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 도감

더뎅이병어떤 병인가요?

작물별 증상, 발생환경, 방제 정보를 확인하세요.

작물을 선택하세요.

어떤 환경에서 발생하나요?

병원균은 가지나 잎의 병반에서 균사형태로 겨울을 지나며 15 ℃ 에서 2일 정도 병반이 젖어있으면 전염원이 되는 포자가 형성되기 시작하며 25 ℃ 내외에서 병 진전 속도가 가장 빨라 2.5일이면 첫 병징이 나타나며 35 ℃ 이상에서는 병이 발생하지 않는다.
포자가 형성된 후에는 식물체 표면이 3시간 정도만 젖어있어도 병원균이 침입할 수 있다.
특히 포장에서의 겨울 전염원으로는 잎의 병반이 중요하며, 병반상에서 분생포자가 형성되어 1차 전염원으로 된다.
병반에서 형성된 포자는 빗방울 속에 섞여 공중으로 비산되며 원거리까지 이동된다.

방추형포자는 비록 직접 발아하여 병을 일으키지는 못하지만 이슬이 맺히는 아침에 주로 생성되어 바람에 의해 전반된다.
잎은 발아기 때부터 중간 정도 성장했을 때까지가 가장 감수성이 강하며 잎이 완전히 자라 굳어지기 시작하면 병이 전혀 발생하지 않는다.
열매는 낙화하여 1~2개월까지가 가장 감수성이 강하지만 낙화 3~4개월 후에라도 조건만 만족되면 병이 발생 할 수 있다.

어떤 증상이 있나요?

잎의 경우 병원균이 침입 후 3일부터 병징이 나타나기 시작하여 초기의 증상은 황갈색의 파리똥 같은 작은 반점이 생기고 그 주위는 누렇게되며, 병이 진전 됨에 따라 차츰 돌출하여 회갈색이 되고 다습할 경우 연한 황색 또는 오렌지색으로 변한다.
심할 경우 잎이나 열매가 기형이 되며 신초에서는 낙엽이 되는 경우도 있다.
증상은 잎이나 과실의 발육상태에 따라 달라지는데 초기 감염 시 (잎의 경우는 1/4정도 자랐을 때 까지, 열매의 경우는 약 0.5~1㎝ 정도의 크기 까지)에는 돌기형이 되고 후기 감염 시에는 부스럼 또는 딱지형이 된다.
하지만 돌기형, 또는 딱지형 병반도 과실이 점차 커질수록 부스럼형의 병반으로 변하게 된다.
또한 저항성 품종이나 다 자란 잎, 주위 환경이 발병조건에 알맞지 않을 경우 흑점 증상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어떻게 방제하나요?

- 이 병에 잘 걸리지 않는 품종 재배가 가장 이상적이라고 할 수 있지만 제주도내에서 재배되고 있는 대부분은 온주밀감으로서 감수성이 매우 높은 품종이다.
- 감귤의 더뎅이병 방제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병든부위를 제거하는 것이다.
- 전 년도에 감염된 잎이나 가지의 병반에서 새로운 병원균이 생성되어서 전염되기 때문에 수확 시나 전정 시 이러한 병든조직을 제거해야 하며 병든 조직이 조금이라도 남아 있을 경우 비가 오는 날이 많아서 병 발생에 좋은 조건이 될 경우 짧은 시간내에 병이 만연될 수 있다.
- 더뎅이병에 대한 약제를 선정함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경제적인 면과 타 약제와의 혼용여부일 것이다.
- 초기 약제 살포 시기는 발아가 시작되어 새순이 1.5㎝ 정도 자랐을 때 강우전에 등록약제를 살포해야 한다.

병원체 정보

  • Elsinoe fawcettii Bitancourt & Jenkins

출처: 농촌진흥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