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7월 양배추 시세정보]
"양배추 가격, 공급 증가로 하락세 지속… 7월에도 낮은 가격 유지될 듯"
- 봄·여름양배추 재배면적 및 생산량 모두 증가… 국내 수급 안정으로 수입량 감소
- 최근 양배추 도매가격이 전년 대비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봄양배추의 재배면적 증가와 양호한 생육 환경 덕분에 출하량이 늘어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 농업관측센터(KREI)는 7월에도 양배추 공급량이 풍부하여 가격이 전년보다 낮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 6월 가격 동향: 전년 대비 하락
- 6월 양배추(상품) 도매가격은 8kg당 4,460원으로, 전년 대비 하락했습니다. 이는 봄양배추의 재배면적이 늘고 생육 환경이 양호하여 출하량이 증가한 데 따른 것입니다.
- 특히, 호남지역 양배추는 정식기 한파 피해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후 생육이 회복되어 전반적인 품질이 양호했습니다.
- 6월 대아청과에서는 상품성이 좋은 45망 이상 비중이 전년(39%) 대비 증가한 51% 내외를 기록했으며, 6월 중순부터는 충청지역 양배추 출하도 시작되어 전체적인 공급량이 늘었습니다.
▶ 양배추 수입 동향: 6월 수입량 전년 대비 45.2% 감소
- 6월 양배추 수입량은 1,427톤으로, 전년 대비 45.2% 크게 감소했습니다. 이는 국내 도매가격 하락 등의 영향으로 수입량이 전년 및 전월 대비 줄어든 결과입니다. 국내 공급이 원활해지면서 수입 의존도가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 7월 출하량 및 생산량 전망: 전년 대비 3.8% 증가
- 7월 양배추 출하량은 봄양배추 재배면적 확대와 여름양배추의 양호한 생육에 힘입어 전년 대비 3.8% 증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 봄양배추 생산량 증가: 재배면적은 1,553ha로 전년 대비 6.5% 증가했습니다. 정식기 한파로 구종(크기 등) 감소가 있었으나, 생육기 기상여건이 양호하여 구종과 생육이 회복되었습니다. 일부 추대(꽃대가 올라옴) 및 열구(터짐) 피해로 단수가 전년 대비 1.7% 감소했지만, 재배면적이 늘어 전체 생산량은 6.6만 톤으로 전년 대비 4.7% 증가했습니다.
- 여름양배추 생산량 증가: 재배면적은 2,307ha로 전년 대비 7.2% 증가했습니다. 이는 연작피해와 이상기후로 인한 재배 기피 현상으로 인해 배추, 감자 등 타 작물에서 양배추로 작목 전환이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단수는 4,403kg/10a로 전년 대비 2.7% 증가하는 등 생육 상황이 대체로 양호하여 생산량은 10.6만 톤으로 전년 대비 10.1% 증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향후 기상상황에 따라 단수 및 생산량 변동 가능성이 있습니다.)
▶ 7월 가격 전망: 전년 대비 하락 지속
- 농업관측센터(KREI)에 따르면, 7월 양배추(상품) 도매가격은 8kg당 4,000원 내외로 형성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여름양배추의 재배면적 증가와 양호한 생육으로 인한 출하량 증가가 가격 하락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전년 7월 가격(상품 기준 4,519원)보다 낮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 차기 작형: 가을·겨울양배추 재배 의향 증가
- 올해 가을양배추 재배의향면적은 전년 대비 2.2% 증가, 겨울양배추 재배의향면적은 6.6%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전년도 양배추 출하기 가격 강세 영향으로 타 작물에서 양배추로 작목 전환하려는 의향이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다만, 향후 양배추 가격 변동 등에 따라 실제 재배면적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 농가 대응 팁
✔ 공급량 증가에 따른 가격 하락에 대비하여, 품질 관리에 더욱 힘쓰고 고품질 양배추를 선별하여 출하함으로써 경쟁력을 확보하세요.
✔ 다양한 유통 경로를 모색하고, 출하 시기를 신중하게 조절하여 가격 변동에 효과적으로 대응하세요.
✔ 차기 작형 재배 계획 시, 재배 의향 증가로 인한 향후 공급 과잉 가능성을 고려하여 신중하게 면적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출처: 농업관측센터(KREI) 전망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