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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물과 농약의 희석입니다.

통상 입구 거름망에 약을 넣고 물을 채우고 바로 작물에 뿌리기 때문에 물과 농약이 따로인 경우가 다반사죠.

따라서, 조금 번거롭더라도 외부용기에서 물과 약을 확실하게 희석해서 약통에 붓는 방법이 제일 좋습니다.

약을 먼저 넣으면 약통 밑에 원액이 가라앉아 잘 희석되지 않기 때문이랍니다.

물을 먼저 넣고 약을 넣어야 더 잘 녹아서 더 잘 섞이게 됩니다.

저는 충전드릴에 페인트 섞어주는 프로펠러 모양의 '교반기'를 이용하여 섞어줍니다.

철물점에서 3~4천원에 구입 가능하니 한 번 사용해 보세요.

약통 밑에 가라앉은 원액살포로 농작물이 약해를 받는 일은 없으실겁니다.

약통 몇번 흔든다고 막대기로 몇 번 젖는다고 잘 섞이는 것은 아닙니다.

바가지나 프라스틱통에 약을 잘 희석해서 약통에 붓고 막대기로 저어줍니다.
가루약은 특히 잘 저어주어야합니다.
약통도 짊어지고 살짝 흔들어도 좋고요.

농약희석할때 약통이 아닌
다른용기에 물을적당량 넣고 약을먼저 잘섞이게 저어주어 잘섞여으면 약통에넣고 물채워 다시 저어서 잘희석되면 살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