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생환경
토양 중에 존재하는 병원균의 휴면포자는 수 년간 생존할 수 있으며, 빗물, 관개수, 흙, 바람, 동물, 농기구 등에 의해서 전염된다.
토양습도 80% 이상의 과습한 포장에서 발병되기 쉬우며, 기온이 20~25℃ 이고, 토양산도가 6.0이하의 산성토양에서 병발생이 많다.
보통 토양산도가 7.2이상 되거나 토양수분이 45% 이하인 포장에서는 발병되지 않는다.
병원균은 무 뿐 만 아니라 다른 십자화과 채소작물도 침해하여 뿌리혹병을 일으킨다.
증상
감염된 그루의 지상부는 건전한 그루에 비해 생육이 부진하고, 병이 진전됨에 따라서 점점 시드는 증세가 심해진다.
생육초기에 감염된 그루는 잎이 전체적으로 푸른 상태로 시드는 증상을 나타내며, 생육중기 이후에 감염된 그루는 주로 아래쪽의 잎만 시드는 증세를 나타내거나 시드는 증세를 별로 나타내지 않기도 한다.
병든 그루의 뿌리는 이상비대(異狀肥大)되어, 뿌리에는 작거나 큰 부정형의 혹이 여러 개 형성되고, 형성된 혹의 모양은 식물체의 생육단계 및 감염정도에 따라서 다르게 보인다.
생육후기에 이르러 혹의 상처부위로 세균이나 다른 균류가 침입하여 뿌리가 썩기도 한다.
예방법
- 토양내 과습이 되지 않도록 주의한다.
- 병든 식물체의 뿌리혹을 제거하여 소각한다.
- 석회를 시용하여 PH를 7.2이상으로 교정한다.
- 상토가 병원균에 오염되지 않도록 주의한다.
- 병원균에 오염된 토양이 다른 포장으로 유입되지 않도록 주의한다.
- 병원균에 오염된 포장에서 작업한 농기구는 깨끗이 세척한다.
- 병에 잘 걸리지 않는 품종을 재배한다(HR계통품종).
- 상습발생포장은 배추과 이외의 작물로 돌려짓기한다.
- 토양병해로서 약제방제가 매우 어려운 병으로 등록약제를 처리해도 생육후기 미약하게 병이 발생한다.
- 작기마다 연속해서 등록약제를 처리하면 효과적으로 병원균의 밀도를 줄일 수 있다.
- 방제 약제로는 다양한 약제가 등록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