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평 정도인데 이곳저곳 다 아프다니~~참말로~~농사짓는게 제일 어렵지만 매일 매일 오늘은 이고랑 내일은 저고랑 풀뽑아가며 이것저것 심다보면 뾰죽이 올라오는 새순이 자식같이 이뻐서 힘든것도 모르고 손톱 빠지는것도 모르고 하게 됩니다 억지로 한다는생각 말고 재미로 한다고 생각하면 뭐 그리 어려울것도 없을거같네요~~ㅎㅎ 힘내봐요
저도 농사일 시작한지 올해로 4년차가 되는데요. 저의 결론은 농사일 자체가 힘들고 어렵습니다. 경제성은 두 말 할것도 없구요~. 그저 내가 시장에서 사먹지 않아도 된다는 위안 외에는 그닥~~~?? 한마디로 쉬운 농사일은 없답니다. 어떠한 작물을 하던지 뙤약볕에서 약주고, 풀관리에 물관리 등등~ 그래도 농사하시는 모든 분들에게는 자부심이 있는것 같습니다. 정확히 뭣이다 라고 말은 못하지만~
저는 천평 농사 거의 혼자 짓고 있어요. 몇년 농사지어보니 힘은 들지만 사먹지 않고 내거 내가 지어 먹으니 만족합니다. 200평정도 과실수 심었고요 배하고 감은 많이 따 먹고 있습니다. 고구마.들깨.서리태.청콩.참깨등등~~~ 우리밭에 어떤 작물이 제일 잘 맞는지 어느정도 파악 해 가고 있는데....여러분들 말씀 참고하시고 결정은 본인이 하시는 거니까~ 주로 본인분께서 많이 즐겨 드시는걸 먼저 심으시고... 그래도 그 중에 고구마.들깨가 쉬 운거 같고 콩도 어렵진 않더라구요. 제일 중요한 건 내가 좋아야 기쁘게 일 할 수 있지요. 건강해야 되고 몸이 힘들면 못 합니다. 200평이면 대충 야채 심어드시고 휴경하시면서 생각하셔도 될 것 같아요.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