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 · 일상마늘 농사도우미
고품질 블루베리 생산을 위한
월동 전 과원관리 요령을 알려드립니다!
🫐블루베리의 생장 특성
✅ 수확후에도 새 가지가 발생하고 꽃눈이 생겨요
* 블루베리는 수확이 끝난 가을에도 새 가지가 발생해
9월 하순에서 10월 상순까지 성장하면서
가지 선단부에 꽃눈이 착생(着生)해요.
* 블루베리 가지가 10월 중순 이후에도 계속 자라면
가지가 단단해지는 굳어짐이 늦어져
언피해를 받을 가능성이 커집니다.
* 이와 같이 가지가 늦자라는 원인은
가지다듬기와 비료주는 시기가 적절하지 않기 때문이에요.
가지다듬기가 너무 늦어지면 꽃눈형성을 억제하고
후기생장을 촉진하므로 가지 굳어짐을 지연시킬 수 있습니다.
✅ 휴면상태로 일정기간 저온을 거쳐야 정상생육 합니다
* 블루베리가 외부환경과 내부의 생리적 요인으로
성장이 정지되는 상태를 휴면이라고 합니다.
* 자랄 때는 잎과 눈이 저온과 언피해에 견딜 수 없으나
휴면기에 들어가 낙엽이 되고 월동 준비를 마치면
높은 내동성(耐凍性)을 얻게 되어 생존력이 높아져요.
* 블루베리도 휴면형태로 일정기간 저온을 거치지 않으면
다음 해 봄에 정상적인 생장과 발육이 불가능합니다.
블루베리는 7.2℃ 이하의 저온에 노출되어야 하며,
노출 시간은 품종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 뿌리활동 늦게까지 지속되도록 관리해 주어야
* 가을이 되면 대기온도가 낮아짐에 따라 지온도 낮아집니다.
9월에는 지온이 20℃ 이하로 낮아지므로
뿌리생장이 다시 왕성해지는데요.
이때 새롭게 발생한 뿌리는
다음 해 뿌리생장에 필요한 양분을 흡수합니다.
* 10월 단풍기에 접어들면 뿌리의 활동은 다시 약해지지만
늦가을까지도 뿌리활동이 계속되므로 건조에 유의해야 해요.
🫐블루베리 과원 관리
✅ 비료주기·물주기·병해충 예방
* 가을비료는 과실에 소비된 나무의 저장양분을 증가시켜
이듬해 새로운 가지 자람 및 개화와 결실을 좋게 합니다.
하지만 비료를 너무 늦게주면 가지의 굳어짐을 늦춰
언피해를 유발하므로 9월 이후 질소질 비료는
주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 물주기는 흙의 건조상태에 맞춰 뿌리활동이
계속되는 늦가을까지는 주기적으로 실시해주세요.
* 줄기썩음병과 가지마름병 등 병이 발생했던
가지와 잎은 자르거나 수거해서 땅에 묻거나 불에 태워
과원을 청결하게 관리하고 갈색날개매미충 등
알을 낳으려고 숲에서 날아오는 해충은
과원 주변에 노란색 끈끈이트랩을 설치해 피해를 예방하세요.
✅ 과원 흙수분 유지를 위해 유기물로 바닥을 덮어주세요
* 여름철 고온기와 늦가을의 과원 흙 건조는
뿌리 자람을 저해하므로 흙수분을
적절히 유지해주어야 합니다.
* 흙수분을 적정하게 유지하고 물리성을 개선하려면
반드시 유기물로 바닥을 덮어 주어야 합니다.
* 재료로는 질소 함량이 낮고 분해가 늦은 우드칩,
바크, 왕겨, 코코피트 등을 주로 이용하는데,
10∼15㎝ 이상으로 덮고
해마다 2.5㎝ 정도 보충하면서 관리해주세요.
* 유기물 바닥덮기는 흙수분 유지기능 외에도
과원 흙의 침식과 잡초 방지,
흙산도 유지, 언피해 예방 등 장점이 많습니다.
※ 한편 비료분이 많은 유기물과 퇴비는 흙산도와
질산태질소함량을 높여주므로 블루베리 재배에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 방풍 대책
* 태풍이나 강풍이 많이 발생하는 지역에서는
바람피해를 방지하기 위하여 방풍시설이나
받침대를 설치하여 나무의 쓰러짐을 예방해주세요.
* 그러나 눈이 많은 지역에서는 방조망 때문에
폭설 피해가 일어날 수 있으므로
겨울이 되기 전에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출처: 농촌진흥청 이달의 농업기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