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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른썩음병어떤 병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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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환경에서 발생하나요?

토양전염성 병원균으로 토양에 널리 분포하며, 병든 식물체와 함께 월동한다.
토양중에서는 후막포자 상태로 존재하는데 기주식물이 없이도 수 년간 생존할 수 있다.
병원균은 주로 포장에 종강을 파종한 후 2-3주만에 상처로 침입하는데, 이때 적당한 토양수분이 필요하며, 외부 병증상은 기온이 상승하고 건조할 때 심하게 나타난다.
작은 곤충 등에 의해 상처가 생기면 병원균의 침입이 조장되고, 발병 이후에 이차적으로 곤충이 침해하게 되면 종강부패는 더욱 심화된다.
물로 이동되는 거리는 매우 짧고, 주로 흙 입자에 묻혀 농기구나 사람 등을 통해 먼 거리로 이동되며, 감염된 종강을 통해 넓은 지역으로 퍼진다.
발병포장에서 수확시 감염된 종강은 저장 중에도 계속 썩는다.

어떤 증상이 있나요?

외부 병징은 Pythium균에 의한 뿌리썩음병과 유사하다.
잎이 황화되고 시들며, 생육은 위축된다.
뿌리썩음병이나 세균시들음병과는 달리 병이 서서히 진전되며, 갑자기 시들지는 않고, 아랫잎이 밑으로 처지며 말라죽는다.
도관부가 침해를 받아 완전이 막히면 포기 전체가 시들고, 말라죽는다.
근경 표면은 검은 마름증상을 보이며, 속에는 수분이 이동하는 세포조직이 연한 갈색으로 썩는데, 병든 조직이 무르지는 않는다.

어떻게 방제하나요?

- 이어짓기를 피하고 병이 심하게 발생된 포장은 5년 이상 비기주 작물로 돌려짓기를 한다.
- 석회시용으로 토양산도를 6.5~7.0으로 조절하고, 수분 스트레스를 받기 쉬운 사질토양에서는 재배를 피한다.
- 토양선충이나 곤충에 의해 뿌리에 상처가 나지 않도록 관리하고, 가축분 등 미숙퇴비 사용을 피하고 다비에 의한 염류집적으로 작물의 잔뿌리가 손상되지 않도록 한다.
- 답전윤환하거나 토양을 한 달 이상 담수하면 토양중의 병원균 밀도를 낮추고 토양 환경을 다소 개선할 수 있다.

병원체 정보

  • Fusarium solani (Mart.) Sacc.

출처: 농촌진흥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