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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병어떤 병인가요?

작물별 증상, 발생환경, 방제 정보를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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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환경에서 발생하나요?

토양이 장기간 과습하거나 침수되면 발생하기 쉽다.
거의 모든 십자화과 작물에 발생할 수 있으나 국내에서는 배추와 시금치에서 발생이 확인되었다.
병원균은 종자 전염이 가능하나 대부분의 전염원은 토양에서 유입되며, 병든 식물체의 조직에서 균사나 난포자 상태로 월동하여 이듬해에 다시 발아하여 1차 전염원이 되는데, 토양 온도가 10℃ 이상 올라가면 활동하기 시작한다.
배추 역병균은 국내에 널리 퍼져 있으며, 각종 채소와 약초류 및 수목 등을 침해하지만 아직 배추에는 큰 피해가 없는 것으로 생각된다.
배추 역병균의 병원성을 조사한 결과, 배추는 감수성, 무는 중도저항성, 양배추, 케일, 치커리, 갓 등은 저항성이었다.

어떤 증상이 있나요?

초기에는 아랫잎이 시들고, 가끔 연한 적갈색을 띠기도 한다.
병이 진전되면 포기 전체가 심하게 시들고, 말라죽는다.
전 생육기에 발생하며, 어린 묘의 뿌리는 심하게 썩고, 쉽게 뽑힌다.
생육후기에 감염되면 뿌리 발달이 미약하고, 주근 내부가 갈색으로 변하며 썩는데, 간혹 병든 그루의 하엽에 수침상의 병반이 나타나기도 한다.
시들음증상은 뿌리혹병(무사마귀병)이나 뿌리마름병과 유사하여 쉽게 구분되지 않는다.

어떻게 방제하나요?

- 토양이 장기간 과습 하거나 침수되지 않도록 하고 배수를 철저히 한다.
- 병든 포기는 뿌리주변 흙과 함께 조기에 제거하여 포장 밖으로 버리거나 땅 속 깊이 묻는다.
- 역병이 심하게 발생된 포장은 3년 이상 비기주 작물로 돌려짓기를 한다.
- 필요시 병 발생초기에 등록약제를 처리한다.

병원체 정보

  • Phytophthora cryptogea Pethybr. & Laff.
  • Phytophthora drechsleri Pethybr. & Lafferty

출처: 농촌진흥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