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태
성충은 1.3mm 정도로 아주 작은 편이고, 몸은 황갈색에서 어두운 갈색을 띠며, 겹눈은 붉은 색이다. 2쌍의 날개는 가는 막대기모양으로 가장자리를 따라 긴털이 규칙적으로 나 있어 마치 총채 같은 모양이다. 날개를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나란히 접고 있다. 알은 0.3mm 정도의 짧은 바나나 모양으로 작물의 조직 속에 들어 있다.
생태
우리나라에서는 파에 주로 발생하며, 꽃노랑총채벌레와 함께 시설작물에서도 발생한다.
성충은 가해 작물의 지표 가까운 지하부 또는 잡초 사이에서 월동한다.
봄부터 가을까지 계속 발생하지만 여름에 번식력이 왕성하다.
1년에 10회 이상 발생한다.
작물의표피 조직 속에 20∼170개의 알을 낳는다.
알에서 성충까지 발육기간은 25℃에서 12.7일이다.
약충이 다 자라면 뿌리 근처에 내려와 번데기가 된다.
예찰은 파 잎에 군데군데 황백색의 점이 찍히는 곳을 껍질을 벗겨 관찰하면 총채벌레를 확인할 수 있다.
어린 유충과 성충의 예찰은 작물체의 잎 뒷면을 확대경을 이용하여 주기적으로 관찰한다.
백색 또는 황색 끈끈이트랩을 작물의 상부 20~30㎝ 위에 매달아 놓고서 총채벌레 성충이 끈끈이에 부착하였는지 확인하는 방법으로 쉽게 총채벌레 발생을 예찰할 수 있다.
피해
성충과 약충이 즙액을 빨아먹으면 피해 받은 부분이 군데군데 황백색으로 변하며, 발생이 심할 때에는 작물 전체가 색깔이 변하며 말라죽는다.
가뭄 시에 번식이 왕성하고 피해가 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