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저녁 마을앞 들판에 나가보면 시간의 흐름을 느낀다.
논갈기 -> 물대기-> 로타리 -> 모심기 -> 물관리 -> 농약살포 단계까지 이루어졌는데 이제 제법 황금빛 들판으로 되어간다.
식물은 농부의 발걸음 소리를 듣고 자란다는데 두집의 논콩이 여실히 증명한다. 심고 풀관리 소홀한 논은 콩이 안보이고 피와 잡풀만 무성하다.
조금지나면 콤바인이 부지런히 곳곳을 찾아다니며 수확의 기쁨을 농부들에게 안겨주고, 논에는 흰색, 하늘색, 분홍색의 공룡알들이 많아지게 될것이다.
건강하게 농사지을 수 있게 해준 하늘과 땅! 모든 만물에 감사하는 계절이 올 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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