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을 보니 잎끝이 물러지는 증상이 보입니다. 이 증상은 벼룩잎벌레에 의한 피해일 수 있습니다. 벼룩잎벌레는 배추, 무, 양배추 등 십자화과 작물의 어린 유묘를 갉아먹어 피해를 주는 해충으로 전국적으로 발생합니다. 유충은 땅속에서 배추의 연한 뿌리를 섭식하거나, 무나 순무의 뿌리 표면을 불규칙하게 갉아 먹어 흑부병을 유발시키기도 합니다. 이 해충의 유충은 땅속에서 경과하고 성충은 크기가 작고 표피가 딱딱하여 천적이 없어 일단 발생이 되면 농약 이외의 다른 방제수단이 없고 생육초기의 방제가 중요합니다. 물리적 방제로 재배작물을 정식한 후 방충망을 씌워 차단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더 자세한 정보는 아래의 도감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s://farmmorning.com/disease-pest/Y3JvcC1kaXNlYXNlLXBlc3Q6MTEy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