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용인에서 2년째 451평 밭을 아내와 함께 일궈 나가고 있는 60대 후반남입니다. 저희 밭에는 (맨처음 심을 때)두릅 100주, 감나무 대봉시 20주, 구기자 40주, 그리고 대추나무 몇그루와 그 사이사이에 무, 열무, 시금치, 취나물, 팥, 콩, 녹두, 옥수수, 미나리, 고추, 가지, 부추, 토란, 들깨 등 고루 심어서 우리집 11명 온 가족이 먹고, 사돈네와 막내동생네 등과 이웃에 나눠주기도 하고 식당을 운영중이어서 식당에서도 직접 기른 채소를 많이 가져다 썼답니다. 녹두도 1말 정도, 팥은 1말반 정도와 풋고추와 아삭이 고추도 내생전 처음으로 이렇게나 많이 먹은적이 있나 싶습니다. 그러면서, 이곳 팜모닝에서 여러가지 유익한 정보와 또 다른 분들에 대한 실제각종 공부는 물론 농사도구며 비료나 영양제 공부 등등 수많은 것들을 접하게 되고 따라 해보고 그래서, 자연히 매일 출석을 하게되고 또 감동이 되어서 댓글을 달다보니, 금년 10월15일 현재, 305회의 댓글을 달아 가장 많이 활동했다고 칭찬해 주셨네요. 이웃도 49명 추가가 되었고요. 다만, 저는 농사 첫날부터 하루도 빠짐없이 일기를 별도로 쓰고 있어서, 팜모닝에서 별도의 영농일지는 작성을 안하기에 그걸 좀 하도록 응원문구를 동시에 보내주셨군요. 간단하게나마 매일 일기를 써보니까요 참 좋다는걸 새삼 느끼고 있습니다. 영농일지도 마찬가지입니다. 일기 중에서 영농작업이나 농기구나 비료 구입한 내용을 골라 따로 일기 옆에 영농일지도 반드시 작성하고 있답니다. 이 자체가 나중에 또 반복되어질 경우도 있고 거울처럼 비춰볼 수도 있지 않겠습니까? 기록은 참 좋은 것이더라구요. 심심할 땐 책상에 앉아 내가 쓴 일기를 읽으며 여러가지 회고하고 추억하는게 또 행복합니다. 요 며칠동안 제가 개인적으로 추진하는 별도의 일이 있어서 눈팅만 대강 했었는데요, 오늘을 계기로 다시 새롭게 도전하려 합니다. 출석왕은 물론이고 댓글왕 또 나머지 항목도 열심으로 하려 합니다. 제 휴대폰의 첫페이지 보기 좋은 위치에 팜모닝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우리 農軍들과 팜모닝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