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충 도감

귤애가루깍지벌레 어떤 해충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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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 / 종명

Pseudococcus / cryptus

목 / 과명

매미목 / 가루깍지벌레과

어떤 형태의 해충인가요?

귤애가루깍지벌레 암컷성충은 타원형이며, 몸길이 2.0내지 2.7mm이며, 몸색은 녹갈색을 띠지만, 표면이 흰색가루로 덮여있다.
촉각은 8마디이고, 몸의 가장자리에 흰색 가시털융기부(실모양의 돌기)가 17쌍이 나와 있으며, 그 중 꼬리부분의 1쌍은 그 길이가 몸의 절반정도로 길다.
이는 가루깍지벌레와 유사한데 몸 표면을 덮고 있는 백색 왁스의 모양으로 서로 구분할 수 있다.
가루깍지벌레는 가로의 복부선과 함께 중앙부에 세로선이 있으나 귤애가루깍지벌레는 가로의 복부선만 보이고 세로선이 보이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알은 솜털 같은 왁스물질을 분비하고 그 안에 무더기(난괴)로 낳으며, 한 개의 난괴(덩어리)에는 보통 100~300개 내외의 알이 들어있다.
유충은 성충과 비슷하지만 몸이 작고, 표면의 흰색 가루가 적어 몸이 옅은 황색으로 보인다.
영기별 몸길이는 부화한 1령 약충은 0.6~0.7mm, 2령 약충은 0.8~0.9mm, 암컷 3령 약충은 1.2~1.5mm이다.
발육단계별 촉각 마디수는 1~2령 약충은 6마디, 3령 약충은 7마디, 성충은 8마디이다.
육안으로 외관을 관찰하는 경우 1령 약충은 꼬리부분 1쌍의 가시털 융기부를 제외하고 나머지에는 돌기부가 보이지 않지만, 2령 약충에서는 짧고 가는 융기부가 보인다.
3령 약충과 암컷 성충은 모두 그 융기부가 크고 길어 외관상으로 구분하기는 곤란하다.
그러나 탈피 직후에는 등쪽의 왁스가 엷고 얽혀있게 되는데, 몸길이로 구분이 힘든 경우에는 등쪽의 왁스무늬가 뚜렷하지 않으면 3령 약충으로 구분한다(신 과수병해충 도감, 2008).

어떤 피해를 입히나요?

잎, 가지, 과실에 군집을 형성하여 기생하면서 식물체로부터 즙액을 흡수한다.
피해를 받으면 수세가 약해지며, 잎은 누렇게되거나 말려서 오그라들고, 배설물에 의한 그을음 증상이 심하게 발생하여 동화작용을 저해하고, 또한 과실의 상품가치를 떨어뜨리는 것이 가장 문제가 된다.

어떻게 방제 하나요?

주로 집단으로 뭉쳐서 서식하므로 밀도가 높아지면 방제효과가 낮으므로 발생초기에 방제를 해야한다.
방제 적기는 이세리아깍지벌레와 마찬가지로 유충이 가장 많은 시기이면서 1세대 유충이 성충이 되기 전이며, 밀집되어 발생하면 방제가 어렵다.
그러나 주로 시설 감귤원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시설내의 환경으로 인해 과실이 달려있는 시기에는 약해가 발생할 우려가 높고, 또한 새순으로 인해 수관이 우거져 잇어서 수관 골고루 방제하기가 곤란하다.
따라서 시설내에서는 수확한 이후에 전정을 마치고 나서 방제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다.
그리고 이세리아깍지벌레에 대해 매우 유력한 천적인 베달리아무당벌레가 자주도에 자생하고 있기 때문에 경우에 따라서는 천적에 의해 이세리아깍지벌레의 밀도가 자연 억제되기도 한다.

출처: 농촌진흥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