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충 도감

갈색날개매미충 어떤 해충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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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 / 종명

Ricania / speculum

목 / 과명

매미목 / 좀매미충과 

어떤 형태의 해충인가요?

갈색날개매미충은 1년에 한 번 발생하며 알 상태로 겨울을 보낸 뒤 5월경 부화해
일정 기간 약충 상태로 지낸다.
약충 기간에는 성충보다 많은 수액을 먹으며 4번의 탈피를 거쳐 성충이 된다.
7월 중순 무렵 성충이 되고 약 1개월의 산란 전기간을 거친 뒤 8월 중순부터 나뭇가지 속에 산란한다.
주로 1년생 어린 나뭇가지에 산란하며 그로 인해 나무의 생장에 피해를 줄 수 있다.

어떻게 생겨났나요?

성충의 몸길이는 암컷은 8.5∼9㎜, 수컷은 8∼8.3㎜이며, 수컷은 배 끝이 뾰족하고 암컷은 둥글다.
알은 유백색의 밥알형태이며 길이는 1㎜이하이다.
가지 속에 알을 난괴 형태로 낳는데, 난괴의 길이는 약 1.5∼2.3cm이고 하나의 난괴에 15∼30개 정도의 알이 두 줄로 있다.
약충은 5령까지 있는데 각 영기별 크기는 1.0, 2.1, 3.2, 6.5, 7.1㎜이다.
3령과 4령의 크기는 차이가 많이 나지만 4령과 5령은 크기가 비슷하지만 일반적으로 4령은 노란색, 5령은 희색을 띠며, 4령∼5령은 가슴 뒷부분에 3쌍의 검은색 반점이 있다.

어떤 피해를 입히나요?

약충기간 동안 농작물이나 과일나무 등의 수액을 빨아 먹으므로 식물의 생장에 지
장을 초래하고, 열매의 수량이 적어질 수 있다.
약충의 분비물이 과일이나 잎, 가지 등에 남
아 그을음병을 일으키는 등 과일의 상품성을 떨어뜨린다.
특히 1년생 어린 가지 속에 알을
낳는 갈색날개매미충의 습성 때문에 가지 내부에서 수분이동을 막아 말라 죽게한다.
작물에 따라 갈색날개매미충 성충이나 약충이 수액을 흡즙해서 일어난 피해보다 알의 산란으로 인한 피해가 큰 사례도 있다.
산림 속 수목 및 관목에도 산란하여 농경지내 방제에도 불구하고 성충이 지속적으로 날라들어 산란에 의한 피해를 준다.

어떻게 방제 하나요?

물리적 방제법으로 8월 중순부터 다음해 5월 이전까지는 산란된 나뭇가지를 제거한다.
갈색날개매미충은 가지 겉면이 아닌 조직 속에 산란하므로 해당 부위를 제거하지 않으면 방제가 어렵다.
성충이 나타나는 7월 중순부터 8월 중순까지는 산란을 막기 위해 끈끈이 트랩을 이용한다.
노란색 끈끈이 트랩은 약 3m 간격으로 설치하며 높이는 1~1.5m 정도가 적합하다.
또한 방충망을 설치하여 과원으로 성충의 유입을 막는다.
방제는 알에서 약충이 부화하는 5월~6월 무렵이 가장 효과적이다.
알에서 부화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약충일수록 방제하기 쉽기 때문이다.
성충은 산란하기 전인 8월 초순부터 9월초순까지 방제하며 유기농업자재로 고삼, 데리스(Derris), 님(Neem), 제충국 추출물 등을 사용할 수도 있다.
단 사용할 때는 1,000배 정도 희석하여 사용한다.

출처: 농촌진흥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