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 - 줄무늬잎마름병

발생환경
줄무늬잎마름병은 1935년부터 발생하기 시작하여 1960년대와 1970년대에 발생이 많았다. 그 후 계속 국부적으로 발생되었으며, 2001년엔 경기도 및 인천 지역에서 발병이 되어 심한 곳에서는 0.4~0.5%의 발병주율을 보이기도 하였다. 줄무늬잎마름병은 종자, 접촉, 토양의 전염은 하지 않고 매개충인 애멸구에 의하여 전염되며, 성충이 보독충이면 그 유충도 바이러스를 가지고 태어나는 경란전염을 한다. 줄무늬잎마름병을 보독하고 있는 애멸구가 약충태로 겨울을 지나 일년에 5세대 발생하는데, 다음해 봄 성충(제1회 성충)으로 3~4월경 겨울을 지낸 장소의 식물인 맥류, 잡초 등 다른 기주식물에 기생한 후, 제2회 성충이 5~6월에 본답 초기 벼에 착생하여 본격적으로 전염한다. 벼의 생육기에 따른 피해 상황은 모판 말기인 7엽기까지 감염이 되며 9엽기까지는 50% 정도가 고사된다.
증상
초기 병징은 잎의 기부에 황록색의 작은 반점이 나타나며, 이후에 나오는 잎은 모두 병징이 나타나는데 묘판 말기 감염된 어린모는 이식 초기가 되면 신엽이 황색을 띠며 말려서 늘어져 죽는다. 후기에 감염될 경우 지엽에 황백색의 병반이 나타나며, 심한 경우는 위축되기도 하나 일반적으로 건전주와 같게 보인다. 전형적인 병징은 넓은 황색줄무늬 혹은 황화 증상이 나타나고, 잎이 정상적으로 전개되지 못하고 도장하면서 뒤틀리거나 아래로 처진다. 일단 병에 걸리면 분얼경도 적어지고 출수되지 않으며, 출수한다 하여도 기형의 이삭을 형성하거나 전혀 이삭을 생성하지 못하며 이삭이 형성되었다 하더라도 불완전 출수가 많아진다. 저항성 품종인 경우에는 고사하는 일이 거의 없으며, 크고 작은 황록색 병반이 불규칙하게 나타난다. 병징이 나타나는 시기는 묘판 말기 또는 6월경인데 7월 20일경부터 8월 초순에 가장 많이 나타난다.
예방법
- 병든 식물은 발견 즉시 제거하며, 약제 살포에 의한 직접방제가 불가능하므로 매개충인 애멸구를 방제하여 병 전파를 막는 방제법이 효과적이다. - 질소질 비료의 과용을 피하고, 저항성 품종을 재배한다. - 논둑, 수로변, 제방 등의 잡초 제거로 매개충의 서식처를 줄인다. - 발병상습지에서는 보리, 밀 등의 재배를 금하고 잡초가 많은 논둑, 제방, 보리재배 인근지역에 모판설치를 피한다.
국가농작물병해충관리시스템 NCPMS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