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청양송연
고추농사13년차 농부입니다 힘든 한해였습니다. 농사짓는다는건 노심초사하며 하루 하루를 살아가는것 같습니다. 초반엔 가뭄으로 성장이 안돼서 늦게는 잦은비로 인해 탄저병으로 병충해에 고생하고 여러분들도 그러하셨을거예요. 그런데 이제는 판로에 맞부딪쳤네요. 비료.농약.기름값은 배로 뛰어 농사을 짓는것이 타산이 맞을까 생각해보는 한해 입니다. 뉴스를 보아도 농민 살리자 하는 기사꺼리는 없고요. 고추 농사 짓는것도 중요하지만 판로개척도 힘드네요. 고추 수확량은 적다고 하는데 고추시세는 보합세 이고요. 고추농사짓는 농부님 파이팅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