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봐도봐도 참 멋진 글입니다

닭들 이야기 재밌습니다. 저도 브라마 칠형제 얻어서 키운지 2주 되었는데(2주령 데려옴), 이놈들이 기쁨을 줄지, 근심을 줄지 감이 안잡히네요~~ 여러분들의 한숨을 들으니 살짝 겁도 나는걸요^^

신기한게 계란이 안 먹히드라구요
새벽시장 가서 배추잎 양배추잎 가져와 주고ㅜ
집에서 키운건 안 먹겠다는 남편 ㅋ
그건 나랑 똑 같음
닭 키워서 계란 낳고
그건 상상 이였답니다

문디 닭 ㅇㅏc

나두 닭 키워보고 싶어서
남편 에게 조르고 조르고ㅜ
키워보니 못 키울게 닭
아 c
남편에게 체면이 구겨지고
말이아님

닭의 장점도 참 많습니다.

ㅋ
닭은 닭 입니다
암놈 등에 털을 다 뽑아놓고
보다보다 남자닭 내 쫒았답니다 ㅜ
몇일은 보이더니 ㅜ 사료 주었는데ㅜ

저희집 은 산골입니다
혼자 살다가 이웃이 5가구 전원주택 지어서 이사오신후로 개도 정리해야 되는데 시끄러워서 잠을 못 잔다고
개한마리 80만원주고 두마리 애지중지 남편이 키운건데 진돗개 온후에 좋은점 산돼지 안내려오지 텃밭 그대로 심은대로 있지ㅜ 이웃은 격어봐야 후회합니다 우리집 애네 없어지면 마당에심은 옥수수 고구마가 그대로 남아 있을지

아는후배보고 청개닭 있으면 달래ㅆ더니ㅜ 암놈 5마리 숫놈 한마리ㅜ 세상 그런전쟁이 없답니다 모래를퍼서 다랴에 주었는데ㅜ 화장실이 되더군요 물통은 하루에 몇번씩쏫고 그리고 왜그리 꼬끼옷 아 동네에서 시끄럽대요 ㅜ 이주전에 함양 사는 시동생님 오셔서 가져가라고 부탁 ㅋ 싹 가져같답니다 속이 후련합니다
남편은 집닭은 먹는거 아니라면 달걀도 안드시니ㅜ
저두 먹기싫어서 어느날은 이웃집 주고 어느날은 진돗개 한개씩주고 ㅋ

저희두 이장님이 오골개 9마리 키우다 아는분들 한두마리씩 주고 암놈 두마리 숫놈 한마리 두었는데ㅜ
진짜 암놈 등에 털이 하나도 없이 다 빠지고 동네분들께 숫놈 가져가라고 해도 안가져가서 숫놈 내 쫒았답니다

아 개그콘서트 나가시면 전 무조건 샘 일촌 팬되겠습니다
차라리 닭 치우고
개그작가로 준비 하시는게 나을듯 합니다

인기순위가 시들해진 고추
보다가
샘 글귀 읽으면서 혼자 빵터짐 푸하하하
암튼 잼납니다

하하하하하

여러분들의 글읽다가 궁금증이~
.
저도, 청계 오골계, 꽃닭 등을 키우는데요.
지난달에 암닭 2마리에게 각 10개씩의 알을 안겨 주었는데 1마리는 9마리의 병아리가 태어났고.
나머지 1마리는 소식이 없어 들여다보니, 에미가 다 까먹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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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가 뭔지 궁금하네요.
물론 독방에 다른 짐승들이 습격할 틈은 없었고요.

수닭이 넘 많으면 매일 전쟁터가 되죠 암닭8~9마리에 수닭 1마리 비율이 필요해요 수닭이 많으니까 암닭이 넘 불쌍하더라구요 등쪽 털이 다뽑혀요 저도 재미로 청계 ㆍ백봉오골계 몇년키우다 그만두니 너무 편해요

안녕하세요
닭용품 좀사서 닭키우시면 키우신데 어려움이 없답니다
저도 닭을 키운 10년이 훨씬 넘습니다
품종도 10종정도
기러기 오리 거위 아메라우카나 샤모 슈퍼청계 슈퍼오골계 오골계 청계 브라마 쟈보
이제는 닭도 줄일때가 된듯합니다
감사합니다

닭의 장점
장닭은 맛있는먹이를 병아리나 암닭보다 먼저 먹는법이없고
어미닭은 포란을시작하면 두달이되던 석달이되던 병아리가 나올때까지 포란을합니다
모성애는 포유류보다 더강한것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