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충 도감

뒷흰날개밤나방 어떤 해충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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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 / 종명

Peridroma / saucia

목 / 과명

나비목 / 밤나방과

어떤 형태의 해충인가요?

일반적으로 번데기로 땅속에서 월동하며, 연간 3~4회 발생한다.
그리고 식물의 줄기, 하부엽, 잔가지, 건물벽, 담 등에 약 200~400개의 덩어리로 산란하는데, 상온에서 알이 부화하여 성충이 되기까지의 소요되는 일수는 약 38일~45일이며, 성충은 0℃에서는 8주, -2℃에서는 4주 동안 생존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에서는 1997년도에 제주도 감귤원에서 최초로 발견되었으며, 이 해충은 따뜻한 지방에서 월동하여 추운 지방으로 비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겨울철에 제주도의 감귤원에서 다량의 번데기가 채집되었고, 또한 연중 성충이 성페로몬에 채집됨으로써 국내에서의 발생은 매년 국외에서 비래하는 것이 아니고 국내에서 정착하여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경기도지역까지 성충 발생이 확인되고 있다.

어떤 피해를 입히나요?

유충이 잎과 과실을 식해하는데, 과실의 경우에는 구멍을 뚫으며 파먹기도 한다.
이 해충은 감귤나무를 직접적으로 가해하기 위해 발생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성충 발생시기에 과원에 잡초가 많이 나 있는 과원에서 피해를 볼 수 있다.
그리고 다른 나방유충의 경우에는 주로 신초만 가해하고 구엽은 가해하지 않으나 이 해충은 섭식량이 대단하여 줄기를 제외하고 모든 잎을 식해한다.

어떻게 방제 하나요?

감귤을 직접 가해하기보다는 주로 과원의 잡초를 식해하므로 적절한 잡초관리가 요구되지만 관원관리를 소홀히 할 경우 발생하여 큰 피해가 발생할 수도 있다.
유충의 1차 발생시기가 4월 하순~5월 상순경이고, 주로 잡초가 많이 발생한 곳에서 발생이 많다.
따라서 발생이 많이 되는 지역에서는 5월 이전에 제초를 하여 발생기회를 줄이는 것이 좋으며, 미처 제초하지 못한 과원에서는 일단 이 해충이 과원의 잡초를 가해하기 시작한 것이 확인된 후에 제초제를 살포할 경우 먹이가 부족하여 감귤나무에 올라가 피해를 주게 되므로 제초제를 살포하지 말고 1세대가 경과되기를 기다리는 것이 좋다.

출처: 농촌진흥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