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능하면 직장사람들한테 좀 파시고....저도 동료들 내부망에 올라온 농산물 자주 샀어요. 우선 상품을 만드는 것이 급선무! 담은 열심히 드셔요. 시엄니 농산물 위주로. 퇴직하고 씨앗 몇알 얻어 심고 깨랑 콩이랑 씨앗보다 몇배 수확해보니 비용, 수고 들어간것 생각 안나고 그저 행복하고 언니들과 나누어 먹을 생각에 미소만 짓습니다. 나이들어 농사는 소일거리로 좋습니다. 일 안하시면 치매 금방옵니다.
어머님이 일을 안하시면 아프실거 같아요 너무나 일상이 되어버리고 노는땅 못 봐주고 뭐라도 빈땅에 빼곡히 이것저것 심어나야 마음이 놓이실거에요 시골집 이웃 할머니가 약간의 초기 치매 증상이 있으신데 평생을 농사만 짓고 사시는분이셨거던요 제 말동무도 되어주셔서 심심하지 않고 했거던요 그 아들님이 엄마의 놀이터라고 하셔서 곳곳에 뭘 심든 가만히 나두시더라구요 ㅎㅎ 뒷일은 다 자식들 일이지만 그래도 엄마가 늘 하던대로 보는게 좋으시다고 그러더라구요 힘듬이 보이지만 시어머님의 놀이터다 생각해주세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