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곰팡이병어떤 병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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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환경에서 발생하나요?
병원균의 전염경로는 종자, 그루터기, 토양 등에서 겨울을 지나 1차 전염원이 되며 1차 병징에서 형성된 분생포자가 비산하여 급속히 확산된다. 주로 출수 후 이삭에 발생하나 유묘, 줄기, 뿌리 등에도 발생하여 피해를 주며 심하게 감염된 종자는 파종직후 발아가 불가능해지고 부패한다. 발육온도는 8~23℃ 정도이며, 발육 최적온도는 24~28℃ 정도이다. 가을 파종기의 온도가 15℃ 내외일 때 발병이 많고 10℃ 이하일 때는 발병이 적다. 병의 발생에는 습도가 가장 중요한데 강수일수가 많아 95% 이상의 상대습도가 3~5일 이상 유지될 때 병 발생이 급격히 증가한다. 특히 출수기 이후의 계속되는 강우는 병 발생에 매우 중요한 요인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붉은곰팡이병의 피해가 큰 ’93년과 ’98년의 기상을 보면 보리 출수기 이후(4월 하순~5월 초순) 강수일수가 많고 습도가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감염 시기는 주로 출수기부터 유숙기 사이에 많이 감염되며, 이삭이 출수하기 전에는 거의 감염되지 않는다. 출수 전에 이삭을 채취하여 실내에서 병원균 감염여부를 조사한 결과 전혀 감염되어 있지 않았으며, 출수 후 이삭을 채취하여 조사한 결과 3.5%의 감염률을 나타내었다. 이 병원균은 보리에 피해가 가장 크나 밀, 벼, 옥수수, 귀리 등에도 발생하며 심하면 밭둑이나 논둑의 화본과 잡초류에도 발생한다.
어떤 증상이 있나요?
이삭은 처음 일부 보리알이 갈색으로 변색되고 점차 진전되면 보리알의 껍질부위에 홍색의 곰팡이(분생포자)로 뒤덮인다. 보리알과 알 사이는 흰 균사가 발생하기도 하며 오래된 병환부에는 흑색소립(자낭각)이 산생하기도 한다. 줄기에 발생하면 잎집의 부착부위가 갈색으로 변하며, 아주 어린 묘에 발생하면 주전체가 말라죽는다.
어떻게 방제하나요?
- 출수기에 등록약제로 적기방제한다. - 수확 즉시 건조하여 병원균의 생장을 억제하고 감염곡실을 많이 제거한다.
병원체 정보
- Gibberella zeae (Schwein.) Petch
출처: 농촌진흥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