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면흰가루병어떤 병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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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환경에서 발생하나요?
병원균은 병에 걸린 낙엽상에서 자낭구의 형태로 겨울을 지나 이듬해 봄 자낭포자를 형성하고 제 1차 전염원이 된다. 이것이 기류를 따라 사방으로 흩어져서 배나무 잎에 이르게 되면 거기서 발아, 침입하여 제 1차 전염이 된다. 병반상에 분생포자를 형성하여 이 분생포자가 흩어져 발병이 되풀이되다가 기온이 내려간 가을철이 가까워지면서 병반상에 자낭구를 형성하게 된다. 병원균의 겨울을 보내는 장소는 주로 병든 낙엽상이지만 가지나 줄기 표면에서도 자낭구 형태로 겨울을 지난다. 이 병은 전염원의 밀도가 높으면 저온기에 발생이 많게 되는데 최대발병기는 5월 하순~7월 상순이고 30℃ 이상의 고온기인 7월 하순부터 9월 상순까지 발생이 정지되다가 기온이 낮아지는 9월 중순부터 다시 발생하게 되며, 여름에 저온이 계속되고 잦은 강우가 있어 습도가 높으면 연중 발생하게 된다. 이 병은 여름기온이 낮은 산간지와 해변가까운 곳이나 안개가 많이 끼이는 지역 또는 통풍이 나쁘고 그늘이 많이 지는 곳에서 발생이 많다.
어떤 증상이 있나요?
잎에 발생한다. 처음에는 성엽의 뒷면에 흰 균총이 생기며, 점차 진전되면 잎 전면이 흰가루로 덮힌다. 병반상의 흰가루 모양이 분생포자이며, 가을에는 병반상에 황색 내지 흑갈색의 자낭각이 형성되는 것을 볼 수 있다.
어떻게 방제하나요?
- 늦 여름부터 가을철에 걸쳐 비가 자주 내릴 때 많이 발생한다. 특히 태풍과의 조합으로 의외의 패해를 보는 수가 있으므로 예방적인 약제 살포를 실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수확한 후(9월 중~하순) 조기 낙엽과 겨울을 지난 균 밀도를 줄이기 위해 등록약제를 살포해주는 것이 효과적일 것이다. - 겨울을 지난 병원균을 박멸하기 우해 가을철 낙엽을 긁어모아 불에 태워버리거나 또는 땅속 깊이 묻어버린다. - 휴면기 방제 약제로는 석회유황합제를 이용하면 된다.
병원체 정보
- Phyllactinia mali (Duby) U. Braun
출처: 농촌진흥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