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 이야기 =28
숙종시대 가난한집 웃음소리
숙종은 땅거미가 내리면 허름한 평상복으로
갈아입고 호위무사도 없이
몰래 궁궐을 빠져나가 여기저기 쏘다니며
백성들이 살아가는 걸 두눈으로 직접 보고
두귀로 직접 들었다. 
주막에 들러 대포 한잔 마시고 짠지 한점으로
입을 다시며 임금 욕하는 소리도 귀담아들었다. 
세상 민심이 흉흉했다. 
설상가상 역병이 돌아 민심은 더더욱 어두웠다. 
작년 농사가 가뭄과 홍수로 예년에 없던 흉년이라
백성들의 보릿고개 넘어가는 신음소리가 애간장을 끓게 했다. 
이 골목 저 거리 발길 닿는 곳마다 한숨소리뿐이라
숙종의 마음이 천근만근인데 어디서 웃음소리가 터져나왔다.
“저 소리 들어본 지 얼마만인가? 저 웃음소리!”
숙종은 깜깜한 부암동 골목길을 비틀거리며 넘어지며
웃음소리 따라서 허겁지겁 올랐다. 
서너칸 초가집들이 띄엄띄엄 있는 골목 끝자락에
웃음이 흘러나오는 집안을 들여다봤더니
아무리 훑어봐도 웃음이 나올 이유가 없었다. 
관솔불을 밝혀놓은 헛간에서 이집 주인인 듯한 남자는 짚신을 삼고,
아이들은 짚을 다듬고, 아이들 할아버지는 가위로 짚신을 다듬었다.
할머니는 관솔불 아래서 바느질을 하고 안주인은 쟁반에 쑥떡을 담아왔다. 
허허허 호호호 킬킬킬 웃음소리는 끊이지 않았다.
숙종은 그 집 마당으로 들어가 ‘똑똑똑’ 헛간 문고리를 두드렸다.
“이 야심한 밤에 누가 찾아왔나?” 
헛간 문이 열렸다.
“지나가던 과객이요, 목이 말라 염치 불구하고 들어왔습니다” 
영감님이 숙종을 보더니 
“누추하지만 이리 앉으시오” 하며
자신이 앉았던 자리를 내어줬다.
숙종의 무릎이 흙투성인 걸 보고 말했다.
“올라오는 골목길에 올봄 얼었던 흙이 녹아 계단이 허물어졌는데, 
일손이 모자라 손쓸 틈이 없어 저 모양입니다. 
넘어진 모양인데 다치신 데는 없으신지요?” 
숙종이 웃으며 “괜찮습니다” 하자
며느리가 물 한사발과 쑥떡 세개를 쟁반에 얹어왔다. 
부암동 골목을 돌면서 배가 꺼진 숙종은 쑥떡을 정신없이 먹었다. 
보릿가루 쑥떡이었다. 마지막 쑥떡을 먹다가 반쪽을 조끼 호주머니에 넣었다.
“온 나라가 한숨 소리뿐인데 귀댁은 무슨 경사가 있어
집안에 웃음소리가 끊어지지 않소이까?” 
짚신을 삼던 이집 가장이 소피를 보고 오다가 입을 열었다.
“큰 경사는 없지만 큰 걱정거리도 없소이다” 
숙종이 물었다.
“짚신 팔아 호구지책으로 삼으니 궁핍이 쌓인 게
소인 눈에도 보이는데 걱정이 없다니요?”
“지난 세번 장날마다 비가 와서 짚신을 못 팔아 저렇게 쌓여 있습니다만
비가 그치면 또 팔러 나갈 겁니다” 
그는 물 한사발을 마시고 또 다시 짚신을 삼으며 말했다. 
“짚신 못 파는 게 문제겠어요. 어디, 비가 와야지요. 
농사꾼들이 학수고대하는 단비잖아요”
“마음 씀씀이가 부자이십니다. 허허” 
숙종도 덩달아 웃음이 났다. 
“나는 진짜 부자예요. 
빚 갚으며 저축하며 살아가니 무슨 걱정이 있겠습니까!” 
짚을 다듬던 아이들이 까닥까닥 조는 걸 보고 숙종이 일어섰다.
밤이슬을 맞으며 궁궐로 돌아온 숙종이 주방 상궁을 불렀다. 
잠자던 주방 상궁이 놀라서 어전에 꿇어앉자
조끼 주머니에서 꼬들꼬들 말라붙은 보릿가루 쑥떡을 꺼내 말했다.
“당장 이 떡을 만들어 올리렷다.” 
주방 상궁이 
“전하 이 보릿가루 쑥떡은 드시지 못합니다” 하자
임금이 노해 말했다. 
“먹고 안 먹고는 짐이 정할 일이로다.” 
주방 상궁은 부랴부랴 보리쌀을 구해와 절구에 빻고
주방 궁녀들은 자다가 일어나 초롱불을 들고 궁궐을 돌며 쑥을 뜯어
보릿가루와 섞어 찐 후 절구질을 했다. 
그 사이 숙종은 안주를 곁들여 약주를 했다. 
주방 상궁이 보리쑥떡을 해왔을 때는 닭이 울었다. 
보리쑥떡을 한입 먹어보고는 상을 물렸다. 
숙종은 잠이 오지 않았다. “빚 갚으며 저축하며…” 
그 소리가 귓전을 맴돌았다.
이튿날 아침, 한 떼거리 일꾼들이 소달구지에 돌을 싣고 와
부암동 짚신장수 집으로 오르는 골목길에 돌계단을 놓았다.
밤이 되자 어젯밤에 왔던 그 허름한 나그네가 다시 나타났다. 
짚신장수가 일손을 놓고 벌떡 일어나 숙종의 두손을 잡으며 말했다.
“어젯밤 귀인께서 다녀가신 후 오늘 아침 골목길이 저렇게 변했습니다요.” 
숙종이 허허 웃으며 
“나는 모르는 일입니다요.” 
시침을 뚝 뗐다. 
“어젯밤에 궁금해서 잠을 못 잤습니다요” 
짚신장수가 
“뭐가 그리 궁금했습니까요?” 묻자
숙종이 답했다. 
“빚 갚으며 저축하고 산다니 그게 무슨 뜻인지 몰라 밤새도록 생각했지요.” 
컬컬컬∼ 짚신장수가 목을 젖히며 웃더니 말했다.
“제 부모님이 저를 낳으시고 키워주셨으니 제가 빚을 졌잖아요. 
정성껏 봉양하니 빚을 갚는 것이고, 
제가 또 자식을 낳아 잘 키우고 있으니 저축을 하는 거잖아요.” 
숙종이 크게 웃었다. 
“여봐라∼ 상을 올려라” 
숙종이 소리치자 평상복으로 갈아입은 주방 상궁이
지게에 바리바리 지고 온 평복 차림 군졸들의 지게에서 고리짝을 내려놓았다. 
갈비찜에, 약밥에, 수정과 한독, 그리고 돈 천냥. 
짚신장수 일가족은 끝까지 임금인 줄 몰랐다.
3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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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 고구마 자랑 입니다.
내 소망은 단순하게 사는 일이다.
그리고 평범하게 사는 일이다.
느낌과 의지대로 자연스럽게 살고 싶다.
그 누구도,내 삶을 대신해서 살아줄 수 없기 때문에
나는 나 답게 살고 싶다
사람은 본질적으로 홀로일 수밖에 없는 존재다.
홀로 사는 사람들은 진흙에 더럽혀지지 않는
연꽃처럼 살려고 한다.
홀로 있다는 것은 물들지 않고 순진무구하고
자유롭고 전체적이고 부서지지 않음을 뜻한다.
우리 곁에서 꽃이 피어난다는 것은
얼마나 놀라운 생명의 신비인가.
곱고 향기로운 우주가 문을 열고 있는 것이다.
잠잠하던 숲에서 새들이 맑은 목청으로 노래하는 것은
우리들 삶에 물기를 ~~
민들레수연 연꽃 향기에 담아 올림 💕
23년 8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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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한참 바쁠시기에 건강들 챙기시고요
힘 빠지지 않게 화이팅요^^
22년 8월 14일
서울이에 33,900점기여
또 시작이다 339박수 억지지만 339
♥ 지금까지 서울에 33,900점을 더했어요!
10월 2일
Farmmorning
대파 '이때' 수확하면 제값 못 받아요!
대파 수확 단계마다 체크해야 하는 중요 사항들,
정리해서 알려드릴게요!
1️⃣ 수확 시기부터 저장까지
-시기 : 대개 10월부터 다음 해 4월까지 수확하는 것이 일반적이에요.
-즉시 출하 : 수확 후 껍질을 깨끗하게 벗겨내고 1~1.2kg 씩 단을 묶어 출하해요.
-저장 후 출하 : 2~4kg 정도의 작은 다발로 만들어 밭 한쪽에 줄지어 심어 보관하는 것이 일반적이에요.
-저장
① 추운 지방 : 수분이 날아가 품질이 떨어지지 않도록 유의해주세요.
② 여름철 : 저온 저장고 1°C에서 저장할 경우 20일까지 큰 품질 손상 없이 저장할 수 있어요.
⭐️주의할 점
① 파의 꽃대가 올라오면 상품성이 떨어져요!
② 가능한 한 빨리 꽃대(화경)를 잘라내면 파가 쇠하는 것을 늦출 수 있어요.
③ 겨울의 폭설과 저온으로 인한 피해에 유의하세요.
2️⃣ 지역 별 재배 특성
-중부 지방
① 12월이 되면 땅이 얼어 수확 작업이 어려워져요.
② 때문에 김장철에 맞춰 11월 말에 출하가 끝이 납니다.
-남부 지방
① 땅이 깊게 얼지 않아 겨울에도 수확이 가능해요.
② 가을 씨 뿌리기 재배는 월동이 가능한 남부 지방에서 유리한 재배법이에요.
출처: 농촌진흥청 농업기술길잡이
23년 1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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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한국( 韓國 )은 보석 같은
나라였다! ♥
- 한국인은 원래
善한 품성을 가진
백의민족이었다. -
요즘 우리 세대가
自己中心의
윤리적 에고이즘에
빠져있지는 않는지
살펴봐야 겠다.
우리 조상들은
작은 벌레의 생명조차도
가볍게 여기지 않았다.
뜨거운 개숫물을
마당에 버릴 때에는
이렇게 외쳤다.
“워이 워이!”
물이 뜨거워 벌레들이
다칠 수 있으니
어서 피하라고
소리친 것이다.
봄에 먼 길을
떠날 때에는
오합혜(五合鞋)와
십합혜(十合鞋),
두 종류의 짚신을
봇짐에 넣고 다녔다.
'십합혜'는
씨줄 열 개로
촘촘하게 짠 짚신이고
'오합혜'는 다섯 개의
씨줄로 엉성하게 짠
짚신을 가리킨다.
행인들은
마을길을 걸을 땐
'십합혜'를 신고 걷다가
산길이 나오면
'오합혜'로 바꾸어 신곤 했다.
벌레가 알을 까고
나오는 봄철에
벌레들이
깔려 죽지 않도록
듬성듬성 엮은
짚신을 신은 것이다.
'오합혜'는
'십합혜'보다
신발의 수명이 짧았으나
그 만큼 벌레의
수명은 늘어났다.

콩을 심을 때엔
세 알씩 심었다.
한 알은 땅 속에 있는
벌레의 몫으로,
또 하나는
새와 짐승의 몫으로,
마지막 하나는
사람의 몫으로 생각했다.
감나무 꼭대기에 
‘까치밥’을 남겨 놓고,
들녘에서
음식을 먹을 때에도
"고수레"하면서
풀벌레들에게
음식을 던져주었다.
이러한 미덕은
우리의 식문화에도
그대로 배어났다.
여인들은
3덕(三德)이라고 해서 식구 수에
세 명의 몫을 더해
밥을 짓는 것을
부덕(婦德)으로 여겼다.
걸인이나
가난한 이웃이
먹을 수 있도록
하려는 것이었다.
미국 여류소설가
'펄 벅'은 장편소설
‘살아 있는 갈대’에서
한국을
‘고상한 사람들이 사는 보석같은 나라’로 표현했다.
그녀의 극찬은
한국에서 겪었던
특별한 체험때문 이었다.
1960년 '펄 벅'이
소설을 구상하기 위해 한국을 찾았다.
​'여사'는 늦가을에
군용 지프를
개조한 차를 타고
'경주'를 향해 달렸다.
노랗게 물든 들판에선 농부들이 추수하느라
바쁜 일손을 놀리고 있었다.
차가
'경주 안강' 부근을
지날 무렵,
볏가리를 가득 실은
소달구지가 보였다.
그 옆에는
지게에 볏짐을 짊어진
'농부'가 '소'와 함께
걸어가고 있었다.
'여사'는 차에서 내려
신기한 장면을
카메라에 담았다.
'여사'가 길을 안내하는
통역에게 물었다.
“아니, 저 농부는
왜 힘들게 볏단을
지고 갑니까?
달구지에 싣고 가면 되잖아요?”
“소가 너무 힘들까 봐 
농부가 짐을 나누어 지는 것입니다.
우리나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이지요.”
'여사'는 그때의 충격을 글로 옮겼다.
“이제 한국의
나머지 다른 것은
더 보지 않아도 알겠다.
볏가리 짐을 지고 가는 저 농부의 마음이 바로
한국인의 마음이자,
오늘 인류가
되찾아야 할 인간의
원초적인 마음이다.
내 조국, 내 고향,
미국의 농부라면
저렇게 힘들게
짐을 나누어 지지 않고,
온 가족이 달구지
위에 올라타고 채찍질하면서
노래를 부르며 갔을 것이다.
그런데 한국의 농부는
짐승과도 짐을 나누어 지고
한 식구처럼 살아가지 않는가.”

구한말 개화기에
한 선교사가 자동차를 몰고 시골길을 가고 있었다.
그는 커다란 짐을 머리에 이고 가는 할머니를 보고
차에 태워드렸다.
저절로 바퀴가 굴러가는
신기한 집에 올라탄 할머니는 눈이 휘둥그레졌다.
뒷자리에 앉은
할머니는
짐을 머리에
계속 이고 있었다.
“할머니, 이제 그만
내려놓으시지요?"
선교사의 말에 할머니는 순박한 웃음을 지으며
대답했다.
“아이고, 늙은이를 태워준 것만 해도 고마운데,
어떻게 염치없이
짐까지 태워달라고
할 수 있겠소?”
차를 얻어 타고서
차마 머리에 인 짐을
내려놓지 못하는 善한 마음이 우리의 모습이었다........
6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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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의 마지막
월요일 아침을 맞이합니다.
매일 반복되는 일상이지만,
오늘은
모처럼 꺼꾸리에 매달려 스트레칭을 하고
지난 11일 스마트팜에 입고한 배지에서
크고 잘생긴 송화버섯 2kg 가량을 수확하여 저온창고에 들인 후 농협육묘장 옆 논에
관정을 판다기에 현장으로 출동!
우리 마을은
대부분 수리시설이 잘 갖춰지지 않는 논이라 관정이 없으면 농사짓기가 어려워 고정투자를 감행했습니다.
천둥을 동반한 비가
내림에도 불구하고 관정작업을 시작합니다.
기계가 하는 일이라 틈을 활용하여 우산을
쓰고 논 구석구석을 둘러봤는데 아직 여물지 않은 이삭에 병충해를 입은 흔적이 많아 보입니다.
모내기때를 포함하면
5번이나 방제를 했는데도 나방이 날라다니고 하얗게 말아 올린 잎을 벌려보면 꾸물대는 애벌레와 알이 가득차 있습니다.
드론방제업을 하는 조카사위에게 전화하여
벼상태를 설명했더니 올해 벼농사의 이슈라고 하면서 공동방제의 필요성을 언급합니다.
더불어
약효는 갈수록 약해지는데 병충들에게 면역력이 생겨 방제 횟수를 늘리는게 다소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산과 인접한
곳이여서인지 멧돼지의 왕래가 빈번합니다.
약1주일 전쯤 퇴치제를 뿌렸는데
효과가 없었는지 또 왔다간 흔적이 있습니다.
인접한 논의 벼 이삭은
농사꾼의 수고에 위로를 하듯이
고개를 숙이며 인사를 합니다.
벼이삭에 붙은 낱알을 세어보니
130여개!
150개는 되어야 하는데...
아무튼 수확할 때까지
최선을 다해 보겠습니다.
23년 8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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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Farmmorning
비가 지질 지질 왔다가 쉬었다 반복하는
추석대목 날씨네요!
태풍도~
모쪼록 건행 하십시다*&*
22년 9월 2일
📢 고품질 콩 생산을 원하신다면?
안전한 수확에 조금 더 신경 써보세요.
손실량을 최소화하면서 고품질 콩을 수확하는 방법을
모두 알려드릴게요!
1️⃣ 콩 품질 높이기 1단계: 수확 시기 정하기
콩은 정상적인 성숙기에 가까워지면 콩잎이 황색으로 변하며
꼬투리는 마르고 열매 또한 빠른 속도로 수분을 잃어요.
이후 7~14일이 지난 시기가 콩 수확 적기인데요.
이때 콩깍지와 열매 수분 함량은 18~20% 정도예요.
수확 시기를 결정하기 어렵다면,
성숙한 콩의 꼬투리를 따서 흔들어보세요.
달그락거리는 소리가 날 때가 수확 적기예요.
성숙했는데도 수확하지 않으면
콩알이 탈립 할 수 있으니 시기를 꼭 맞춰주세요.
2️⃣ 콩 품질 높이기 2단계: 수확하기
콩 수확 방법은 보통 콤바인 등 기계를 이용하는 방법,
사람이 직접 콩대를 뽑거나 낫으로 베는 방법 두 가지예요.
✅ 직접 베어 수확 시
콩대를 예취 후 밭에 깔아두면 종자가 바닥에 닿아요.
이때 수분 흡수가 증가해 병균이 침입하거나,
종실이 썩는 등 품질이 극히 나빠질 수 있어요.
수확한 콩대는 단으로 묶어 세우거나,
콩대 밑과 위에 비닐을 깔고 덮어주는 것이 좋아요.
강우가 예상되면 콩을 베지 않고 그대로 두어
비를 맞힌 뒤 콩을 수확하는 것이
콩을 베어 밭에 널어 두는 것보다 안전해요.
기상 조건을 잘 보고 수확해 가능한 한 빨리 탈곡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 농기계를 이용할 시
최소 1ha 이상 대규모 재배면적일 경우 농기계를 활용하세요.
평면 줄 파종이나 점 파종한 경우엔 큰 문제가 없지만,
골을 세워 재배할 경우엔 이랑 표면이 불균일해
작업 중 예취부에 흙이 절토 되어
흙먼지나 불순물 유입이 쉬우니 주의하세요.
콤바인을 이용할 땐 콩 성숙 10일 정도 뒤나,
수분 함량이 13~14%일 때가 적당해요.
이슬이 마른 후인 오전 11시부터 수확 작업을 하는 것이 좋아요.
3️⃣ 콩 품질 높이기 3단계: 손실 줄이기
콩은 수확, 탈곡, 건조, 저장 단계를 거치며 손실되는 경우가 많아요.
원시적인 수확 단계는 손실량을 늘리는데요,
손실을 줄이기 위해선 원인을 잘 파악하고
이에 대처한 수확 관리 기술 개발이 중요해요.
✅ 손실이란?
수확 과정부터 소비자에게 도달할 때까지
사람이 섭취하거나 이용하지 못하게 되는
품질의 변화나 무게 감소를 뜻해요.
단순히 유실된 곡물뿐만 아니라,
영양분 감소, 물리적 손상, 위생적으로 더러워진 것
모두를 포함해요.
✅ 무게 손실
수확 전부터 수확할 때 콩의 꼬투리가 터져
씨앗이 땅에 유실되는 경우가 잦아요.
이는 수확시기 꼬투리가 잘 터지지 않는 품종을 선택하거나,
너무 건조하지 않은 날, 적기에 수확하는 것이 중요해요.
✅ 영양 손실
콩은 꼬투리로부터 쉽게 분리되는데요,
이에 콩알떨기(탈곡)과 정선 과정에서 20% 손실이 발생해요.
씨앗의 수분함량이 20%가 넘으면
콩알이 떨어지는 비율(탈립률)이 떨어지고,
탈곡에도 부적당해요.
씨앗의 수분함량이 12% 이하가 되면
탈곡 과정에서 손실되는 양이 많아 회전속도를 늦춰야 해요.
✅ 품질 손실
탈곡기 실린더에 의해 콩이 파괴되거나,
협잡물과 함께 섞일 때 품질 손실이 발생해요.
기계의 적절한 점검은 필수예요.
예취 단계에서 잎이나 줄기 수분 함량이 많으면
씨앗에 흙먼지가 부착되는 경우도 잦아요.
잎이 황색으로 변한 뒤에 예취를 진행하세요.
출처: 농촌진흥청 농업기술길잡이
22년 11월 22일
12
6
Farmmorning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묻지두 따지지도 말구 '무조건 먹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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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과는 내 몸에 사과하면서
무조건 먹으라!
- 하루에 사과를 한개씩 먹으면
의사가 필요없다 (유럽속담)
- 사과와 친하면 의사와 멀어진다
(유럽속담) 
 
 
 ★ 배는 내 배의 정화와 해독을 위하여
무조건 먹으라!
- 식중독 걸렸을 때
배를 깍아먹으면 해독 됩니다. 
 
 
★ 토마토는 토하도록 무조건 먹으라!
- 토마토가 빨갛게 익으면
의사 얼굴이 파랗게 된다 (유럽 속담) 
 
 
★ 대추는 보는대로 뺏어서라도
무조건 먹으라 !
- 대추를 보고도 안 먹으면 늙는다.
(우리속담)
- 양반은 대추 한개가 아침 해장이다.
(우리속담) 
 
 
★ 감자는 감사하면서 밥처럼
무조건 먹으라!  
 
★ 물은 물어보지도 말고 무조건 먹으라!
 
★ 소금은 소근 소근 착실히
천일염으로 무조건 먹으라 !
 - 소금은 금처럼 귀한 것이다.
작은 금이다. 
 
★ 끈적끈적한 것(사포닌)은 좋은 것이니.
무조건 먹으라!
- 사포닌 : 몸 속 기름을 제거하는 비누 
 
 
★ 색깔이 진하고 입에 쓴 것은
알카리식품이니 무조건 먹으라! 
 
 
★ 바다고기 중 작은 것
새우, 멸치는 버릴게 없는 것이니
똥까지 무조건 먹으라--(멸치 똥 : 내장)  
 ★ 미역, 다시마 매일 무조건 먹으라 !
- 우리 조상 미역국 매일 먹었다.
- 대만 미인은
핸드빽에 다시마 갖고 다닌다 
 
 
그외 매일 햇볕을 2,30 분씩 쬐면
면역력이 강해집니다. 
 
이렇게 한다면 고질병 없습니다.
점하나 더 찍는 고칠병만 있을뿐입니다. 
 
하늘과 땅과 바다를 사랑하며 삽시다.
비닐하우스 인간이 아니라
자연과 함께 사는 자연인이 되세요! 
 
그렇게한다면 100 세 건강,
잘하면 150 세까지도
건강하게 살게 될 것입니다  <좋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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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 5월 20일
16
4
1
Farmmorning
일단은 물이 잘빠지게 고랑을 만드는게 최우선이고 작물이 쓰러지지않게 고정시키는게 최우선
23년 6월 29일
1
고추탄저병에 무슨약을처야할까요 한달전부터 생기더니 없어지지않아요
21년 8월 18일
1
저희는.장년장마에.밭뚝이.무너저...너무힘들어네요.
장마.무섭지요..올해는.물고.정리하고.뚝방관리..토미리방역하며.너무좋을거라..뚝방손질이.우선인거갔네요...이제이년차라
무르지만제가.지난것으로보니.그러네요.올해는.고추도쓰러지지안토록.준비하고있답니다
모든작물.단단이.준비가..먼저라고생각합니다
23년 6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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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봄철 이맘때쯤이면 멸치젓갈을 담근다.
5월 중순부터 남해나 서해바다에 멸치가 많이 잡히는 시기다.
시내 수산물을 취급하는 곳에 미리 젓갈용 멸치를 부탁해 놓았다.
지난 주중에 멸치를 주문할 때만해도 한상자에 35,000원이었는데 오늘은 경매가격이 40,000원이었단다.
아마도 멸치젓갈을 담기 시작하니까 공급이 모자라서 가격이 오른 것 같다.
작년에도 싱싱한 멸치를 배달해 주어 맛있게 멸치젓을 담가서 김장할 때 뿐만아니라 평소에 음식간도 멸치액젓으로 맞추기도한다.
노란 가구에 한상자에 평균 23k가량 중지 손가락만한 크기의 싱싱한 멸치가 들어있다.
멸치가 배가 터진 것은 상해서가 아니라 어부들이 멸치를 그물을 털 때 그물망에 얽혀있는 멸치들이 배가 터져서 배터진 멸치가 있단다.
멸치를 민물에 씻지말고 그냥 담그라고 하는데 그냥 담기는 좀 찝찝하기도하고 그렇다.
씻을려면 소금물을 풀어서 씻으라고한다.
그러나 소금을 많이 넣기 때문에 다라이에 물을 가득 부어 한두번만 씻고 소쿠리로 물을 뺀다.
약간 갯뻘같은 구정물과 찌거기가 나온다.
이 때 멸치의 비린 내음에 동네 파리들이 다 모인다.
가끔씩 벌들도 모여들기도한다.
멸치상자에는 학꽁치, 오징어새끼, 게, 새우 등이 들어있다.
새우는 이맘 때 머우탕을 끓이는데 넣을려고 골라낸다.
학꽁치와 게는 머리부분과 집게가 날카로워서 비닐을 찢기 때문에 게는 꺼내고 학꽁치는 뾰쪽한 주둥이 부분을 잘라내야한다.
그렇지않으면 비닐이 찢어질 수도 있고 비닐 바깥으로 액젓이 흘러나와서 부패하기도 한다.
젓갈을 담글 때는 멸치와 소금 비율은 3:1의 비율로 잘 섞이도록 뒤집어서 담근다.
이 때 소금은 최소 2년 이상은 묵은 간수를 뺀 바슬바슬한 소금을 써야한다.
김장용 소금도 마찬가지다.
그렇지 않고 간수가 덜 빠진 소금은 김치도 쓴맛이 난다고 한다.
그래서 소금은 묵힐수록 좋다고한다.
멸치젓갈을 담그는 그릇은 항아리가 좋으나 커다란 항아리가 없어서 프라스틱통에 멸치와 소금으로 잘 버무린 젓갈을 두꺼운 고추를 담는 고추비닐을 두장을 넣고 차곡차곡 집어 넣는다.
올해는 비닐을 세장을 넣었다.
이 때 김장용 봉투는 얇아서 자칫 찢어질 수도 있어서 반드시 두꺼운 젓갈용 봉투를 준비해야한다.
프라스틱통 하나에 멸치 2박스 정도 들어간다.
올해는 6박스를 구입했으니까 프라스틱통이 3개가 있어야했다.
멸지젓갈을 담글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멸치가 싱싱해야하고, 멸치와 소금의 비율을 맞추는 것과 비닐봉투가 찢어지지 않게 해야한다.
다음은 공기가 통하지않게 공기를 빼고 비닐봉투를 고무줄로 잘 묶어야한다.
자칫 공기가 들어가거나 날파리가 어떻게 들어가는지? 날파리가 들어가는 젓갈통은 난리가 납니다.
그런 다음 바람이 잘 통하는 반 그늘에 젓갈통을 보관하면 된다.
빠르면 올 김장 때부터 젓갈을 내려서 먹을 수 있다.
가을 쯤 젓갈통속에 용수를 박아 놓고 말금한 젓갈을 떠서 음식에 사용한다.
집에서 담근 젓갈은 감칠맛이 더 한 것 같다.
내가 심어서 수확한 참깨와 들깨로 짠 기름 맛이 더 고소하듯이 집에서 담근 젓갈로 담근 김장김치도 더 맛이 있는 것 같다.
젓갈은 2년이 지나야 멸치 살이 다 삭아서 말금한 액젓이 나온다고한다.
너무 일찍 젓갈을 내리면 젓갈통 바닥에 소금과 덕 삭은 멸치가 가라앉아서 결국은 끓여서 쓰기도한다.
이 때 멸치액젓은 살이 풀어져서 맑지않고 틉틉하다.
살이 풀어진 액젓은 김장할 때 사용하면 좋다.
밤기온이 쌀쌀해서 고추가 제대로 크질 않네요.
고추 정식한지 2주째인데 쬐끔 자란 것 같습니다.
냉해피해는 아닌 것 같은데요.
5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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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가 작은사이즈에서 커지질않는데 무슨문제일까요? 비료도 충분히주고 토마토가 작은상태에서 떨어지지도 않고 그대로 달려있네요. 심지어 빨갛게 익기도하고요.
21년 8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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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랗고 탐스러운 배 수확을 마친 뒤 과수원은 더욱 바빠져요.
상품성 높은 배를 적기에 수확하는 것이 끝이 아니라,
상하지 않게 저장하고 배나무와 과수원 관리까지 함께 해야 하기 때문이에요.
정신 없어질 시기를 대비해 팜모닝이 배 수확 직후부터 해야 할 일들을 정리했어요.

<가을, 겨울 과수원 관리 잘 하면 내년 소득이 올라가요!🥳>

10월부터 내년 5월 중순까지 약 8개월 동안은 나무 초기 생육을 좌우하는 중요한 시기예요.
10월에 가을 뿌리가 발생하고 저장양분이 수체 내에 축적되기 시작해요.
이는 내년 배나무의 발아와 과실 품질을 좌우하게 되죠.
✅ 배나무 전정과 낙엽 치우기
잎은 낙엽이 되어 떨어질 때까지 양분을 흡수해요.
그렇게 흡수한 양분은 꽃눈, 줄기, 뿌리에 저장되고 겨울을 나는데 쓰이죠.
충분히 양분 흡수를 한 나뭇잎이 모두 떨어진 11월 중순 이후에 전정하는 것이 일반적이에요.
전정 후에는 가지와 낙엽을 모두 과수원 밖으로 모아 소각 하는 것이 좋아요.
👉 배나무 전정은 과실 수량과 품질에 아주 큰 영향을 끼쳐요.
수관 내부 통풍과 병해충 빈도 낮추기, 꽃눈 형성 안정화 등의 긍정적 영향을 주죠.
👉 배 품질에 큰 영향을 끼치는 흑성병(검은별무늬병)은 낙엽, 잡초, 폐봉지 등 치우지 않은 과수원 내부에 머물러요.
떨어진 나뭇잎을 쓰레기와 함께 모아 소각하면 병해충을 없애고, 깨끗한 과수원 관리가 가능해요.
✅ 거름 및 비료 주기
가을 거름은 온 여름~가을 동안 과실 생산으로 소모된 양분을 보충해주고 다음 해 발육 초기에 사용될 양분으로 쓰여요.
👉 가을 거름은 9~10월 수확 직후가 적기예요.
잎이 떨어지기 전에 줘야 기능을 회복시켜 광합성 능력을 높이죠.
👉 중·만생종의 경우 요소 0.3%(500L당 1.5kg)를 엽면살포하는 것이 효과적이며,
엽면살포는 1~2회 정도가 적당해요.
👉 비가 오거나 건조하지 않은 경우, 토양 시비도 추천해요.
👉 적정 시비량은 중·만생종 성목 기준 10a당 유안 21.4kg, 요소 9.3kg로
연간 질소시비량의 10~20% 정도 시비하세요.
시비량이 많으면 꽃눈 충실도가 나빠지고 과실품질에 나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시비량이 많아지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출처: 농촌진흥청 이달의 농업기술
22년 9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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