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리기 구입◇
그닥 크지도 않는 밭이지만
밭메는 일이 장난이 아니다
그렇다고 매번 트랙터를 빌려 할수도 없는 일이다
작년에 시에서
보조해주는 관리기를 신청했지만 탈락되어 농기계임대사업소서 임대하여 사용했는데 미리 예약해야 하고 만약 변수가 생기면 취소나 연기를 해야하는 번거러움 때문에 자가관리기를 구입하고 싶었다
이웃언니에게
고충을 이야기 했더니 언니집에 관리기가 2대가 있는데 한대는 헌거고 한대는 몇번 안쓴 새것이나 같은데 남편에게 이야기해 보겠다고 했다
관리기 팔 의향이
있다기에 가서 보니 사용횟수가 많지 않는듯 하다 일단 사겠다고 했다
오늘 아침 트랙터 바가지에 관리기와 구걸기를 싣고 오셨다
물걸레로 닦아보니 생각이상으로 깨끗하다
시동도 잘 걸린다
그리고 운전도 해 봤다 첨엔 어리버리 하다. 몇달전에 사용해봤기에 기억을 더듬어 해보니 된다
온몸에 용을 쓰고 했더니
땀범벅이 되었다 그래도 재미있다 흙이 튀어 엉망이지만 재미나다
내일은 좀 더 깊게 로타리 치고 이것저것 심어야겠다
진짜 농부가 되어가는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