이며 다 조사놓네요.
개가 짖어도 묶여있다는 걸 아는놈인지 쫄지도 않고 뻔뻔하기가 그지없군요.
두더지면 트랩이라도 놓는데 너구리는 무슨무슨 법이있어 함부로 잡거나 죽이지도 못한다고 합니다. 익기도 전에 짐승들이 쌩난리를 쳐놓으니~
이렇게 괘씸한 생각이 들더라도 무리에서 떨어졌는가 허약하고 비실비실해보이는 놈이 밭근처를 떠도는 것을 보면 괜스레 마음이 약해져서 종자용으로 남겨둔 옥수수를 몇개 던져 줬습니다.
너구리 죽일수도없고..밭에 너구리 나타나면 어찌들 하시는지요..
22년 8월 17일
7
Farmmorning
- 6-70년대 우리들의 공감시대 19 -
우리는 겨울에 따뜻한 구들방에서 할 수 있는 실뜨기를 하면서 놀았다.
실의 두 끝을 매어서 양쪽 손가락에 얼기설기 얽어서 두 사람이 주고받으며 여러가지 모양을 만드는 놀이로서 주로 여자아이들이 하는 놀이였다.
얼마전에 큰 손주가 다이소에서 실뜨기를 사왔다고 같이 하자고 한다.
실뜨기 실도 형형색색이다.
실로 오랫만에 해보는 실뜨기 놀이였다.
길이가 약 한발 쯤 되는 실이나 노끈의 양쪽 끝을 연결해서 실테가 되게 한 다음 두 아이가 마주 앉아서 실태를 서로 번갈아가면서 손가락으로 걸어 떠서 여러 가지 형태로 변형시킨다.
실태를 양손에 1번 감아서 걸고 다시 양손 가운데 손가락으로 감은 실을 집어떼서 상대편 아이 앞에 내놓는다.
이것을 가장기본인 날틀이라고 한다.
그 다음에 아이가 날틀의 양쪽 가위처럼 벌어진 각을 엄지손가락과 집게손가락으로 걸어쥐고 아랫줄을 밖으로 둘러 밑으로부터 위로 향해 가운데로 올려 뜨면 바둑판 모양이 된다.
이렇게 실을 잡아 당기면서 갖가지 모양을 만든다.
쟁반모양, 젓가락, 배틀, 소눈, 가위질, 톱질 등을 만들고 기술이 모자라거나 주의가 부족하면 도중에 손가락을 잘못 걸거나 움직여서 실뜨기놀이에 지게 된다.
요즘 치매를 예방하는데 크게 도움이 된다고하여 노인유치원에서도 놀이기구로 많이 사용한다고 한다.
또한 양지바른 따뜻한 마당이나 공터에서는 비석치기도 했다.
비석치기는 전통 놀이중의 하나이다. 
손바닥만한 정도의 넓적한 돌이나 깨진 기왓장 조각을 가지고 말을 만든다.
먼저 상대편 말을 목표 지점에 세워 놓는다. 자기 말로 출발선에서 던지거나 신체 일부분에 의해 옮겨 쓰러뜨린다.
상대편 말을 쓰러뜨리지 못하거나 옮기는 도중 말을 빠뜨리면 공격이 바뀌게 된다.
편을 갈라서 할 때에는 성공하지 못한 사람을 대신하여 통과한 사람이 맞추어야만 다음 차례로 넘어간다.
발로 건드리거나 말을 떨어뜨리면 실격이 된다.
모든 과정을 통과한 사람이나 편이 이기게 된다.
말을 무릎사이에 끼고 뒷짐을 지고 가서 상대편 말을 맞추고 넘어뜨려야 이겼다.
배위에, 가슴위에, 목에 끼고, 등이나 이마에 말을 얹고 가서 상대편 말을 맞춰서 넘어뜨려야 한다.
놀이가 끝나면 내가 썼던 납작한 돌멩이나 기왓장은 한쪽 다무락사이에 감추었다가 다음에 꺼내서 놀곤했다.
옛날에는 흙으로 만든 기와를 장작가마로 구워서 만든 기왓장으로 아주 단단하고 묵직했으며 흔한 것은 아니었다.
불로 구운 기왓장은 두드리면 쇳소리가 나면서 겉이 매끈하고 구하기가 쉽지 않았다.
작은 시골집은 매년마다 가을에 추수를 마친 짚으로 이엉을 했고 두칸이상 접집이라야 억새로 지붕을 이었다.
동네 기왓집은 그 마을의 메인이였다.
그래서 "기왓집 아들" "어느 마을 기왓집"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또 마당이 넓은 집에서 방울치기가 있었다.
오늘날 야구와 비슷한 규칙이 있어서 모인 아이들을 두편으로 갈라 순서를 정해서 주먹으로 공을 쳐서 공격을하고 다른 한편은 수비를 하는 놀이였다.
규칙은 야구와 같았다.
주먹으로 친 공은 받으면 아웃이되고, 땅에 떨어진 공을 얼른 주어서 1루에서 수비가 공격하는 사람보다 공을 먼저 받으면 아웃이 된다.
이렇게 세꼭지점을 돌아서 처음 자리로 돌아오면 점수를 내는 놀이였다.
힘이 쎈 아이들이 담장너머로 공을 날려보내면 세지점을 돌아오면 점수를 낸다.
홈런을 친 셈이다.
3명이 아웃되면 공수 교대가 이루어진다.
땅바닥에 나온 점수를 숫자로 표시하면서 대부분 20점을 먼저내는 팀이 이겼다.
지금 생각하면 야구와 똑 같은 규칙이어서 야구의 원조였다.
드넓은 운동장도 아니고 다른집보다 조금 넓은 마당이 한집 있었다.
설 명절때부터 보름때까지 동네 아이들이 모여서 놀았던 방울치기 놀이였다.
그집 마당은 눈이나 비가 내리면 엄청 질퍽거렸다.
주인집 어르신께서 얼마나 귀찮으셨을까?
그때는 생각지도 못했다.
장마가 시작되었습니다.
고작 이틀 내린비에 끈적거리고 집안도 끕끕하네요.
오늘 하루 소강상태였다가 내일 다시 폭우가 있을 예정이라는 예보입니다.
혹시나해서 텃밭에 들렀더니 고추도 참깨도 반가운 비를 맞아 생기가 넘친 것 같았습니다.
일년중 절반이 어느 덧 지나갔습니다.
이만큼 또 지나면 한해가 또 가겠구나!생각하니 아쉬움이 많네요.
일년중 절반을 수고 많으셨습니다.
올해 남은 절반도 좋은 일만 있으시기를 바랍니다.
7월 1일
9
흙속에 뿌리혹병 퇴치방법 알려주세요
21년 12월 11일
1
🔔5월 1주차 벼 농작업 알림
[🌞날씨] 다음 주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은 평년(15.5~16.7℃)과 비슷하거나 높겠습니다.
강수량은 평년(8.0~28.5㎜)과 비슷하거나 많겠습니다.
- 저수율 : 75.6% (평년 78.8%의 95.9%) / 4. 24. 기준
🌟적기에 모내기를 진행하는 것이 중요해요🌟
✅지역별 알맞은 품종을 적기 이앙하면 수량 확보 및 미질 향상에 유리해요.
- 특수 2모작 늦모내기, 산간지대에서는 어린모 기계이앙을 지양
- 어린모는 중묘(중간모) 보다 출수가 3~5일 늦으므로 적기 내에서도 가급적 일찍 모내기를 마쳐야 함
✅너무 일찍 모내기하면 무효분얼(이삭이 안 달리는 가지)이 많아져 통풍이 잘 안되어 병해 발생이 늘어나고 고온기 등숙에 따른 호흡 증가로 벼알의 양분소모가 많아져 동할미(금간쌀)가 늘어날 수 있어요.
- 등숙 적정 온도: 20~22℃ (출수 후 40일간 평균온도)
📅완전미 수량 및 품질을 고려한 지역 및 지대별 중묘(중간모) 이앙 적기
✔️최근 기후 온난화에 따라 벼 모내는 시기가 지대별 이앙적기보다 조금씩 늦춰지고 있어, 수확량과 품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이앙 적기보다 이른 시기 이앙은 피해야해요.
🌟거름은 이렇게 주는 것이 좋아요🌟
✅밑거름은 논갈이나 써레질 전에 뿌려 흙층에 고루 섞이도록 해요.
✅질소 시비량에 따른 쌀의 품질은 시비량이 증가할수록 완전미 비율이 떨어지고 청미, 유백미, 심복백미가 크게 증가하며 쌀의 투명도가 떨어져 품질을 저하시킬 수 있습니다.
- 질소 비료 과다시용은 쌀의 단백질 함량 증가, 도복에 의한 간접적인 미질 및 수량 저하 등이 발생하므로 농업기술센터에서 발부 받은 시비처방서에 따라 비료를 시용
🔔주간 작업 알림을 놓치지 않고 받아 보고 싶다면?
벼 농사도우미 이웃 추가👆🏼
출처: 농촌진흥청 주간농사정보
* 이앙적기 추정 : 완전미 수량을 위한 최적 출수기와 각 지역 지대별, 숙기별 대표 품종의 출수 생태특성으로 산출
* 어린 모는 이삭 패기가 중묘(중간모) 보다 3∼5일 늦어지므로 1주일 정도 빨리 심음
23년 4월 27일
3
3
Farmmorning
📢 복숭아 정식과 개원에 대한 모든 것!
1. 땅 고르기
- 평지
- 경사지
2. 재식 방법
1️⃣ 평지
평지는 일반적으로 1) 토양이 비옥, 2) 작업이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반대로 1) 땅값이 비싸고, 2) 물 빠짐이 나쁘며,
3) 지역에 따라 서리 피해 우려가 있어요.
평지 개원 시 가장 유의해야 할 점은 물 빠짐 상태인데요.
물 빠짐만 문제 없다면 경사지보다 재배가 쉬워요.
2️⃣ 경사지
경사지는 땅이 비옥하진 않지만, 물 빠짐이 잘 되고,
서리 피해가 적으며, 땅값이 싼 편이에요.
다만 1) 작업이 불편하고 2) 토양 침식이 심하고
3) 땅심이 약해 영양 부족, 건조 피해 등을 받기 쉬워요.
경사지에 개원할 땐 표토 유실과 수분 부족 등을 방지하기 위해
깊이갈이와 유기물 투입에 힘쓰는 게 좋아요.
이런 단점에도 불구하고 경사지 개원 할 땐 다음 사항을 유의하세요.
✔️ 지형을 잘 고르고 평탄화 시키기
✔️ 서리를 막기 위한 방상림 조성하기
✔️ 냉기류를 배출할 수 있는 방법 찾기
3️⃣ 재식
① 심는 시기
보통 복숭아를 심는 시기는 봄 심기와 가을 심기로 나뉘어요.
가을 심기는 낙엽이 지는 시기~땅이 얼기 전까지라
11월 중순~12월 상순까지 심을 수 있어요.
봄 심기는 땅의 해빙과 함께 시작해 늦어도 3월 중순까지 심어야 해요.
가을 심기는 봄 심기보다 활착이 빠르고, 생육이 좋지만
동해나 건조 피해가 우려되고요.
봄 심기 시엔 너무 늦지 않도록 유의 하며, 봄철 건조에 각별히 주의하세요.
② 구덩이 파기
구덩이는 미리 심을 거리에 맞춰 파놓고,
토양 풍화를 시키는 것이 좋아요.
경사지가 생땅인 경우는 구덩이에 물이 고이지 않고,
경사 아래로 빠져나갈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해두세요.
복숭아는 뿌리가 얕게 뻗는 천근성 과수라
뿌리 산소 요구량이 많아 구덩이에 물이 차지 않을 수 있도록
얕게 파는 것이 중요해요.
심을 땐 땅을 밟아 다진 후 접목 부위가 지면보다 5~6cm 높게
올라오도록 높이 심으세요.
나무 심기 전 토양 산도를 교정하기 위해
생석회를 적당량 살포하고,
용성인비는 구덩이당 2~4kg 흙과 섞어주세요.
③ 심는 거리(재식 거리)
심는 거리는 품종 특성, 토양 비옥도 및 대목 종류에
알맞게 해주어야 단위 면적당 수량을 최대로 올릴 수 있어요.
자세한 내용은 이미지를 참고하세요!
출처: 농촌진흥청 농업기술길잡이
23년 2월 15일
5
3
Farmmorning
가지가 끝부분부터 물러서 섞고있어요
왜 그럴까요
약은 어떤걸 주면 될까요
올초에 밭에 흙을 채웠어요
21년 8월 12일
1
안녕하세요
마늘숨었는데싹이안나오는이유는무엇일까요?
숨고났어흙도많이얻고
부직포덮고
날씨가좋왔어부직포속안에보는간마늘싹이많이안나왔네요
좀더지켜봐야하나요
작년에는마늘싹이좋왔는데왜그럴까요?
22년 3월 7일
1
마늘 양파 심으려고 150m2에 퇴비 15포 뿌려 놓았어요. (참고로 올해 처음 흙받은 땅에 참께 무거름으로 심고 수확한 땅입니다. 사질토로 거름기가 전혀 없네요. ) 밭갈기전에 비료나 기타 추가로 뿌려야 하는 농약을 알고 싶어요
21년 9월 21일
1
보또 흙 자재
21년 3월 24일
5
고추모종을트레이에서꺼낼때포토흙을다털어내고심어야좋다는데맞는지요
22년 5월 16일
1
*두부 장수 노부부

새벽 별 보고 일어나
콩을 삶아 두부를 만드는 노부부는 이 일을 평생 해 오셨다는데요
자전거에 방금 나 온 뜨끈한 두부판을 차곡차곡 올려놓고 길을 나서는 할아버지를 보며
"영감 오늘 오후에 비 올 것 같으니 안 팔리면 일찍 들어와요"
"알았어"
퉁명스러운 대답 한 마디를 배웅 삼아 내뱉고는
((((땅그랑 ~ 땅그랑))))
골목길을 나서면서 부터 종을 흔들며
두~~부)))) 두~~부)))) 라는
할아버지의 외침이
동네 곳곳을 돌며
새벽을 깨우고 난 자리에
한 사람 두 사람 대문을 열고 나오더니
"두부 한 모만 주세요
"저는 두 모 주세요"
"오백 원 여깄어요"
"고맙습니다"
때론 하늘 한 번 올려다 보기 힘든 하루를 보내느라
서로의 굽어진 허리를 보면 마음이 아프지만
하늘을 막아줄
지붕 하나 있는 것만으로
행복이라고 말하는 노부부는
바람이 불면 금방이라도 쓰러질 것 같은 이집에서 숨쉬는 행복이 최고라는데요
"영감 이게 뭐예요?"
"오다가 주웠어"
"멀쩡한 붕어빵을 왜 버렸대"
능청 스러운 할아버지의 거짓말에
맞장구를 쳐주며 오물오물 먹고있는 할머니는
땀흘리고 움직인 만큼만 욕심을 부리며 살아온 세월속에
하루위에 하루를 더 포개 놓은 듯한 힘듦이지만 서로를 알뜰히 챙기는 마음 하나로 버틸 수 있었기에
세상 길 다 지워져도 이 길을 함께 걸어가고 싶다고 말하고 있었습니다
잿빛 어둠이 그려진 다음 날
파란 하늘에 투명한 물감이 흘러 내리 듯 날리는 비를 야윈 두 어깨에 올리고 집으로 온 할아버지가
팔고 난 두부판을
부뚜막에 내려놓으며
얼굴에 핀 그늘을 본 할머니는
"어찌 오늘은 많이 못 팔았나 보네요?"
할아버지가 내려놓은 두부판에 얹힌 천을 걷던 할머니의 눈에 흙덩이들이 고명처럼 묻어있는 두부를 보며
"영감 두부가 왜 이래요?"
"차 길에서 넘어졌어"
"어디 다친데는 없슈?"
"멀쩡혀 걱정말어"
절뚝거리며 방으로 들어가는 뒷모습을 보며 심상치 않음을 느낀
할머니는 재빨리 수건 하나를 끓고 있는 솥에 담궈 뜨끈히 뎁혀 방으로 따라 들어 가는데요
"영감..
이쪽으로 누워봐요"
"거 괜찬타니까 호들갑이네"
내일 당장이라도 일하러 나갈 것 같이 큰소리를 쳐대던 할아버지가 해와 달이 바쁘게 오가는데도
모습이 보이질 않더니 보름이 다가도록 일어나질 못하고 있었는데요
"영감 이러지 말고 자식들 오라고 할테니 병원에 갑시다"
"병원에 갈 돈이 어딨어"
"다락에 있는 상자에 매일매일 영감이 넣어둔 돈 있잖아요"
"그건 안뎌"
"알았어요...
영감 죽을때 같이 묻어 드릴테니
저승가서 실컷 쓰구료"
그렇게
시간을 약으로 집을 병원삼아 버티던 할아버지는
언제 아팠냐는 듯 자리를 털고 일어나더니
"임자..
오늘부터 장사 나갈테니까
콩 좀 넉넉히 삶아"
"괜히 무리하지 마시고
며칠 더 쉬어요"
"쉬면 누가 돈 준데...
몸뚱어리 조금이라도 성 할때 부지런히 벌어야지"
"그 놈의 돈..돈...돈....
쓰지도 못하는 돈 모아서
뭐 할려는지"
행복하자는 약속으로 남은 말을 지키려 오늘도 새벽안개를 헤치며
땡그랑~~ 땡그랑 ~~~
종소리에 맞춰 자전거 폐달을 밟는 할아버지의 뒷 모습을 보며 오늘분의 행복을 벌써 다 받은 듯 할머니 입가엔 미소가 흘러 넘치고 있었는데요
"이정도면 내일 장사하고도 남을 것 같구먼"
하루 온 종일 허리 한 번 못 펴보고 장작을 피워대며 두부를 만든
할머니는 거뭇 거뭇해지는 골목길을 두리번거리더니
"영감이 올 때가 되었는데
오늘은 늦네 그려..."
그때 저 멀리서
삐그덕....삐그덕..거리며
저물녁 새들이 건너는 하늘가를 따라
고물 자전거 폐달 밟는 소리가
할아버지라는 걸 단번에 알아보고는
"호랑이도 제 말하면 온 다더니만..."

두부를 많이 팔았는지
적게 팔았는지
폐달 밟는 소리만 듣고도 안다는 할머니는
느려도 좋으니 그 소리가 멈추질 않기를 마음으로 기도하며 할아버지를 반기는데요
"영감. ,,
오늘 많이 팔았죠?"
"할멈..
두부 만들지 말고 돗자리 깔어"
이제는 서로의 발걸음 하나에
속깊은 마음까지 들여다 볼수 있다는 노부부의 오늘 분의 행복은 또 그렇게 쌓여만 가는것 같습니다
한 계절이 가고 또 다른 계절이우두커니 머물러 있는 창가만 들여다 보고 있던 할머니는
"영감..
집에가서 쉬지 왜 왔슈?"
늘 할아버지의 건강만 걱정하던 할머니가 굽어진 허리가 펴지질 않아
그만 병원에 입원하고 말았는데요
"임자 좋아하는 순대 줄려고 왔지"
"영감이나 집에 가서 약주
한 잔하면서 먹으슈"
마주친 어쩔수 없는 슬픔 위로 챙겨온 순대를 할머니 입에 넣으주며 "꼭꼭 씹어.."
"영감도 좀 먹어요"
"난 거기서 많이 먹었어"
필요한 자리 그 자리를 지켜주는 서로가 있어 스치는 아픔을 이겨낼 수 있다는
할머니는 마주하는 똑같은 일상 앞에서도 병원과 집을 오가며
하루분의 행복을 퍼나르는
할아버지의 고마움에
병원에 있는 동안 눈시울이 마를 날이 없었다는데요
어느 날은 길가에 핀 야생화를 뜯어다 소주 빈병에 꽂아놓고 가는 날도 있고
또 어느 날은
잠든 할머니 머리에 예쁜 비녀를 꽂아 주고가는
할아버지가 주는 행복속에 머물던 할머니에게
"임자 ..
우리 두부장사 그만할까?"
"왜요 죽을때까지 할거라더니
왜 맘이 변했슈?"
"이제 임자 고생 그만 시키고 싶어서 그래"
"그럼 두부장사 그만하고
뭐 하실라고 그러우?"
"이제 임자랑 손잡고 쑥도 캐러 다니고 들판으로 꽃마실도 다니고
그러지 뭐"
"사람이 안하던 짓하면 죽는대요"
"죽긴 왜 벌써 죽어
오 백년은 더 살아야지"
가을바람에 입이 떨어지듯 한 마디 툭 내뱉어 놓고는 미안했는지 할머니의 손에 열쇠 하나를 건네는데요
"이게 뭐유?"
"다락방에 있는 돈 상자 열쇠야"
"이걸 왜 날 주우?"
"임자 퇴직금이야"
부부라는 직장에 아내라는 직함으로 근무한 댓가라며
손에 열쇠를 꼭 쥐어주고는
"이제 그만 퇴사 혀"
그리고 이건 상장이라며 두팔로 할머니를 꼭 안아주며
"임자..
퇴직하면 나랑 놀아줄 겨?
"그럽시다..."

새벽을 열고 나와
사람들의 아침을 깨워주던
쨍그랑~~ 쨍그랑~~

((((두부))))
라고 외치던 할아버지의 목소리는 더 이상 들을 수 없었지만

오늘도 부부라는 행복의 이름으로 두분만의 사랑이 넘쳐나는 곳에서 살아가고 계실거라고 믿으며 노부부의 두부장수 이야기를 끝마치려 합니다
이 세상 가장 큰 축복은
부부의 사랑이라며....
펴냄/노자규의 골목 이야기
👫同行하는 人生
https://youtu.be/x28XnN2QO-Y?si=wUMOqzppydCd-6W2
6월 19일
29
16
4
아직도 100% 무병묘라고 사기치시는 분들이 많네요.😡😡 무병묘는 배양묘일때만 무병이지 이게 상토나 일반 흙에 이식만 되도 무병묘의 의미를 잃게 됩니다. 또 무병묘라해서 다음해 그 다음해까지 계속 무병묘는 절대 아닌데 이걸 100% 무병묘라고 판매하네요...정말 더이상 속지 마시길!😠😠
조직배양 증식묘는 1단에 기본 30,000원 이상의 고가이고 실용화재단에서 판매도 35,000원 이상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100% 무병묘가 3kg에 30,000원도 안하다니! 🤔🤔
'100% 무병묘' 요런 문구에 현혹되지 마시길 바랍니다. 알고보면3~4대 일반묘가 태반입니다. 제발 고구마모종 정직하게 판매합시다!
23년 4월 9일
2
8
Farmmorning
- 고약(膏藥) -
옛날에 종기가 나거나 부스럼이 났을 때 어르신들께서 붙혀 주셨던 흑갈색이고 끈적끈적한 고약(膏藥)이 생각나시나요?
아마 복용하는 약 말고는 만병통치약 이었습니다.
특히 뒷꼭지 목부분에 왜 그렇게 종기가 많았던지요?
위생시설이 좋지 않았던 시절에 몸에 부스럼이나 종기는 많이 생겼습니다.
종기가 생기면 어김없이 새까맣고 끈적끈적한 고약을 잘라 불에 성냥불에 달구어서 기름칠한 문종이에 잘라 환부에 붙이면 고름이 고약에 녹아서 빠져 나왔습니다.
이 때 고약을 떼어내면서 머리카락이라도 고약이 붙으면 어찌나 아팠던지요?
또 고약이 녹아 흘러내리기도 했습니다.
고약은 장년의 나이에 있으신 분들이라면 고약에 관하여 익히 알고 있을 것입니다.
추억의 상표 중 하나로 인지도가 높은 가정의 국민상비약이다.
지금처럼 약이 흔하거나 병원 문턱이 낮지 않았던 시절  몸에 커다란 종기가 나면 여간 걱정이 아니었습니다.
욱신거리는 아픔이나 통증은 더할 나위 없고 종기가 빨갛게 부풀어 오르면서 열이 나거나 몸에 오한까지 겹치면  쉽게 낫지 않을까 봐 두려운 것이 사실이며,
무슨 일이 생기지 않을까 걱정부터 앞섰습니다.
이럴 때 고약의 효능은 매우 뛰어났습니다.  고약은 만병통치 약이었습니다.
고약은 까맣고 이상한 냄새가 나는 고약을 불에 구슬려서 아픈 부위에 붙이고 하룻밤만 지나면 통증이 사라지고,
하루밤이 더 지나면 신기하게도 종기 안에 있던 고름이 쏙 빠져나옵니다.
이것이 고약의 특징입니다.
고약의 주원료는 바로 주변에서 흔하게 볼 수있는 쇠비름입니다.
쇠비름은 쇠비름과에 속하는 한해살이 잡초입니다.
농사에는 아주 귀찮은 잡초입니다.
밭고랑이나 길가에 흔하게 자라며 생명력이 아주 강한 풀입니다.
뽑아서 밭두렁에 올려 놓아도 쉽게 죽지 않습니다.
뜨거운 여름 모든 풀잎들이 더위에 지쳐서 축 처져 있을 때도 태양볕 아래서도 유난히 반짝이는 두툼한 잎이 쇠비름입니다.
고약은 가정상비약이나 항생제를 구하기 힘들고 병원이 지금처럼 흔하지 않았던 70년대까지 가정치료제로 많이 사용되어 왔습니다.
종기를 치료하는데 아주 효과적이었습니다.
항생제가 없던 시절에 고약을 붙이기만 하면 크게 곪았던 종기가 어느 새 농(膿)이 빠지는 놀라운 효능이 있었습니다.
어릴적 이마나 목에 고약을 붙이고 다닌 친구들이 많았습니다.
저희 사랑방에는 겨울에 머슴들이 모여서 멍석도 만들고 멱다리(멱서리)도 만들었습니다.
멱다리는 짚으로 촘촘하게 역어서 만든 곡식을 담은 그릇으로 바닥이 넓고 높이가 높아서 가마니보다 더 많은 곡식을 담을 수 있고,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는 튼튼한 농기구입니다.
이 때 목에 붙인 고약이 방이 뜨거워서 녹아 나무로된 토막 베개에 새까만 고약이 묻어 고약한 냄새가 나기도 했습니다.
그때 고약은 엄지 손가락 크기로 판매를 했습니다.
부스럼이나 종기의 크기에 따라 잘라서 붙였습니다.
"이명래 고약"이 그 중 대표였습니다.
일본군 대좌 사사키가 이명래고약으로 악성종기를 치료하고 이명래한약방을 찾아서 세번 놀랐다고 합니다.
첫째는 너무 더럽다는 것.
두번째는 치료비가 너무 싸다는 것.
세번째는 잘 낳는다는 것 때문에 세번 놀랐다고 합니다.
지금도 약국에서 판매되고 있다고 합니다.
지금은 고약을 사용하는 가구는 없는 것 같습니다.
고약보다 더 효과가 빠른 연고와 항생제가 등장했기 때문이라 생각됩니다.
새벽녘에 텃밭에 나갔는데 그제 쏟아진 비로 기온이 조금 달라진 느낌이더군요.
그래도 하우스에 참깨를 말릴 준비를 하는데 땀이 엄청 나더군요.
내일부터 2박3일로 남원으로 피서를 갈려고 합니다.
지리산 한바뀌돌고 잠은 시골집에서 잘려고 합니다.
남원에서 육모정으로 올라 정령치에서 바라본 지리산절경은 멎지거든요.
비라도 한바탕 내려주면 지리산 운해는 장관입니다.
달궁계곡과 뱀사골계곡을 거쳐서 인월과 운봉을 지나면 폭포가 몇군데 있습니다.
폭포에 물이 워낙 차가워서 발만 담가도 온몸이 시원합니다.
시골집 바깥채를 게스트하우스같이 모양을 내서 수리를 오래전에 했습니다.
한낮에는 뜨거우니까 차로 한바뀌돌려고 합니다.
오늘 텃밭에 다녀와서 맛있는 백도복숭아와 자두도 샀습니다.
내일 저녁은 고냉지인 장수에서 흙돼지 삼겹살로 할려고합니다.
예년같으면 8월15일 광복절이 지나면 찬바람이 있어서 시원했는데 올해는 늦더위가 있다고 합니다.
아이들 초등학교 다닐 때 여름방학 때면 지리산 천왕봉등반을 꼭 다녀왔습니다.
백무동코스로 올라가면 참새미야영장에서 1박을하고 장터목 야영장에서 새벽4시에 출발해서 천왕봉 일출을 보았습니다.
한신계곡으로 등산하면 세석야영장에서 1박을 하고 장터목에서 야영을 했습니다.
지금처럼 등산장비가 좋을 때가아니라 운동화에 반바지에 티셔츠와 모자만 준비했었지요.
텐트는 A형 텐트라고해서 텐트를 피면 A자같아서 A형텐트라고 불리었습니다.
야영장에서 된장에 감자와 호박만 썰어 넣었는데 그렇게 맛날까요?
고산이라 코펠에다 한 밥은 설어서 더글더글했었습니다.
8월15일전에 다녀오면 장터목야영장에서 침낭이 없이도 야영을 했는데,
8월15일 지나면 침낭없이는 추워서 잠을 못잤거든요.
몆번을 다녀왔는데 8월15일을 기준으로 분명 날씨가 변했습니다.
한 번 속으면 속인놈이 나쁜 놈이고,
두 번 속으면 속은 사람이 나쁜놈이고,
세 번 속으면 그 때는 공범이라고 합니다.
세상을 순리대로 살아가는 지혜로움이 필요할 때라 생각합니다.
이까짓 더위 얼마나 더 가겠어요.
또하나 걱정거리가 생겼네요.
감기환자 중에 많은 사람들이 코로나로 고생한다는 소식에 그 답답한 마스크를 착용해야지 않을까?염러스럽습니다.
8월 8일
11
1
[ 매일매일 농사공부 / 33회차 / 복습 (1) ]
팜이웃 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늘과 내일은 지금까지 배운 내용을 복습하고 모레에는 지금까지 배운 내용을 점검하는 시험이 있을 예정입니다. 아래 일정 확인 하시고 시험에 많은 참여 부탁드리겠습니다.
🗓 일정
7월 17일 (월) : 복습 (1)
7월 18일 (화) : 복습 (2)
7월 19일 (수) : 시험
7월 20일 (목) : 시험 결과 발표
✏️ 시험범위
시험문제는 <복습 (1)>, <복습 (2)>에서 출제됩니다.
🔻 복습 (1)
[ 매일매일 농사공부 / 1회차 / 병충해 구별 ]
• 해충은 주로 건조한 봄, 가을에 많이 발생합니다.
• 병해는 습한 여름에 많이 발생합니다.
[ 매일매일 농사공부 / 2회차 / 비료 3요소 기본지식 ]
• 비료 3요소는 질소(N), 인(P), 칼륨(K)입니다.
• 단순화해서 설명하면 질소(N)은 잎을 크게 하고, 인(P)는 꽃과 열매를 잘 맺게 하며, 칼륨(K)은 뿌리 성장에 필수적입니다.
[ 매일매일 농사공부 / 3회차 / 농약 기본지식 (1) ]
• 살균제는 분홍색, 살충제는 초록색, 제초제는 종류에 따라 노랑색 혹은 빨강색입니다.
• 농약을 등록되어 있지 않은 작물에 사용하면 그 농산물을 전량 폐기 대상이 됩니다. 반드시 농약별로 등록된 작물에만 사용해야 합니다.
• 한 번 개봉한 농약을 두었다가 다시 사용하면 안됩니다. 약효가 변형될 수 있습니다.
• 해충은 주로 잎의 뒷면에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약을 위에서 아래로 1회만 살포하면 해충에게 약이 닿지 않습니다. 농약은 위에서 아래로 살포한 다음, 아래에서 위로 살펴해야 방제력이 높아집니다.
[ 매일매일 농사공부 / 4회차 / 농약 기본지식 (2) ]
• 작용기작이란, 쉽게 말해 어떤 농약이 ‘독성을 유발시키는 방식’을 말합니다.
• 동일한 작용기작을 가진 농약을 연달아 사용하면 저항성이 발생하기 때문에 동일한 작용기작을 가진 농약은 연달아 사용하지 않도록 되어 있습니다.
• 농약 혼용가부는 농약 제조사 홈페이지에서 직접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 매일매일 농사공부 / 5회차 / 엽면시비 기본지식 ]
• 엽면시비란, 부족한 영양분을 뿌리가 아니라 엽면(잎의 면)을 통해 흡수할 수 있도록 엽면에 직접 뿌리는 것을 말합니다.
• 엽면시비는 빠른 효과를 봐야 할 때, 뿌리 생육이 안 좋을 때, 토양이 건조해서 양분 흡수가 안될 때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 기온이 30도 이상일 때는 물만 줘도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고온일 때는 엽면시비를 하지 않습니다.
• 제초제를 사용했던 통, 호스, 노즐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물로 헹궈도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제초제용 통, 호스, 노즐을 별도로 구비해놓습니다.
[ 매일매일 농사공부 / 6회차 / NPK 비료의 속도 이해하기 ]
• 질소는 이동속도가 매우 빠릅니다.
• 그 다음으로 빠른 것은 칼륨입니다.
• 인산은 질소와 칼륨보다 훨씬 느립니다.
[ 매일매일 농사공부 / 7회차 / 병의 기본적인 이해 ]
• 대표적인 병원체 세 가지는 곰팡이(진균), 박테리아(세균), 바이러스입니다.
• 곰팡이병을 예방하려면 통풍이 잘 되어야 합니다.
• 박테리아병은 상처를 통해 침입하고,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잘 퍼집니다.
• 바이러스는 치료가 어려워 예방이 최선입니다.
[ 매일매일 농사공부 / 8회차 / 붕소, 붕사, 붕산 바로알기 ]
• 붕소 : 원소 이름
• 붕사 : 알갱이 형태, 토양 살포용
• 붕산 : 가루 형태, 엽면시비용 (물에 희석해서 사용)
[ 매일매일 농사공부 / 9회차 / 총채벌레 기본지식과 방제 ]
총채벌레는 매우 작고 색이 노랑색, 갈색이기 때문에 잎에 기어다니는 모습을 육안으로 관찰하기 쉽지 않습니다. 흰색 꽃, 노란색 꽃을 기어다니는 모습을 보고 방제를 시작하면 너무 늦습니다. 꽃을 돌아다니기 전부터 총채벌레가 있는지 검사해야 하는데, 이때 하얀색 A4용지를 사용하면 됩니다. 잎 아래에 A4용지를 놓고, 잎을 톡 치면 총채벌레들이 놀라서 뛰어내려 A4용지 위에 기어다니는 모습이 보이게 됩니다. 2-3일 간격으로 검사를 하여 방제를 철저히 해야 합니다.
[ 매일매일 농사공부 / 12회차 / 장마철 대비 기본지식 ]
탄저병, 역병은 흙이 튀어서 병균이 옮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비가 온 뒤에 맑은 물로 작물을 깨끗히 씻겨주면 병이 퍼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도 합니다. 물로 깨끗히 씻은 뒤 예방 및 치료 효과가 있는 농약을 살포하면 더 꼼꼼한 방제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추가로, 고추의 경우 아래쪽에 있는 잎들을 모두 제거하면 아래쪽 잎으로 병균이 감염될 확률을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습니다.
[ 매일매일 농사공부 / 13회차 / 제초제 기본지식 ]
제초제는 가장 크게 토양처리 제초제와 경엽처리 제초제로 나뉩니다. 경엽처리 제초제는 비선택형 제초제와 선택형 제초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비선택형 제초제는 접촉형과 흡수 이행형으로 나뉘어집니다.
[ 매일매일 농사공부 / 14회차 / 살균제 기본지식 ]
• 병 발생 전에는 보호살균제(보호용 살균제)를, 병 발생 후에는 직접살균제(치료용 살균제)를 사용해야 합니다.
[ 매일매일 농사공부 / 15회차 / 웃거름 기본지식 ]
👉 밑거름
• 씨를 뿌리기 전에 주는 비료입니다.
• 밑거름의 목적은 토양의 체질을 바꾸는 것입니다.
• 주로 퇴비, 복합비료, 유박을 밑거름으로 줍니다.
👉 웃거름
• 작물이 자라고 있을 때 주는 비료입니다.
• 웃거름의 목적은 작물이 성장하는 중에 부족한 양분을 보충하는 것입니다.
• 효과가 천천히 나오는 유기질 비료보다 효과가 빨리 나타나는 무기질 비료, 액체 비료를 많이 사용합니다.
[ 매일매일 농사공부 / 16회차 / 커피찌꺼기에 대한 오해와 진실 ]
✅ 커피찌꺼기를 부숙해서 퇴비로 만들면 밑거름이 될 수 있습니다.
❌ 커피찌꺼기는 작물의 성장을 직접 돕는 웃거름이 될 수 없습니다.
[ 매일매일 농사공부 / 18회차 / 연탄재에 대한 오해와 진실 ]
연탄재에는 인체에 유해한 비소 성분이 들어있어, 연탄재를 토양에 뿌리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습니다.
[ 매일매일 농사공부 / 19회차 / 작물종류와 비료 ]
• 🥬 잎채소 ⇒ 질소(N)가 중요합니다.
• 🌶 과채, 꽃 ⇒ 인산(P)이 중요합니다.
• 🥔 뿌리채소 ⇒ 칼륨(K)이 중요합니다.
🎓 공부자료를 확인하신 분은 "공부완료" 댓글을 남겨주세요.
내일은 <복습 (2)>로 찾아뵙겠습니다.
23년 7월 17일
52
983
1
Farmmorning
황토흙에 무엇을 재배하면 잘 될까요
22년 5월 8일
2
📢 두릅 재배 환경, 꼼꼼히 체크하세요!
두릅은 특유의 맛과 향으로 사랑받는 고급 산채예요.
다만, 자연산 두릅 생산이 소비를 따라가지 못하나
시설 재배를 시도하는 농가가 늘어나고 있어요.
두릅은 특성에 맞는 적지 선정, 재배 방법과 관리를 통해
수량을 증대하고 고품질 두릅을 생산할 수 있어요.
1️⃣ 두릅나무 특성 및 재배환경
두릅은 우리나라 어디서나 재배가 가능하고
토양도 가리지 않는 편이지만,
재배할 땐 햇빛이 충분히 드는 양지가 좋아요.
물빠짐 잘 되는 토양이 좋기 때문에
경사지 토양, 모래, 자갈이 많은 토양에서
재배하는 것이 유리해요.
적정 토양 산도는 pH5.5~6.5가 알맞아요.
2️⃣ 두릅나무 품종
두릅은 신구, 자오라는 일본 도입 품종이 대표적이에요.
측아가 커서 마디 수침재배가 가능하고 가시가 적어요.
정강이라는 제주 품종도 많이 보급되고 있는데
성장이 빠르고 수확량이 많으며, 여름 두릅 생산이 가능해요.
다만 위에서 소개한 품종들은 내한성이 약해
강원도 지역에 도입하기엔 다소 문제가 있어요.
이외 국내 육성종이 있지만 제한된 일부 지역에서만
재배되고 있으며, 대부분은 재래종 두릅을 이용하고 있어요.
3️⃣ 두릅나무 번식 방법
1. 종자번식
종자 번식은 일시에 많은 양의 종묘 확보가 가능하지만
품질 균일성이 떨어지고, 성묘단계까지 오래 걸린단 단점이 있어요.
종자 채취는 10월에 해요.
단, 채종 목적이 있으면 그 해 나물 수확은 쉬어주세요!
채취한 종자는 흐르는 물에 5일 정도 침종하면
과육이 불어 문지르면 잘 벗겨져요.
과육과 분리한 종자는 모래와 3:7 정도로 섞어
망사자루에 담아 노천매장하거나,
육묘상자에 넣고 흙으로 덮어 3~5℃ 그늘에 두어 휴면처리 후,
3~4월에 파종하세요.
두릅 묘 육묘상은 1m 넓이에 높이는 20~30cm 정도가 알맞아요.
줄 파종 후 0.5~0.8cm 정도로 얇게 복토한 후
차광망을 덮어 주었다가 싹이 올라오면 벗겨 관수하세요.
가을까지 생육하면 밀식한 경우
초장 30~40cm, 소식한 경우 60~70cm까지 자라
이듬해 옮겨 심을 묘로 적당해요.
2. 뿌리삽목
모주와 형질이 균일한 종묘를 1년 만에 만들 수 있단 장점이 있지만,
이병 된 모수 뿌리 이용 시엔 병 감염에 취약하다는 단점이 있어요.
삽수 채취할 땐 병해 발생이 없는 건전포장에서 채취하고,
조금이라도 이상이 있는 뿌리는 폐기하세요.
삽목은 이른 봄 새순이 올라오기 전
형질이 우수한 모수를 선정하여
직경 0.5~1cm 정도 되는 뿌리를 채취하고,
10cm 길이로 자르세요.
삽수는 오래 묵은 굵은 뿌리보다 가는 뿌리가 생존율이 높아요.
뿌리 길이는 20cm 정도로 길게 자르면 부정아가 많아져,
10cm 정도로 자르는 것이 적당해요.
자른 뿌리는 물 빠짐이 잘 되는 사질양토를 선정해
줄 간격 40~50cm로 골을 만들고,
폭 20cm 간격으로 삽수해 3~5cm 깊이로 복토하세요.
3. 포기나누기
이른 봄 3~4월 모주에서 발생된 1~2년생 자묘를 채취해 심는 방법이에요.
모주 아래 출현한 자묘는 그늘에 가려 정상적 생육이 어려우므로
두릅묘로 활용하면 증식하는 데 효율적이에요.
출처: 농촌진흥청 농업기술길잡이
23년 2월 21일
9
Farmmorning
어젠 밭 가장자리에 길게 자라 올라온 쑥대 뽑아 하천뚝에 버리고 8/9일 1차 수확한 땅콩 8/29일 까지 껍질벗겨 건조중 입니다 몇년동안 같은작물을 심엇더니 해를 거듭할수록 안돼 이번엔 안 심은곳으로 바꿔 심엇더니 만족할만한 수확을 거둿답니다 봄부터 비가안와 물과의 전쟁을 치뤗지요 2차분 까지 수확해 건조까지 마쳣스나 아직 분리 못햇구요 9월 초순쯤 3차 수확해야 함 아이고~~~ 힘들어 나 죽내
22년 8월 30일
Farmmorning
다음 주 양파 모임 작업 알림🔔
[🌞날씨]
다음 주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추운 날이 있겠고,
기온은 평년(4.7~6.1℃)과 비슷하거나 낮을 전망입니다.
강수량은 평년(3.2~8.0㎜)과 비슷하거나 적을 것으로 예상되어
관수 관리에 신경쓰셔야 할 것 같습니다.
- 저수율: 66.5% (평년 68.8%의 96.7% / 11.14 기준)
🧅 본답관리
배수로를 정비하여 토양 과습에 의한
습해를 예방해주세요.
피복한 비닐은 흙으로 덮어
바람에 날리지 않도록 고정해 주시고
월동준비를 해주세요.
🧅 최근 강우로 정식이 늦어진 포장은 동해예방을 위해
부직포 및 유공비닐등으로 이중 피복해주세요.
* 무처리 대비 상품수량:
부직포 199%, 무공PE필름 179%, 유공PE필름 164%
또한 논 양파 재배 시
11월 중순이후 늦게 심은 경우엔
부직포로 이중 피복해주세요.
🧅 아주심기 후 10일 전후(11월 하순 또는 12월 상순)로는
고정핀을 2~3m 간격으로 고정해주세요.
🧅 양파 초기관리
전년도 양파 노균병 발생포장 및 발생 우려지역은
정식 후 7일 간격으로 2회 예방적 방제를 실시해주세요.
또한 잎이 마르거나 생육이 부진한 포장은
제4종 복합비료 또는 요소 0.2%(물20L에 40g)를
5~7일 간격으로 2~3회 살포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 주간 작업 알림을 놓치지 않고 받아 보고 싶다면?
댓글로 “알림 신청”이라고 달아주세요.
22년 11월 18일
3
6
Farmmorn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