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 - 노균병

발생환경
백합과 채소에서만 발생한다. 병원균은 주로 병든 식물체내에서 난포자 상태로 겨울을 지내는데, 마늘이나 양파의 인경에서도 겨울을 지나 1차 전염원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병 발생에 미치는 가장 중요한 환경조건은 병원균의 밀도와 습도, 그리고 온도이다. 상대습도가 96%이상 일 때 병원균은 유주자낭을 형성하며, 상대습도가 100%일 때 유주자낭은 발아하여 침입한다. 병원균은 기주 식물체 표면에 물기가 2시간 이상 유지될 때 기공을 통해서 침입하는데, 침입 가능 온도 범위는 4~25℃이다. 감염후 10~17일이 지난 후에 외부 병징이 나타난다.
증상
주로 잎에 발생하며 이른 아침에 병 증상을 관찰하기가 용이하다. 이슬이 아직 많이 남아 있을 때 자세히 관찰해 보면 희미한 회색 혹은 보라색의 줄무늬 병반 위에 보드라운 털 같은 병원균의 균사체가 관찰된다. 병 증상은 작은 반점으로 시작되어 잎 전체로 퍼지는데 병든 잎은 심하게 구부러지며 뒤틀린다. 잎은 초기에 녹색이 퇴색되고 진전되면 누렇게 변해 말라 죽는다. 궂은 날이 계속되면 포장 전체로 번지기도 하나 맑은 날씨가 지속되면 새 잎이 돋아 나오며 회복된다.
예방법
- 병든 잎과 포기는 조기에 제거하여 불에 태우거나 땅속 깊이 묻는다. - 포장을 청결히 하고 잎에 물방울이 장시간 맺혀 있지 않도록 관리한다. - 환기를 철저히 하고 토양이 과습하지 않도록 한다. - 작물이 재배되지 않은 건전한 토양에서 육묘한다. - 육묘나 재배 중 토양이 오랜기간 과습하거나 물에 잠기지 않도록 하고 물빼기를 철저히 한다.
국가농작물병해충관리시스템 NCPMS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