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충 도감

귤응애 어떤 해충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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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 / 종명

Panonychus / citri

목 / 과명

응애 / 잎응애과

어떤 형태의 해충인가요?

알은 구형으로 크기는 0.13~0.15㎜이며 홍색이다.
약충은 0.2㎜의 크기로 담홍색이고 3쌍의 다리를 가지며, 전약충은 0.3㎜전후로 유충과 비슷하지만 다리가 4쌍이다.
후약충은 체장이 0.3~0.45㎜로 전약충과 거의 비슷하다.
암컷성충은 체장이 0.45~0.56㎜이고 수컷보다 폭이 약간 넓고 일견 보기에 각이진 장원형이며 체색은 암선홍색이고 원추형의 굵고 긴 강모가 육질돌기 위에 나 있다.
수컷성충은 0.3~0.4㎜ 정도의 크기로 암컷보다 작고 마름모형을 하고 있으며, 미단이 다소 뾰족한 편이고 다리가 몸보다 길다.

어떤 피해를 입히나요?

약충과 성충이 잎과 과실에 기생하여 조직 내의 세포액이나 엽록소를 흡수한다.
피해 받은 잎은 잎 표면에 바늘로 찌른 듯한 하얀 반점이 나타난다.
피해잎은 엽록소가 파괴되어 동화작용이 저하되고 흡즙한 상처부위부터 수분이 증산되어 생리기능이 현저히 떨어진다.
피해가 심한 경우에는 잎이 백화 되면서 조기낙엽을 초래하기도 한다.
과실에 피해를 받으면 과실표면에 미세한 흰색반점이 생겨 착색이 불량해지고, 한라봉의 경우 피해부분이 착색되지 않고 녹색으로 오랫동안 남아 있다.

어떻게 방제 하나요?

노지 감귤 과원에서 귤응애의 경우 농약을 사용하지 않으면 거의 문제가 되지 않는다.
다만 농약을 사용치 않을 경우 2-3년간 응애가 다발생할 수 있어 어려움이 있을 수 있지만 궁극적으로는 약제, 특히 천적에 영향을 주는 농약을 사용하지 않을 경우 오히려 응애가 크게 발생하지 않고 낮은 밀도를 일년 내내 유지한다.
따라서 노지 감귤의 경우 귤응애 약제를 사용하지 않는것이 바람직 하며 사용하더라도 봄철에 기계유유제 1회 살포로 당해연도 응애 방제를 완료하는 것이 좋다.
봄철 기계유유제 사용시기는 4월 하순경 더뎅이병 약제와 혼용살포하거나 5월 중하순경 궤양병 약제와 혼용살포하면 효율적이다.

  귤응애 발생과 초생과의 관계는 아직 잘 연구된 자료가 없으나 초생재배는 귤응애 방제에 유리한 쪽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감귤원에 초생, 특히 꽃가루가 많은 잡초가 많을 경우 이들은 귤응애 천적인 이리응애에 먹이를 제공해줌으로써 이리응애의 밀도를 유지시켜 귤응애 방제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등록약제를 살포하는 경우는 응애 발생 상황에 따라 살포 여부를 판단해야 하는데  잎당 2~3마리, 또는 약 75% 잎에서 응애가 발견되면 약제를 살포한다.
약제의 경우 천적을 유지시키기 위해서 합성피레스로이드와 같은 천적에 고독성인 약제의 사용을 지양하고 IGR계통이나 기계유유제 등 천적에 저독성인 약제를 선택하여 방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방제효율 증진을 위해 유념해야 할 사항들 
○ 등록약제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적기방제가 중요하므로 반드시 예찰을 통해서 잎당 2마리가 넘지 않았을 때 약제를 살포해야 한다.

○ 년간 세대수가 많아서 등록약제에 대한 저항성이 유발되기 쉬우므로 이에 유의하여 관리를 해야 한다.
즉 동일 계통의 유기합성농약은 년간 1회 이상 살포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약제 살포시 되도록 혼용을 피해야 한다.

○ 잎 뒷면에 약액이 골고루 묻을 수 있도록 물량을 충분히 하여 살포하고 저온기에는 귤응애가 잎의 뒷면에서 활동하고 산란하므로 특히 주의해야 한다.

○ 6월말부터 7월말까지는 장마기로서 일반적으로 6월의 귤응애 밀도에 관계없이 귤응애 밀도가 감소하게 되므로 등록약제를 살포할 필요가 없다.

○ 감귤해충의 천적인 깨알반날개, 마름응애, 무당벌레류, 풀잠자리류 등의 천적을 보호하여 귤응애의 밀도를 억제하기 위해서는 과원에서 서식하는 천적에 영향이 적은 농약인 IGR계통이나 기계유유제 등을 선택하여 사용하고 귤응애의 밀도를 증가시키는 피레스로이드 계통의 농약 사용은 가급적 피해야 한다.

출처: 농촌진흥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