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깨

저는 참깨 품종으로 "강유"를 작년에 처음 재배하여 보았습니다.
농촌진흥청에서 보급한 품종으로 가지가 없는 외대 참깨입니다.
재식 거리는 포기 간격 15cm이고 줄 간격은 30cm이므로 두둑을 15cm 높이로하여 검정비닐을 씌우고 두둑 양쪽가에 심었습니다. 파종 구멍은 쓰레발 처럼 7구를 만들어 구멍을 뚫은 다음에 참깨 씨앗을 500cc 생수물병에 넣고 뚜껑에 지름 3mm정도 뚫어 여유있게 파종하고 나중에 한 포기만 남기고 뽑아 주었습니다.
그리고 30cm정도 자랐을 때 3보 간격(2.1m)으로 쇠말뚝을 박고 각 줄 양쪽으로 고추유인 비닐끈으로 줄을 말뚝에 한바퀴 돌려 띄워 주고 참깨가 크는 대로 줄을 양쪽을 잡고 위로 올려 주면서 키윘답니다.
이렇게 하면 줄은 한번만 띄워주고 두차례 정도 줄만 위로 올려주면 참깨를 엎치지 않게 키울 수가 있었습니다.
참깨가 외대이므로 가지가 없어서 줄을 올려주는 데는 편리하였습니다. 순을 25~28마디에서 잘라주었더니 60평에서 30kg을 수확하였습니다.
그동안 안산 참깨도 심어보고 기타 참깨도 심어보았지만 강유 참깨는 가지가 없어서 깨를 베는 데도 편리하였습니다.
올해도 강유 품종을 파종할 까 합니다.
이상 저의 참깨 농사 경험 담을 적어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