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생환경
육묘상에서부터 전 생육기에 발생되며 시설재배에서는 연중 발생된다.
노지에서는 6월 초순부터 발생되고, 장마기에 주로 전반되어 8, 9월에 발생이 가장 심하다.
토양이 장기간 과습하거나 배수가 불량하고, 침수되면 병 발생이 조장되는데 연작지에서 발생이 많다.
병원균은 종자전염이 가능하나 대부분의 전염원은 토양에서 유입된다.
병원균은 병든 식물체의 조직에서 균사나 난포자 상태로 겨울을 지낸 후 다시 발아하여 1차 전염원이 되는데, 병원균은 전국적으로 널리 퍼져 있으며, 두 가지의 유성생식형 (A1, A2형)도 거의 전 재배지역에서 분리된다.
증상
유묘기부터 전 생육기에 발생되며, 주로 뿌리와 땅가 줄기부위에 발생되지만 병원균이 빗물에 튀어 올라 잎, 열매, 가지 등의 지상부에 발생되기도 한다.
유묘기에 감염되면 그루 전체가 심하게 시들고 죽는다.
생육 중기나 후기의 병든 그루는 처음에 시들다가 후에 적황색으로 변해 말라 죽는다.
병든 그루의 줄기 지제부와 굵은 뿌리는 수침상으로 썩는데, 껍질을 벗겨 보면 줄기 내부가 연한 갈색이나 암갈색으로 썩어 있다.
잎, 열매, 가지 등은 수침상으로 썩으며, 감염 부위에는 병원균의 포자 덩어리가 하얗게 보이기도 한다.
예방법
- 건전토양에서 육묘하고 토양이 장기간 과습하지 않도록 배수를 철저히 한다.
- 저항성 품종을 재배한다.
- 병든 포기는 뿌리주변 흙과 함께 제거하여 포장 밖으로 버리고 등록약제를 병든 포기 주변에 흠뻑 관주한다.
- 발생 포장에서는 3년 이상 비기주 작물로 돌려짓기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