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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별무늬병어떤 병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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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환경에서 발생하나요?

사과나무 잎 뒷면에서 9~10월에 형성된 녹포자는 형성 직후 발아하지 않고 겨울을 지낸 후  봄에 향나무에 침입한다.
그 해 여름을 지낸 후 병반을 형성하고 그 다음 해 봄 3~5월에 동포자퇴가 형성된다.
겨울포자퇴는 4~5월 강우에 부풀어 담포자가 형성되고 바람에 의해 비산되며 비산거리는 1㎞ 내외에 달한다.
비산된 담포자는 사과나무에 침입, 발병하여 피해를 주고 다시 소생자와 녹포자를 형성한다.
향나무에서의 생활은 약 21개월이 되며 사과나무에서는 3개월로서 2년 주기의 생활환을 가지고 있다.
병이 해마다 발생하는 것은 2년 주기의 생활환을 가진 병원균이 서로 엇갈려 발생하기 때문이며, 향나무에서 겨울포자퇴는 2~3년간 전염력을 가진다.
이 병은 한국, 일본, 중국 등지에 국한해서 발생하는데 사과나무, 개아그배나무, 꽃아그배나무, 아그배나무, 능금나무, 야광나무, 털야광나무, 들해당화 등의 사과나무속 식물(Malus spp.)에 발생한다.
우리나라에서는 1918년 수원에서 처음 발생이 보고되었고, 1975년이후 경북 지역 등  전국에서 발생량이 증가하여 피해가 늘어났으나  현재는 사과원에서 그 피해는 경미하다.


5월 상, 중순부터 잎 표면에 1㎜ 정도의 황색 반점이 나타나 윤기있는 등황색(오렌지색)으로 변하며 병반은 0.5~1㎝정도로 커지고 부풀어 올라 흑갈색으로 변하면서 잎 뒷면이 두터워져서 6월부터 털 모양의 수포자기(銹胞子器)를 많이 형성함. 드물지만 병의 발생이 심할 경우에는 과실, 가지에도 병반이 형성됨.

어떤 증상이 있나요?

주로 잎에 발생하나 과실, 신소에도 발생한다.
5월 하순경부터 등황색의 선명한 작은 병반이 생기고, 점차 진전되면서 정자각이 형성되고, 병반은 두터워지며, 뒷면이 볼록하게 나타난다.
7월경부터 회황색, 수술모양의 모상체(수자강)가 생기고, 심한 잎은 붉은색을 띄기도 한다.
2종 기생으로 향나무에도 감염되는데, 겨울을 지낸 후 봄이되면 적황색의 설상돌기(舌狀突起)를 형성한다.

어떻게 방제하나요?

- 사과원 부근 1㎞ 이내에 중간기주인 향나무류를 심지 않는 것이며, 풍향, 풍속 등에 의해 달라지나 보통 500m를 넘을 경우 발병력이 줄어든다.
- 향나무에 형성된 혹(동포자퇴)이 터져서 젤리 모양이 되기 전에 잘라서 태우든가 4월~5월에 석회유황합제나 적용약제를 살포한다.
- 사과나무에는 낙화 후 검은별무늬병, 점무늬낙엽병, 그을음(점무늬)병과 동시 방제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병원체 정보

  • Gymnosporangium yamadae Miyabe ex G. Yamada

출처: 농촌진흥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