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충주 손종철
농민·노은老隱 늙으막 농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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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 후 노인이 숨어 살았던 곳이라고 알려진 충주시 노은(老隱)면에 젊은 시절 마련해 두었던 밭에서 주말농장처럼 소일거리 삼아 분...

게시글
감자·영농일지
수미감자 수확
크기가 적당해서 흡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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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영농일지
감자 수확 시작했습니다. 올해는 감자 크기가 매우 만족할 만큼의 크기라서 흡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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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깨·영농일지
제초매트 깔기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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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숭아·영농일지
밭가장자리에 심은 개복숭아 나무에서 6월 12일 수확한 것을 청을 담갔는데 설탕이 녹아내리고 있네요. 기관지에 좋다고하여 3년마다 담고있네요. 올해는 15kg을 담갔는데 청이 잘되리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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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제·자유게시판
3월 19일 파종한 감자가 하지가 가까워지니 수확해 달라고 줄기와 싹이 점점 누렇게 변하고 있네요. 올해도 맛있고 튼실한 감자가 어김없이 나오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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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깨·영농일지
안산참깨 솎아주고 북준 다음 잡초방제를 위해 제초매트 깔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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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농사계획🧑🏻‍🌾
하지 무렵 감자 수확 후 들깨 모종 정식할 것임.
참깨 솎아주기, 완두콩도 수확해야죠.
고추는 항상 병충해 관리를 게을리하면 낭패를보기 일쑤이니 부지런히 돌봐야겠네요.
농부의 하루하루 일상은 바쁘기만 하지만 하나하나 수확하는 기쁨에 힘든줄 모르겠네요.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 참으로 좋아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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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농사계획 공유하기
충주시 노은면에 있는 약 200평 밭에 5월 15일 경에 안산참깨를 파종할 계획입니다.
밭 준비는 3월 하순 경에 퇴비와 복합비료 넣고 로타리 친 후 검정비닐 멀칭을 해놓은 상태입니다.(감자밭 만들 때 함께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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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춘문예] 짧은 시 쓰기
해바라기

마음 다잡아먹기는
어려웠지만
해내기는 쉬웠습니다.

마음 다시 돌리기는
어려웠지만
향하기는 쉬웠습니다.

강렬한 햇빛과
뜨거운 열기로
녹아내리는 마음.

해냄과 향함은
쉬웠습니다.

해를 향한 멈추지 않는 사랑,
원반 빼곡히 영글어가는 보석,
고개 숙인 진보라 빛 무게.

거룩한 성자의 모습을 닮았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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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춘문예] 짧은 시 쓰기


따뜻한 봄바람에
보잘 것 없는 하이얀 꽃이 피었네.

여리디 여린 파란 열매가
맺는가 했더니
여름 장마에
여기저기 뚜두둑 떨어지네.

그나마 남은 몇 개가
굵어지는가 했더니
떫디떫은 속살로 단단히 굳어져 버렸네.
모진 비바람을 견디어 내기 위해
그렇게 떫고 단단해졌나 보다.

가을이 깊어서야
붉은 빛으로 물들었네.

스산한 찬바람에 잎은 지고
아직도 안쓰럽게 매달려
떫음도 단단함도 농익어
달고 부드러운 속살이 되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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