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궤양병어떤 병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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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환경에서 발생하나요?

겨울 전염원으로 하추지(夏秋枝)상의 병반이 가장 중요하다.
병반 내에서 겨울을 지낸 균은 이른 봄부터 15℃이상이 되면 조직 내에서 증식하기 시작하여 강우 시 균이 비산하여 기공 및 상처를 통하여 침입한다.
비를 동반한 풍속 6~8m/sec이상의 강풍 시 감염을 조장한다.
 잎, 녹지 및 과실의 어린 조직에 주로 감염하며 딱딱하게 된 잎이나 가지에도 상처 침입은 가능하다.
궤양병은 잎이 굳기 전, 그리고 낙화 후 3개월까지가 병에 가장 약한 시기로 강우로 인한 습윤기간이 몇일 지속될 경우 전년도에 감염된 병반으로 부터 세균이 흘러나와 새 잎으로 전염되며 여기에서 과일로 병이 옮겨가게 된다.
제주도내 온주밀감 과원에서는 보통 장마기인 6월 중순에서 하순에 첫 병징이 나타나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5월 상순 (2003년도)에서 5월 하순 (1998년도)경에도 발생하기도 한다.
따라서 궤양병 발병이 많았던 과수원은 통상 5월 중순에서 하순경에 첫 방제를 해주는게 바람직하며 통상 장마기에 과실쪽으로 병이 전파된다.
장마 후에는 태풍 내습 시가 병 발생에 좋은 조건이다.
여름순에 병이 많이 발생하고 태풍이 내습하여 병 발생에 좋은 조건이 되면  9월에도 과실에 병이 별생할 수 있다.
여름철에 가장 문제 시 되는 경우는 귤굴나방에 의한 상처를 통한 병원균 감염이다.
따라서 궤양병 발병이 염려되는 과수원은 반드시 여름 순을 제거하거나, 아니면 귤굴나방 방제를 철저히 해야 할 것이다.
만약 이때 궤양병이 만연하게 되면 이들은 이듬해 주요한 전염원이 되기 때문에 더 많은 방제 비용이 들어가게 된다.
 부지화는 궤양병에 대해서 어느정도 저항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밀식되고 과습한 과원,  장마기에 측면 창문을 자주 열지 않아서 환기가 불량한 과수원 등에서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며 특히 과실 밑에 있는 잎으로 감싸서 열매를 메달 경우에 발생이 심할 수 있다.
병원균은 기공이나 바람이나 해충 등에 의해 생긴 상처를 통해서 침입하여 그 잎이나 열매가 떨어질 때까지 거기에서 존재하지만 잎이나 열매가 땅에 떨어지면 거기에서는 오래 생존하지 못한다.
또한 식물체내로 침입하지 않고 표면에 남아있는 궤양병균도 물기가 말라서 표면이 건조해지면 오래가지 못하여 죽어버린다.

어떤 증상이 있나요?

잎, 가지, 열매에 발생하며 반점 형태로 외관을 해치고 심할 경우에는 잎이 뒤틀리며 낙엽이 되며 새순의 경우 순 전체가 죽고 과실은 낙과 될 수도 있다.
 감염 7~10일 후에 첫 병징이 보이기 시작하며 초기 증상은 주위가 황화된 매우 작은 반점(직경 약 0.3 ㎜~0.5 ㎜)으로부터 시작하여 병이 진전되면서 점차 그 크기가 커지고 모양도 원형에서 불규칙한 모양으로 발전되며 잎의 양면, 특히 잎의 뒷면이 부풀어 오르고 나중에 이 부분이 코르크화 되며 분화구 모양이 된다.
병반의 크기는 침입 시기에 따라 다양하다.
즉 새순이나 어린 과실에 침입했을 경우 병반 크기는 이 후에 감염된 것보다 크며, 또한 비대기 이후에 감염된 것들은 병반 부위가 착색이 느려지고 곤충에 의해 흡즙된 것과 같은 모양을 하기도 한다.
온도가 높고 습기가 많은 조건에서는 발생 초기에 연한 노란색의 기포 같은 것이 표면에 붙어 있는 모양이며 손으로 문지르면 없어지지만 시간이 경과하면 점차  조직속으로 파고들어서 진한 갈색의 뚜렷한 병반을 형성한다.
여름 또는 가을순에서는 귤굴나방의 식흔을 따라 병반이 형성된다.

어떻게 방제하나요?

온주밀감은 궤양병에 대해서 중도저항성이기 때문에 크게 병이 만연하지는 않지만 타 지역에 비하여 궤양병 발생이 많은 제주도 서부지역과 대미 수출단지, 그리고 전년도에 많이 발생한 과원은 방제에 힘을 써야 할 것이다.
 
가) 재배적 방제  
○ 바람에 의한 상처를 최소화 하기 위하여 바람이 많은 과수원은 방풍 시설을 해준다.
○ 전정 시 병든잎 및 가지를 제거하여 전염원의 밀도를 낮춘다.
 ○ 밀식된 과수원은 간벌을 실시하여 통풍을 원활히 함으로써 수관내 습윤기간을 짧게 해준다.
 ○ 질소비료의 과다시용을 피하고 여름순과 가을순 발생이 많아지는 강전정은 가급적 피한다.
 ○ 궤양병 발병이 많은 과수원은 귤굴나방 방제를 철저히 한다.
나) 약제방제 : 궤양병균은 세균병으로서 주로 항생제와 구리제가 사용되고 있는데 등록약제로 사용기준에 따라 방제하여야 한다.
 구리제는 궤양병에 효과 있는 약제이지만 고온기에 살포 시 약해가 발생할 수 있는 단점이 있기 때문에 살포 시 주의해야 한다.
최초 방제는 5월 중순에서 말경이 유리하며 발생이 많은 과원은 이후 2주 간격으로 3~4회, 그리고 태풍 내습 전에 약제를 살포해야 한다.

병원체 정보

  • Xanthomonas citri (Hasse) Vauterin et al.

출처: 농촌진흥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