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 짓는것이 맘먹는데로 다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아시고 신중히 생각하셨으면 하네요...아이들도 어리니... 열심히 노력한다 해서 그리 쉬이~되지 않는 것이 농사지요... 전 농사는 하늘이 지어주는게 아닌가 생각할 정도로 환경에 민감하다고 생각하는 편이예요... 이건 제 개인적인 생각이니 오해하시지는 마시고요... 어느 쪽이든 그저 신중하게 판단하시길 바라네요... 부모님과 같이 사는건 괜찮지만 농사일이란 것이...
우선 시골살이를 한다는 것이 큰 결심이 필요한 일입니다. 긍정적으로 보면 발전시키고 할 수 있는 일이 꽤 많지만 부정적으로 보면 뭘 어떻게 해야할지 막연해져버리기 쉽지요. 성공적인 귀농을 위해서는 치밀한 계획이 필요하겠지요. 작목이 정해졌으니 작년처럼 비가 많은 해에는 어떻게 대비할 건지 등 경우의 수에 대비책을 염두에 두시고, 처음에는 부모님 위주의 농사가 되겠지만 언제부터 내가 주가 되어서 영농을 할 것인지, 어느 규모의 농사를 지었을 때 얼마의 소득이 발생하는지, 그리고 가능한 영농규모가 얼마인지 등 세부적이 계획이 필요합니다. 계획과 현실의 차이가 적을수록 성공적인 귀농이 되겠지요. 짧은 지면이라 아쉽네요. 긍정적인 생각으로 알찬 준비를 하시기 바랍니다.
임대해서 할거면 비추 본인 땅에 할거면 추천. 농사는 그 어떤 직업보다 잔인합니다. 공부하고 배워야됩니다. 텃밭은 놀이지만 농사는 생계입니다. 부부끼리 800평 인부 안쓰고 몸이 고생 1200평 인부 쓰고 2400평 인부 쓰고 3600평 인부 쓰고 1200평 운영비 솔직히 평수 작으면 월200 받는 월급쟁이가 더 법니다. 농사에 내 인건비 포함시키면 0입니다. 그래서 평수가 많아야 돈을 만집니다. 귀농하면서 주민들이 만든 좋은것들을 날로 이익보려고 하는 귀농인들이 많습니다. 그런 사람들은 텃새가 너무 심하다고 말하지요. 시골은 서로서로 손해보며 만든 그룹이라서 인심이 넉넉하는것입니다. 나는 욕심부리면서 손해는 1도 안보려고 하는 귀농인들 하는 행동들 보면 사악합니다. 그러면서 피해봤다고 말하지요. 귀농 하실거면 돈이 있어야합니다. 티비에서 귀농해서 편안하게 농사짓는 사람들은 돈이 많거나 연고지에 자기땅이 있어서입니다. 돈 없으면 귀농 하지 마세요. 농사는 직장과 다릅니다. 온전히 프로정신을 가지고 하지 않으면 망합니다.
팽이사랑님 반갑습니다. 세상 모든 일은 마음 먹기에 따라 결과가 답 한답니다. 다시 말하면 " 일체 유심조" 라 했습니다. 젊음이 가장 큰 재산이고 용기가 대단하신 분인 것 같습니다. [귀농]이던 [귀촌]이던 온 식구가 뜻을 같이하게 된다면 꼭 성공 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 합니다.응원 할게요. 농삿일을 겁내면 절대로 안됩니다. 저도 처음 시작한 농작물로 고추를 선택하여 작년(23년)까지 5 년차 800~1000포기를 혼자 지으면서 짭잘한 재미를 보았고 또 열심히 일 할 겁니다. 농삿일을 노동으로 생각하지 마시고 취미 생활로 생각하며 가꾸다 보면 아주 잘 됩니다. 지인을 선생님으로 모시고 잘 배우면 금상첨화 입니다.
아이들의 교육을 생각하시면 참 답답하실수 있어요.그러나 농사도 생활에 여유(경재력)가 기본 베이스이예요. 아이도 어리니 더욱더요. 힘들여 처음 귀농하셨다가 부부간에 다툼의 소지는 언제나 돈이더라요. 기본생활의 틀이 만들어져 있으시면 한번 생각해볼수도 있지요. 저는 귀농 처음부터 벌레와의 전쟁 하루가 멀다하고 피부과를 다녔답니다. 작물선택도 돈은 많이 되지는 않지만 월평균으로 나누면 천평을 가지고 작황이 좋으면 월100만원 년순수익1,200만원이고 작황이 좋지 않은해는 월85만원 기초생활비 수준입니다. 참고가 되셨으면 합니다.
애기들 학업이 제일 힘들더라구요 전 시내 하숙도 시키고 작은애는 기숙사 보내고 집에서 다니는 것 하고 아이들 체력이 많이 힘들었어요 지금은 애기가 어리지만 세월은 금방 어더라예. 님이 제 딸이고 사위시라면 일단 생각을 길게 해보시라고 하고 싶네요 귀농말고 방법이 없다면 어쩔 수 없지만 먼 훗날은 애기들이 자라면 교육환경이 더좋아 지면 좋것네요 쉽게 생각 하시지 말고 본인들의 미래이니 지혜롭게 잘 하시길 바랄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