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잿빛곰팡이병어떤 병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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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환경에서 발생하나요?

이 병원균은 분생포자나 균핵의 형태로 병든 식물체나 토양에서 겨울을 지나 1차 전염원이 되며, 주로 비, 바람에 의해 비산하여 전파된다.
전파된 병원균은 부패한 꽃잎이나 기타 유기물질을 영양원으로 발아하여 상처나 각피를 뚫고 침입한다.
침입한 병원균은 환경에 따라 다르나 4~5일의 잠복기를 거쳐 병징이 나타나며, 병반상에는 다시 분생포자가 형성되고, 그것이 2차 전염원이 되어 계속해서 발병된다.
떨어진 과일에 이 병원균이 감염되어 분생포자와 균핵으로 겨울을 지나는 경우가 많다.
이 병의 발생은 6~7월을 경과하여 9~10월경 비가 자주 오고 기후가 서늘한 지역에서 다소 발생하나 발생율은 0.1% 미만 정도로 아주 경미하며, 생육 중 햇빛이 잘 쬐이는 날에 발병되는 일은 거의 없다.
각종 기주상에 형성된 분생포자가 비산, 수확기의 과일에 부착한 상태로 저장되어 병 발생에 알맞은 환경이 주어지면 피해가 크게 발생한다.
특히 지하 간이저장고에서 피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어떤 증상이 있나요?

잎, 과실에 발생한다.
잎에서는 처음에 갈색 소형반점이 생기고, 점차 진전되면서 겹무늬, 회갈색의 대형 병반으로 확대된다.
과실에는 저장중에 다소 발생하는데, 처음에는 갈색반점이 형성되고, 심하면 과실전체가 부패한다.

어떻게 방제하나요?

- 병든 과일나 잎은 땅에 묻거나 불태우고 포장을 깨끗하게 한다.
- 저장 시에는 저온 저장하는 것이 좋으며 저장고는 다습조건이 되지 않도록 환기를 시켜준다.
- 저장 중 상처를 입은 과일이나  발병된 과일은 조기에 제거하여 접촉전염이 되지 않도록 한다.
- 기주가 되는 각종 작물에서의 포자비산에 주의하고, 잿빛곰팡이병 피해가 심한 작물은 과수원내 재배를 금지한다.

병원체 정보

• Botrytis cinerea Pers.

출처: 농촌진흥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