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충 도감

오이총채벌레 어떤 해충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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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 / 종명

Thrips / palmi

목 / 과명

총채벌레목 / 총채벌레과

어떤 형태의 해충인가요?

성충 수명은 20℃에서 37일, 25℃에서 28일 정도이며, 양성생식과 단성생식을 겸하므로 번식이 빠르다.
성충은 주로 식물체의 과경, 꽃받침, 엽맥, 엽병, 엽육 등의 조직 내에 1개씩 낱개로 산란하며 한 마리 성충이 약 100개를 산란한다.
알 기간은 4~5일로 부화한 유충이 2령을 경과하여 다자란 유충이 되면 지면으로 떨어져 땅속에서 2~3cm 깊이의 흙 속이나 낙엽 밑, 비닐 밑 등에서 제 1, 2번데기가 된 후 성충이 된다.
1세대를 경과하는데 25℃에서 14~18일 걸리고, 시설 내에서는 연간 15세대 이상 발생하며, 발육한계온도는 11~12℃이다.
어린 유충과 성충의 예찰은 작물체의 잎 뒷면을 확대경을 이용하여 주기적으로 관찰한다.
백색 또는 황색 끈끈이트랩을 작물의 상부 20~30cm 위에 매달아 놓고서 총채벌레 성충이 끈끈이에 부착하였는지 확인하는 방법으로 쉽게 총채벌레 발생을 예찰할 수 있다.

간이적인 예찰법으로는 작물체에서 해충을 육안으로 보기가 어려우므로 흰색종이를 조사하는 부분 아래에 두고 식물체를 톡톡쳐서 종이에 떨어진 해충을 관찰한다.

국내 최초발생 당시 상황을 소개하면 1993년 제주도 가을감자 재배면적 3,800㏊중 60%가 넘는 2,400㏊ 정도 발생하였는데 포기전체가 피해를 입어 땅가부분 밑줄기만 남은 면적도 많았다.
당시 제주도에는 가뭄이 심하게 계속되어 농민들이 가뭄피해로 오인하였다가 제주시험장 연구진에 의해 오이총채벌레 피해로 밝혀졌다.

어떻게 생겨났나요?

꽃노랑총채벌레보다 작고 노란색이 짙고 앞가슴 전면에 긴 자모가 없어 쉽게 구분된다. 한편 파총채벌레는 복부측등판 주름위에 많은 미소자모가 있다.

어떤 피해를 입히나요?

밀도가 높아지면 다 자란 잎에서도 잎 뒷면을 가해하여 황화현상이 나타나고 잎 전체가 말라죽기도 한다.
총채벌레는 노란색과 흰색을 좋아하므로 오이, 고추 등의 꽃이 피면 꽃에 달려들어 어린 과일을 가해한다.
따라서 피해 받은 과일은 자라면서 기형과가 되거나 과실의 껍질에 회색 또는 갈색의 지저분한 상처 흔적이 많이 남고 갈색으로 변하면서 콜크층이 형성되며 거칠어진다.
특히 오이에서는 곡과 및 기형과가 많이 생겨 상품가치가 없게 된다.

어떻게 방제 하나요?

오염되지 않은 건전한 묘를 사용하고 한랭사를 설치하여 시설 내로 성충의 유입을 막는다.
약제에 약한 약충이나 성충은 약제 살포 시 방제효과가 높으나 땅속의 번데기는 방제가 어렵다.
정식 전에 전작물의 잔존물, 잡초 등 발생원을 제거하고, 토양소독을 하여 번데기를 죽인다.
끈끈이를 설치하여 유인하여 죽인다.
토양에서 번데기가 되는 것을 막기 위하여 은색 필름으로 멀칭한다.
시설재배에서 작물 재배 후 50℃이상으로 5~7일간 밀폐하여 고온으로 죽인다.

출처: 농촌진흥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