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 - 검은별무늬병

발생환경
병원균은 낙엽 또는 눈(芽)의 비늘속에서 겨울을 지난다. 자낭각의 형성은 2월 하순경부터 시작되며 자낭포자는 4월에 성숙되기 시작해서 4월 중순 이후에 비가 오면 비산되어 제 1차 감염원이 되는데 5월 상순이 끝이다. 병원균은 각피 침입 후 포복균사로 자라면서 자좌 모양으로 발달하고 분생자경을 만들고 분생포자를 형성하는데 잎의 뒷면에서는 기공을 통해서 분생자경을 내보낸다. 발병은 잎과 줄기가 새로 형성되는 5~7월에 심하고 여름에는 일시 중지되었다가 가을에 눈이 발생하게 되면 다시 나타나며 10월까지 계속된다. 잎에 대한 감염적온은 15~20℃이며 최저 8℃, 최고는 25℃정도로서 물이 있을 때 48시간 이내에 침입이 끝나며 잠복기간은 10~35℃에서 15~16일이나 전엽(展葉)후 1개월이 지난 잎에는 발병되지 않는다.
증상
잎, 잎자루, 과실, 과경, 줄기에 발병하나 주로 잎과 과실에 피해가 크다. 처음에는 잎의 엽맥을 따라 뚜렷하지 않은 부정형 또는 타원형의 검은 병반이 생기고, 점차 진전되면서 그을음모양의 포자들이 무수히 밀생한다. 과일에는 유과기때부터 검은 부정형의 병반이 생겨 진전되면 검은 그을음병반이 된다. 심하면 창가상으로 변하며 이로 인하여 열매는 움푹해지고, 때로는 기형과가 되며 균형이 생긴다. 새가지에도 검은 그을음병반이 생기며, 심하면 병반주위가 창가상으로 굳어지고 쪼개지며, 부러지기도 한다.
예방법
- 봄의 초기발생의 방제: 개화기 전에 등록약제를 반드시 1~2회 살포한다. - 병든 잎 증가기의 방제: 5월 상순 이후 봄에 병 발생이 많으면 그 후의 강우조건에 따라서 발병상황이 달라지므로 예방살포에 주력해야 하며 등록약제를 10일 간격으로 처리한다. - 가을의 방제: 9월 하순 이후에는 다음해 전염원 방제를 위해 예방제를 위주로하여 2회 정도 뿌려준다. - 경종적 방제: 전염원이 되는 병든 잎을 모아 땅속 깊이 묻거나 태우며, 개화기에 나타나는 눈의 기부 병무늬도 제거한다.
국가농작물병해충관리시스템 NCPMS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