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장에 봉사자를 초대하는 방법]
저는 아직 초보 농부이지만, 농사 경험을 나누기 위해 농사 봉사자를 받곤 합니다. 저도 귀농 전, 그리고 지금도 농한기에는 해외에 농사 여행을 하며 다른 농부들의 농사 철학도 배우고 사는 방식을 배우곤 하고 있죠.
인력으로 봉사자를 데려오는 것과는 조금 다른 개념입니다. 나의 생활 방식을 나누고, 한국 문화를 알려주는 등 외국인 친구를 만드는 것에 가깝죠. 외국인이 아닌 한국인 봉사자들이 오기도 합니다.
봉사자들은 하루 4~5시간 주 5일 저희와 함께 일하고, 저희는 그들에게 두 끼의 식사와 잠자리를 제공합니다. 유기농/친환경 농장에서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에요. 웹사이트에 농장과 농부 소개를 올리면 봉사자들이 신청을 하죠.
보통은 영어로 소통하는데, 요즘은 파파고 같은 번역기로 소통하기도 한다네요. 저희 농장도 프랑스 친구들 몇 명과 캐나다 친구가 와서 봉사를 하고 갔습니다.
가을농사까지 끝내고 나서 노하우를 전하는 작은 강의를 열어보려 합니다.
링크는 블로그에 썼던 외국인 봉사자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https://blog.naver.com/orcaproject/223236017277