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 소중한 길동무 내 사랑 나에 반쪽이 20여년 넘게 많이 아프다 2틀에 한번 병원에 가서 투석실에서 혈액 투석을 한다 사막을 걷는 낙타처럼 아프다는 말없이 묵묵히 황막한 길을 걷고있다 밭에 함께 가서 산골 좋은 공기 마시며 일하는 짝 옆에서 가꾼 채소며 나물뜯고 그져 내곁에서 지켜 있어만 달라고 ~ 느닷엢이 낙타처럼 떠나가 버리면 길동무가 쓰러져 버리면 홀로남은 나에 마음 귀퉁이가 무너져 내릴거같아 우리는 항상 즐겁게 살아 갈려고 노력한다 시장에 가면 먹고 싶은거 다사 내가 다 사줄께~ 가지고 싶은것 다 사줄께 ~그러면서 재래 시장을 좋아한다 그렇게 뒤 돌아보지 않고 언제나 앞만보고 열심히 열심히 가고 있다~
저도 귀농하면서 짝꿍이 없었으면 과연 나 혼자 의지할 사람 없이 살아 갈 수 있을까를 무수히 생각해 보았다 정답은 항상 같다 있을 때 서로에게 잘 해 주자라고 산에 갔다가도 조금만 늦게 돌아오면 혹시나 무슨일이 있나? 방정맞은 생각도 잠시 해 본다 우리가 살면 얼마나 산다고~ 살아가면서 조금만 더 상대방을 생각해 준다면 행복한 삶을 살지 않을까라고 항상 긍정적인 쪽으로 상대방을 인정해 주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