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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저병어떤 병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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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환경에서 발생하나요?

발병적온은 26∼28℃이다.
병든 잎에 매우 많은 병원균이 형성되어 존재하게 되며, 병원균의 확산은 주로 물주는 과정에서 병원균이 물방울에 튀어 퍼지게 된다.
또한 온도와 습도가 높은 상태에서 병 발생이 심하다.

일반적으로 식물체를 건전하게 재배한 심비디움에서는 발생하는 경우가 드물지만 농가의 재배관리 조건에 따라 급격히 발생하여 심한 피해를 겪는 경우도 있다.
여름철 비닐을 벗겨 강한 광에 노출되어 잎이 연약해질 경우, 또는 겨울철 깻묵거름을 시비하는 등 과도하게 비료성분이 많아 연약하게 자란 심비디움에서 주로 많이 발생한다.

또한 일부 농가에서는 수질에 불소(F+) 함량이 높을 때 잎의 표면조직이 약해지면서 탄저병 피해를 받기도 한다.

어떤 증상이 있나요?

발병초기에는 잎의 끝 또는 가장자리로부터 흑갈색 내지 흑색의 원형 반점이 생긴다.
병이 진전되면 병반이 부정형으로 확대되고, 점차 커진 병반은 합쳐져 잎이 마르는 증상을 나타내는데 일반적인 잎마름 증상과 구분하기 어려우며 대부분 복합 감염되어 나타난다.

어떻게 방제하나요?

병든 식물체는 빨리 제거하거나 병든 부위를 가위로 잘라내어 전염원이 되지 않도록 한다.
병반에 형성된 검은 알갱이는 무수히 많은 병원균을 함유하고 있어  신속히 병든 잎을 제거한다.
과도하게 비료성분이 많아 연약하게 자란 심비디움에서 주로 발생하기 때문에 비료를 적게 투입하고 강하게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
탄저병이나 잎마름병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농가에서는 재배관리측면(물관리, 비료관리 등)에서 근본적인 개선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
품종에 따라 탄저병 발생에 차이를 보이므로 병에걸리지 않는 품종 선택도 필요하다.

출처: 농촌진흥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